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1 목요일
안개
서울 14˚C
안개
부산 14˚C
비
대구 15˚C
안개
인천 12˚C
흐림
광주 15˚C
비
대전 16˚C
비
울산 19˚C
비
강릉 15˚C
흐림
제주 1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7X'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법인 설립 마친 중국 전기차 '지커'…한국 진출 시동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Zeekr)'가 한국 법인을 세우고 상표권 등록을 마치면서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대법원 법인등기기록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회사 지커는 지난달 28일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지커코리아)라는 상호의 법인명으로 등록했다. 지커코리아는 법인 설립 목적에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수입 사업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유통·판매·서비스 사업 △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과 소재의 개발·제조·가공·판매·임대·서비스업이라고 설명했다. 차오위 지커 동아시아 총괄이 대표이사로 자본금은 1억원, 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명시했다. 사내이사로는 김남호 전 폴스타코리아 프리세일즈 총괄이 유일한 임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시장 분석과 딜러사 선정 등 사전 작업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커를 산하 브랜드로 둔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 지커 로고에 대해 국내 상표 등록 작업을 완료했다. 지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 상표도 출원을 마친 가운데 지커코리아 초기 모델이 7X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커는 지난 2021년 중국 지리차에서 분사해 △2022년 7만1941대 △2023년 11만8585대 △2024년 22만2123대 판매하고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까지 상장하며 4만40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조달하며 최근 3년간 중국 기업의 최대 기업공개(IPO)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커가 BYD와는 다르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최재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BYD 등 다른 중국 업체와 비교해 성능이 월등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위협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어려울 수 있지만 상용차나 로봇청소기 사례처럼 장기적으로는 국내 점유율을 일정 부분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항구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많은 업체가 고급 브랜드를 출시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며 "지커가 중국 고급 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3-23 15:18:56
머스크의 xAI, 60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오픈AI와의 AI 주도권 경쟁 가열
[이코노믹데일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간의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가 60억 달러(약 8조71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AI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24일 테크크런치,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xAI는 지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60억 달러의 신규 투자 유치 사실을 알렸다. 이번 투자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블랙록, 피델리티, 엔비디아, AMD, 모건 스탠리 등 내로라하는 거물급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xAI가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금은 총 120억 달러(약 17조 4202억원)에 이른다. 기업 가치는 500억 달러(약 72조 6800억원)로 평가받으며 이는 불과 6개월 전과 비교해 두 배나 상승한 수치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투자는 이전 펀딩 라운드에서 xAI를 지지했던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었고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에 자금을 지원한 투자자들은 xAI 주식의 최대 25%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투자 네트워크의 존재를 시사했다. xAI는 현재 생성형 AI 모델 '그록' 개발에 주력하며 이를 X(옛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에 접목하고 있다. 또한 오픈AI, 앤스로픽 등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API를 출시하여 고객들이 제3자 앱과 서비스에 '그록'을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최근에는 iOS용 독립 앱을 테스트 사용자들에게 공개했으며 X에서는 '그록2'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록2'는 지난 8월 중순 처음 출시되었지만 그동안 월 7달러인 X의 프리미엄 이상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xAI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머스크 CEO의 오픈AI 견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2018년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이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자 "챗봇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 대항마로 지난해 7월 xAI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오픈AI는 영리 법인 전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샘 올트먼 CEO가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하여 투자자와의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되면 AI 시장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나아가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픈AI 투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 측 변호인은 오픈AI와 M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오픈AI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xAI와 같은 경쟁자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려 한다"며 "(양사의 움직임은) 사실상의 합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MS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오픈AI가) 부당하게 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xAI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을 예고한다.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한 xAI가 '그록'을 앞세워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자들과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2-24 11:22:2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2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3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4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5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6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7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8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생태계로 체질 전환…IPO 앞두고 사업 대수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