문화

​상주 두곡리 뽕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20-02-03 09:33:22

경북도 기념물 제1호서 심의 거쳐 승격

상주 두곡리 뽕나무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인 상주 은척면 뽕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승격 지정했다. 명칭도 상주 두곡리 뽕나무(尙州 豆谷里 뽕나무)로 변경했다.

은척면 두곡리 마을 끝자락에 있는 농가 뒤편에 자리한 이 뽕나무는 1972년 12월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다. 이후 30일간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시켰다.

나무 수고(樹高, 나무 높이)는 10m, 가슴높이 둘레는 3.93m에 달하고, 수령(樹齡, 나무의 나이)은 300년으로 추정된다.

상주 두곡리 뽕나무는 뽕나무로는 보기 드문 노거수로서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가 양호하다.

의복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 민속‧학술적 가치도 높을 뿐만 아니라, 삼백(쌀, 곶감, 누에)으로 유명한 상주지역이 양잠(養蠶, 누에를 사육해 고치를 생산)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뽕나무는 창덕궁의 관람지 입구에 있는 뽕나무가 유일하다.

문화재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상주 양잠문화의 상징인 뽕나무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지정 기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뽕나무 생육환경 개선과 관람환경 정비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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