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10월 점퍼‧코트 불만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0월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달 5만6162건보다 6.7% 증가한 5만990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점퍼와 재킷류 상담 건수는 9월보다 116.3% 늘었다. 코트는 103.9%, 숙녀화는 87.4% 각각 증가했다.
점퍼와 재킷류 등 주요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 크기 착오‧미배송‧배송지연 등으로 인한 교환‧환급 문의 등이었다.
이외에 전기 의류 건조기(1735.5%)와 공연 관람(132.4%), 모바일 정보 이용 서비스(63.4%) 등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증가율이 높은 품목도 있었다.
모바일 정보 이용 서비스는 자동구독 갱신 등 결제 서비스 관련 상담이 늘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재킷 크기 착오, 오배송 등 불만사항이 다양했다”며 “소비자 상담 후 피해구제·분쟁조정 등 분쟁 해결기준에 맞춰 소비자 불만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