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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남권수장고 개관으로 2배 넓어진 국립경주박물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2019-05-24 09:32:22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

전시 수장고 내부에 신라토기가 보관돼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수장고가 새로 문을 열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3일 박물관 남측 부지에 새롭게 건립한 영남권수장고의 개관식을 열었다. 국립박물관은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 전용으로 수장고를 신축하고 영남 지역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 60여만 점을 보관한다.

영남권수장고는 ‘열린 수장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 일반 관람객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수장고 문을 열어 우리의 문화유산이 보관, 관리, 연구되는 모습을 살펴보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소장품 정보와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 263억원이 들어간 영남권수장고 건물은 지층 1층 지상 2층 총 9242㎡ 규모로, 전시 수장고를 포함한 10개의 수장고와 소장품 등록실, 열람실, 촬영실, 훈증실, 아카이브실 등 소장품 관리를 위한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동식으로 설계한 수장대는 기존 방식보다 1.5배 이상의 유물을 보관할 수 있고, 지게차와 유물상자 받침을 출납에 활용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상설전시실과 수장고 보관품의 관리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영남권수장고는 대규모 문화재 보관 시설로 설계 단계부터 재해 상황에 대비한 특화된 수장 시스템을 갖췄다. 수장대는 규모 6.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화된 구조로 설계됐고, 전도 방지 장치, 레일 탈선 방지 장치, 격납품 낙하 방지 장치 등을 추가 개발해 내진 성능을 개선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수장고는 수장고 공간을 활용해 관람객을 위한 ‘열린 수장고’를 조성하고 관람객이 수장고 내부로 직접 들어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 수장고와 우리 문화유산이 박물관 소장품이 되는 과정, 훼손된 문화재가 여러 가지 과학적인 방법으로 과거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 문화재를 만드는 여러 종류의 재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실을 마련했다. 소장품 등록실과 열람실에는 유리창을 설치해 내부 작업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다.

영남권수장고의 완공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의 면적은 기존보다 2배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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