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체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를 품에 안게 됐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로 기존 게임 사업에 이어 구독경제 사업으로 업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매각과 관련,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본입찰에 '깜짝등장' 한 뒤 4일 만에 우선협상자에 올라섰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넷마블은 컨퍼런스콜을 열어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가 갖고 있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렌털장비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가 국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이라는 데 주목했다. 구독경제는 사용자가 일정액을 내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넷플릭스 비즈니스 모델이 '컨텐츠 구독경제'라면 웅진코웨이는 '실물 구독경제'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넷마블 측은 이 같은 웅진코웨이의 구독경제 모델에 넷마블의 기술력을 결합하면 '스마트홈 구독경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두 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목표 고객층이 전혀 다른 사업이기 때문이다. 안재민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은 가구가 아닌 개인 중심일 뿐더러, 주력 고객층은 20~40대 남성 비중이 높아 스마트홈의 주력 가구층과 다른 탓에 시너지가 쉽게 예상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도 "시너지 창출보다는 사업다각화와 실적 안정화 목적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은 설명은 피했다. 아직 인수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은 "아직 지위가 우선협상자라 구체적으로 웅진코웨이 라인업 제품 추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고 인수 후에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적정 인수가를 정한 뒤, 이르면 연내 계약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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