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토요일
흐림 서울 19˚C
구름 부산 22˚C
맑음 대구 21˚C
맑음 인천 20˚C
구름 광주 19˚C
맑음 대전 23˚C
흐림 울산 20˚C
강릉 19˚C
구름 제주 24˚C
산업

‘가족회사 일감몰아주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퇴임…총선 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19-12-14 00:00:00

공식임기 1년 남기고 19일 사퇴…내년 총선 전북지역 출마 유력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가족경영회사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불거진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오는 19일 퇴임을 결정했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이 일신상 사유로 퇴임한다. 임기가 1년여 남은 시점이다. 이 사장은 2017년 11월 도로공사 제17대 사장에 취임했다.

이 사장은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이 사장은 문재인 정부가 처음으로 임명한 공기업 사장이다.

취임 직후 전국에 있는 낡고 오래된 가로등을 모두 바꾸겠다는 ‘스마트 가로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에는 첨단 스마트고속도로 사업에 5년간 3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스마트 가로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이 사장 동생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사실상 독점해서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도로공사는 해명자료를 내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사업은 이 사장 취임 전부터 진행됐다”며 “스마트고속도로 사업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사업을 지칭한 것으로, LED 조명 교체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2015년 이후 입사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정규직화를 두고도 수납원들이 소속된 민주일반연맹과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이 사퇴하면 진규동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남은 일들을 해결해야 한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본인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캐피탈
한국토지주택공사
KB국민은행_3
현대
한화
우리은행
하나금융그룹
농협
대신증권
우리은행
KB국민은행_2
KB금융그룹_2
DB그룹
우리은행
신한은행
kt
미래에셋
NH농협은행
삼성물산
한국증권금융
컴투스
하이닉스
KB금융그룹_3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국민은행_1
다올투자증권
콜마
KB금융그룹_1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