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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URL만 넣으면 1초 진단"…'제2의 로그4j' 사태 막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12-09 16:40:48

리액트 쓰는 서버 '비상'…긴급 점검 도구 '리액트가드' 배포

박세준 티오리 대표 사진티오리
박세준 티오리 대표 [사진=티오리]

[이코노믹데일리]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가 최근 전 세계 웹 개발 생태계를 강타한 ‘리액트투쉘(React2Shell)’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서버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무료 도구 ‘리액트가드(ReactGuard)’를 9일 공개했다.

‘리액트투쉘’은 리액트(React)의 서버 컴포넌트(RSC) 통신 프로토콜 설계 결함에서 비롯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다. 해커가 인증 절차 없이 조작된 패킷 한 줄만 보내도 원격으로 서버의 제어권을 탈취할 수 있어, 2021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로그4j(Log4j)’ 사태에 비견될 만큼 위험도가 높다. 미국 보안 기업 위즈(Wiz)에 따르면 전체 클라우드 환경의 약 40%가 이 취약점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티오리가 최근 웹 개발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리액트투쉘React2Shell 취약점 대응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버 취약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웹 기반 도구 리액트가드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티오리
티오리가 최근 웹 개발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리액트투쉘(React2Shell)' 취약점 대응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버 취약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웹 기반 도구 '리액트가드'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티오리]

티오리가 공개한 ‘리액트가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운영 중인 서비스의 URL만 입력하면 즉시 취약 여부를 판별해 준다. 티오리의 AI 기반 보안 자동화 솔루션 ‘진트(Xint)’의 핵심 엔진을 적용해 복잡한 분석 과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서버에 실제 코드를 실행하거나 데이터를 변조하지 않는 ‘비파괴적 진단’ 방식을 채택해, 서비스 운영 중단이나 장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React2Shell은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전 세계 웹 서비스 운영자들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구조적 위협”이라며 “복잡한 보안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신속하게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리액트가드를 긴급 개발해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티오리는 보안이 중요한 기업 내부망 환경을 위한 전용 진단 솔루션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국내외 주요 보안 기관들도 해당 취약점에 대한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하며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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