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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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들 재산 공개…이억원 20억원·이찬진 385억원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 수장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약 20억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약 38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384억8900만원을 신고했다. 보유 부동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의 서울 성동구·중구 소재 상가 등을 포함해 총 29억52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이 중 아파트 한 채는 취임 후 처분했고, 계약금 2억원으로는 국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강남 아파트 두 채 보유에 관해 질타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였다. 이 원장은 처음에는 딸에게 증여하겠다고 했다가 '아빠 찬스'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매도로 입장을 바꿨다. 예금 재산은 본인 명의의 267억7700만원을 비롯해 배우자·장남까지 총 310억5200억원을 신고하면서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권 재산은 본인 명의의 애플(100주)·테슬라(66주)·월트디즈니(25주) 등 미국 주식과 우리금융지주 회사채 등 13억6100만원이다. 다만 국내 상장주식과 우리금융지주 회사채, 지엔에스티 비상장주식은 취임 후 전량 매각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본인, 배우자, 장남 명의로 보유한 개인투자조합 관련 채권을 비롯해 총 20억9000만원어치 채권도 재산에 포함됐다. 배우자 명의로 금 3㎏(4억4700만원)과 2.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 등 보석류(1억4100만원) 등도 신고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모친,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총 20억1476억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후보자 신분으로 공개한 재산 총액(19억9740만원)에서 소폭 늘었다. 이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13억930억원)와 모친의 다세대주택 등 건물 재산이 총 13억81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지난 2013년 국외 파견 직전 재건축을 앞둔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를 8억5000만원에 매입했으나 실거주하지 않았고, 최근 재건축이 완료된 뒤 실거주 중이다. 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40억원대에 이른다. 예금으로는 6억1600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이찬진 원장은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현직 고위공무원 중 2위였다. 1위는 노재헌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약 530억4500만원), 3위는 김대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약 342억7700만원)이다. 이 밖에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총 19억4800만원, 박민우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및 상가 등 총 60억4700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은 총 11억9600만원으로 등록됐다.
2026-01-30 1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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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이코노믹데일리]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이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내놓아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멈춤 없는 추진력과 근본적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2025년을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서도 산은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라고 평가하면서, 2026년에 대한민국 경제와 산은의 진짜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목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산은 본연의 역할인 산업과 기업 육성에 힘쓸 것을 당부하며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통한 첨단전략산업 지원 효과 극대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 강화 외에도 전통 주력산업의 사업구조 재편 지원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아울러 산은의 수익성은 정책금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임을 강조하며, 투자자산 확충 등 자산·부채 리밸런싱 등을 통해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투자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의사결정 해주는 한편, 내·외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역량을 펼쳐 주기를 당부하며 희망과 도약의 2026년, 서로를 믿고 협력해서 산업은행의 역사를 다시 한번 힘차게 써 내려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한국산업은행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적토마의 힘찬 기운이, 우리 일터는 물론 여러분의 가정에도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25년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견인할 국민성장펀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96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여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국외점포 총자산 400억 달러, 세전이익 4억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 재편 지원을 개시하며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도 수행하였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과제가 없었음에도, 국내외 각지에서 애써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그 성취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궈낸 결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성과에 안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경쟁 금융기관은 앞서 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 봐야 합니다. 근본적인 구조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환경에서 우리의 현주소가 어디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육성을 국가의 운명을 건 과제로 삼고 치열한 투자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전통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의 파고가 겹치며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산업은행의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있겠지만 그 출발점은 역시 우리 산업은행 본연의 역할인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습니다. 먼저,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그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유망 산업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나아가,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강화하여 차세대 국가 대표기업 육성에도 정성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석유화학 등의 전통 주력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됩시다. 다음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자체적인 수익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만 우리 산업은행의 생존 기반이 확고해지고, 기업들에게도 과감하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산 확충 등 자산·부채의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우량거래처의 적극적인 발굴과 사업구조 재편 지원 등을 통해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투자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의 수익성은 단순한 이익 추구가 아니라, 정책금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각자의 자리에서만큼은 "내가 바로 회장이다"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분석하고 토론하며 의사결정 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서 모든 짐을 질 수는 없습니다. 정부, 민간 등 외부와의 공조는 물론 부문, 부서, 팀 등 내부의 원활한 소통도 필수적입니다.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우리들의 손끝에서 대한민국과 산업은행의 미래가 그려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임직원 여러분,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넘어지지 않고 오르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작은 흔들림에도 목표를 향하는 방향성과 숨이 차올라도 발을 멈추지 않는 추진력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이라는 우리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에는 단기간의 성과보다 미래 2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불확실성이라는 거센 맞바람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밀려날 수밖에 없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렇기에, 역동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 (馬不停蹄)의 자세로 이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갑시다. 우리의 멈춤 없는 전진만이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끄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희망과 도약의 2026년, 서로를 믿고 협력해서 산업은행의 역사를 다시 한번 힘차게 써 내려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01-02 1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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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성과보수 32% 증가에도 단기 실적 중심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회사 임직원의 성과보수가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지만, 여전히 단기실적에 치중하는 성과보수체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학계·법조계 전문가 등과 함께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 임직원의 성과보수 총 발생액은 1조3960억원으로 전년(1조557억원) 대비 32.2% 증가했다. 집계 대상은 은행(15곳)·금융투자(37곳)·보험사(30곳)·저축은행(32곳)·여전사(25곳)·지주(10곳) 등 지배구조법상 보수위원회 관련 규정이 적용되는 금융회사 총 149개사다. 권역별로는 금융투자가 지난해보다 48.1% 늘어난 9720억원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은행 1760억원(+13.4%), 보험 1363억원(-4.0%), 여전 563억원(-5.3%) 순이었다. 금융회사 임직원 1인당 평균 성과보수는 1억5900만원으로 전년(1억4300만원)보다 11% 늘었다. 임직원별로는 대표이사 5억3000만원(+29.3%), 기타임원 2억6000만원(+22.3%), 금융투자업무담당자 1억원(+9.8%) 등이었다. 대표이사 성과보수를 권역별로 보면 지주 9억3000만원(+0.6%), 은행 9억1000만원(+17.6%), 금투 7억3000만원(+77.0%), 보험 4억4000만원(+14.3%), 여전 3억6000만원(+3.6%), 저축 9000만원(+37.8%) 등이다. 금융회사는 현행 규제가 정하는 최소기준보다 이행 지급 비중을 높게 잡았으나 이연 기간은 최소한으로 잡았다. 지배구조법 시행령은 성과보수의 '40% 이상'에 대해 이연 기간을 '3년 이상'으로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회사 임직원 성과보수 발생액 중 이연 지급 비중은 51.9%였다. 대부분의 회사(77.2%)는 이연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고 4년은 11.4%, 5년 이상은 9.4% 수준에 그쳤다. 금감원은 일부 금융회사가 성과보수를 형식적으로 이연하거나 조정·환수 기준이 불명확하게 운영되는 등 단기실적 중심의 성과보수체계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성과보수체계는 금융회사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임직원의 성과에 금융소비자보호 기여 성과 반영, 장기성과 연계비율 강화, 주기적인 성과보수체계 적정성 점검 등을 주문했다.
2025-12-22 1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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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ESG,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
[이코노믹데일리] "ESG는 더 이상 부가적인 활동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하는 ‘전략적 필수 요소’가 됐습니다."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이코노믹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5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이날 수상 기업들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곧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임을 명확히 보여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올해의 심사 과정은 환경, 사회적 가치, 기업 윤리 및 지배구조의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한 금융사, 플랫폼 기업,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 분야 기업들을 선정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025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심사평가 전문이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수상 기업 관계자 여러분. 저는 오늘, 제2회 ‘이코노믹데일리 ESG 경영대상’ 심사위원장으로서, 2025년 한국 ESG 경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13개 수상 기업들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올해의 심사 과정은 환경, 사회적 가치, 기업 윤리 및 지배구조의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한 금융사, 플랫폼 기업,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 분야 기업들을 선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상 기업들은 ESG가 더 이상 부가적인 활동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하는 ‘전략적 필수 요소’가 되었음을 명확히 입증했습니다. 지금부터, 13개 수상 기업들이 한국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세 가지 구조적 특징과 각 기업의 핵심 수상 이유를 중심으로 심사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특징은 ESG를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 운영의 근본적인 ‘시스템’과 ‘거버넌스’에 통합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적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점입니다. 이는 지배구조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시장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정책 실행 주체’로 진화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혁신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대출 및 투자 심사를 통해 중소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기준을 요구하는 구조적 파급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배구조 측면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임직원 교육 강화 및 내부 신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윤리경영 실천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스템적 내재화의 핵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 노력은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ESG 활동이 기업 활동의 부수적 성과가 아닌, ‘핵심 사업 모델의 결과’로 대규모의 사회적 또는 환경적 효용을 직접 창출하고 이를 정량화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이는 비즈니스 자체가 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어카운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원 재사용과 순환 경제에 대규모로 기여한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누적된 거래와 나눔의 효과를 온실가스 저감량으로 환산하여 약 4억 50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기술 혁신이 환경적 가치 창출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50 탄소중립 선언 아래 재생에너지 전환, 고효율 제품 개발, 그리고 제조 과정의 온실가스 및 폐자원 감축을 위한 첨단 기술 도입 등 환경 혁신을 강화했습니다. 효성그룹은 탄소섬유 및 고효율 산업소재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기술을 통한 환경적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본업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특징은 높아진 이해관계자의 눈높이에 맞춰, ESG 성과의 지속성과 체계성을 제3자 검증을 통해 확보하고 ‘신뢰 자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화되었다는 점입니다. 효성그룹과 한화생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시스템적인 사회공헌 노력의 투명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습니다. bhc는 ESG 활동과 성과를 공식 보고서로 정리해 외부에 공개하며 투명성을 제고했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특수성 속에서 공급망 및 가맹점 관련 리스크를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은 시장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첨단 기술’과 ‘지역사회 포용’이 결합된 독특한 시너지 혁신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한국의 환경 대응은 글로벌 대기업의 첨단 기술 혁신과 지역 네트워크 중심의 금융기관을 통한 녹색 확산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사회 밀착형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녹색금융의 수혜 범위를 넓혔습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대출과 친환경 예·적금 상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농촌 지역의 친환경 농업 및 스마트팜 사업 지원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여 지방 분권형 녹색 금융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사회 영역에서는 특정 대상(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정교하게 타겟팅하여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는 ‘정밀 포용’ 전략이 핵심이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스마트금융 서비스와 ESG 경영 도입 컨설팅을 강화하며,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의 금융 안전판이자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 영세 가맹점 대상 수수료 환급 및 경영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했으며, 저신용자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포용금융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기초 지식부터 투자 원리까지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미래세대의 금융 역량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저소득 가정 아동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돌봄 등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을 이행했습니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카카오모먼트 AI), 상인 대상 디지털 교육(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시니어 디지털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고령층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노력했습니다. 삼구아이앤씨는 고령자·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고용 모델을 구축하며, 인적 자원 포용의 모범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성을 넘어, 공급망 파트너 및 현장 근로자와의 상생을 포함하는 ‘운영 거버넌스’로 확장되었습니다. bhc는 가맹점과의 상생에 방점을 찍고, 고물가 국면에서 원재료 가격 부담을 본사가 일부 흡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병행하며 본사와 가맹점을 ‘원팀’ 공동체로 묶는 경영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삼구아이앤씨는 협력업체와의 공정 거래 원칙을 기반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현장 운영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정착시켰습니다. 장기 근속자 중심의 고용 안정 정책과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은 핵심 거버넌스 영역이 ‘현장과 공급망의 윤리적, 포용적 관리’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025년 이코노믹데일리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들은 단순한 윤리 경영을 넘어, ESG를 통해 한국 경제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곧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임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범적인 ESG 경영 활동으로 이 자리에 서신 13개 모든 기업에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혁신적인 노력이 한국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5 1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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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종이 고지서 시대의 종말…'국가 디지털 인프라'로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대국민 핵심 고지서 발송을 책임지며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우편을 대체하며 ESG 경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받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세청 등 주요 공공기관의 '1차 발송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가 다른 채널보다 네이버를 통해 가장 먼저 발송됨을 의미하며 그만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다는 뜻이다. 최근 네이버는 기술 혁신을 통해 서비스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PC와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문서 350종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적용해 고령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순한 문서 전달자를 넘어 공공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네이버 전자문서 이용 실적을 '기후행동 기회소득'으로 인정하는 정책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됐다. 이는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ESG 경영 성과로도 이어진다. 네이버는 2024년까지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누적 4억 9천4백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이로 인한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자문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황보영 네이버 리더는 "전국민에게 700여 종 이상의 전자문서를 발송하고 있으며, 보안, 편의성, 접근성을 높여 협업 기관과 발송 문서 종류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라며 “신뢰받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ESG,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전자문서를 축으로 모바일 신분증, 인증서, 디지털 보증서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네이버앱' 하나로 모든 디지털 증명이 가능한 '슈퍼앱'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11-17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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