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증권사 순이익 4조 돌파…11년래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3-05 17:45:17

[사진=아주경제DB]

지난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4조원을 웃돌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56개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665억원(9.6%) 증가한 4조17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조4299억원을 시현한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수수료수익은 9조71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2949억원(15.4%)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의 비중은 △IB부문수수료 27.4% △자산관리부문수수료 10.4% △수탁수수료 46.7% △기타수수료 13.3% 등이다. 

자기매매이익은 4조5287억원으로 전년대비 35억원(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식관련손익 적자폭이 채권관련수익 증가폭을 육박한 데 따른 것이다.

주식관련손익은 135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6396억원(102.2%)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주식처분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항으로 풀이된다.

채권관련수익은 6조18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1737억원(105.3%) 늘었다. 금리가 내리면서 채권처분·평가수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파생관련손익은 1조64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에 비해 2조5306억원(285.5%)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외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식관련 파생상품손익이 전년대비 5조3914억원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기타자산수익은 1조5668억원으로 전년 1조5813억원보다 145억원(0.9%)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8조3686억원으로 전년 7조8900억원에 비해 4786억원(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회사 자산총액은 439조원으로 전년 390조1000억원보다 48조9000억원(1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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