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2건
-
-
-
-
-
'2025 한·베 우수기업·우호대상' 개최...기업성과·문화교류 동시 조명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을 맞아 투자·고용·인프라·금융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한국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베트남 대사관과 국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함께 열린 베트남 작가 전시는 양국의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10일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이코노믹데일리 2025 한국·베트남 우수기업·우호대상 시상식과 함께 특별 전시회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열렸다. 전시회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한-베의원친선협회가 주최하고 코베카, 아주코퍼레이션, 강준현 국회의원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현장에는 곽영길 아주코퍼레이션 회장,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성택 코베카 회장 등 외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코베카 특별 전시회도 마련됐다. 호찌민 주석 135주년과 함께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빛의 조각가라 불리는 부이 반 뜨(Bui Van Tu)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어 이코노믹데일리는 베트남에서 투자와 고용,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등에 걸쳐 모범적인 성과를 보여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업 부문 시상은 주한 베트남 대사 부 호(Vu Ho) 대사가 수여했으며 수상 기업은 HS효성, 삼성디스플레이, LS그룹, 한세실업, 롯데, 하나은행,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락앤락, 대우건설, NH투자증권 등 총 12개사다. 먼저 베트남 우수 기업 상을 수상한 HS효성은 베트남 동나이와 호찌민에 스판덱스 및 첨단 산업소재 생산 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왔다. 동나이 효성은 스판덱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지속적인 증설을 진행하며 베트남 내 가장 큰 한국 투자 기업으로 꼽힌다. LS그룹은 전력케이블과 케이블 전력 인프라 설비 공급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S비나는 전력 공사 등을 체결하면서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연계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가운데 LS의 송전 솔루션은 베트남 전력 공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닌 등지에 대규모 제조법인과 공장을 운영하며 OLE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액을 크게 늘렸고 또 수만 명에 이르는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락앤락은 베트남에서 현지 상황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다. 스쿠터에 안정적으로 걸고 다닐 수 있는 '버킷 텀블러', '에너제틱 텀블러', 주방가전 Bianco 시리즈 등 베트남 소비자의 생활상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 4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표 사업인 스타레이크시티를 통해 한국형 신도시 모델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기획부터 시공·운영까지 단독으로 수행하며 인프라를 구축한 공로로, 롯데는 호찌민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수천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상을 수상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을 글로벌 의류 생산의 핵심 기지로 삼아 호찌민과 동나이 빈즈엉 전역에서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회사 전체 해외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최근 자동화와 친환경 공정 투자를 늘리며 생산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내 최대 규모 외국계 은행 중 하나로 종합 은행업을 영위하며 현지 개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고 금융솔루션을 제공한 점을,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호찌민을 거점으로 현지 유망 자산을 한국 투자자에게 공급하고 현지 M&A 회사채 발행 주관 등으로 IB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해 온 점을 인정 받았다. 하나은행은 1992년 베트남에 진출한 첫 한국계 은행으로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 지점을 두고 기업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호찌민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를 통해 상장기업 주식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며 베트남 관련 펀드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투자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을 글로벌 금융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삼고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기업금융 리서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현지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라이선스 취득 준비와 IB 공동딜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해 사업 기반을 다지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인물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한·베트남 우호 대상 시상은 곽영길 회장이 수여했으며 보 반 꾸안(Vo Van Quan) 달랏 자수박물관 대표가 2014년부터 매년 자수박물관에서 코베카와 함께 우정의 축제를 개최하고 양국 문화 교류의 상징적 공간을 만들어 온 공로로 수상했다. 이어 응우옌 탄 중(Nguyen Thanh Dung) 메콩 대학 부총장이 여러 국내 대학교와의 학술 교류 확대에 힘써온 공로로, 응우옌 비엣 퉁(Nguyen Viet Thung) JV 링크 대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력회사를 이끌며 한국어 교율을 위한 센터를 개설하고 한국 기업과 대학에 연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상을 수상했다.
2025-12-10 17:04:21
-
-
-
무신사·구다이, '10조 몸값' 시험대…IPO 관문 넘을까
[이코노믹데일리] 패션·뷰티 업계의 대표 성장 기업인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이 조 단위 기업가치로 IPO(기업공개)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확장과 실적 개선으로 대형 상장 후보군으로 주목받지만, 시장은 이전보다 수익성·지배구조·공모 구조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기조다.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갈리고 있어 향후 예비심사와 공모 전략에서 어떤 근거를 제시하느냐가 몸값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씨티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하고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인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본 시나리오로 두면서도 해외 증시 상장 또는 복수 상장 옵션을 병행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해 2026년 전후를 상장 시점으로 삼고 예비심사 청구와 공모 구조 설계를 준비하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관심은 기업가치 수준에 쏠려 있다. 무신사는 주요 재무적 투자자들과 협의 과정에서 목표 기업가치를 약 10조원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일부 국내외 투자은행들은 현재 실적과 비교기업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7조~9조원대 수준이 상대적으로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조율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무신사의 최근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000억원대 후반, 영업이익은 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2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 결산 전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연간 이익 규모는 확실하지 않다. 10조원 밸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고배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시장은 글로벌 확장성과 신규 사업의 수익 기여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는 일본·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신사 글로벌’ 사업, 자체 브랜드의 해외 확대, 광고·리테일 미디어 사업으로 외형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 PB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넘어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다만 온라인 패션 플랫폼 간 수수료 경쟁, 국내 소비 둔화, 마케팅비 증가 등은 향후 수익성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리스크로 지적된다. 구다이글로벌은 K뷰티 브랜드 M&A(인수합병)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라운드랩, 스킨푸드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브랜드 지주사 구조로 재편됐고, 일부 브랜드는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다이는 투자 유치에서 약 4조4000억원의 프리 밸류를 인정받았으며, IPO에서는 최대 10조원까지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증권사들에 발송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다이의 올해 매출은 약 1조7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K뷰티 수출 호조와 인수 브랜드의 고마진 구조를 고려하면 이익 규모도 동종 업계 상위권으로 평가되지만, M&A 중심 성장의 특성상 브랜드 통합과 운영 효율화, 글로벌 유통 비용, 환율 변수 등은 향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PO 경로는 국내 코스피 상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된다. 구체적인 해외 단독 상장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국내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넓히는 방향이 기본 시나리오로 인식된다. 전체 IPO 시장 분위기 역시 두 회사의 밸류 형성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고평가 종목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며 수익성과 현금흐름, 지배구조를 더 엄격히 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두 회사 모두 재무적 투자자 지분 비중이 큰 만큼 공모 구조에서 구주매출 비중, 보호예수 기간, 최대주주 지분정책 등이 밸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하고 보호예수를 두텁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상장 후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를 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5-12-08 16:38:14
-
-
하나금융, 인도에 신규 지점 개설…글로벌 금융시장 공략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구와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주목받는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손님과 교민들이 참석해 하나금융그룹의 신규 지점 개설 및 'One India' 네트워크 완성을 함께 축하했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6~7%대의 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최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부상했다.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에 힘입어 제조업·IT(정보기술)·에너지·인프라 등 핵심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대거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남부(첸나이), 북부(구루그람), 남서부(데바나할리), 서부(뭄바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총 4개의 전략적 거점 체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프로젝트금융(PF, Project Finance)의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먼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출한 인도 뱅갈루루의 '데바나할리 지점'은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되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하나금융은 △첨단제조·R&D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금융컨설팅 △리테일 서비스에 힘쓸 예정이다. 인도의 금융·상업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뭄바이 지점'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장사,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IB(투자은행)·신디케이션 △무역금융 △외국환 거래를 중점 추진하며, 이를 통해 자산 다변화 및 인도 서부권 경제벨트에 대한 금융 접근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8월과 9월 미국 LA와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지점을 신설하며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수빅 및 클락 경제특구 내 금융수요 지원을 위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09:10:54
-
-
-
한화자산운용, 연말 연금계좌 채워줄 상품 6종 추천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연금저축, IRP(개인형퇴직연금) 등 연금계좌를 채워줄 상품 6종을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펀드 상품으로는 △한화 LIFEPLUS TDF 펀드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펀드 △한화 K방산조선원전 펀드 등을 추천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 LIFEPLUS TDF 펀드는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상품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자랑한다. 1980년대 M세대를 겨냥한 2040, 2045 빈티지의 경우 TDF 수익률(연초 이후) 1위다.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펀드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을 적정 가치에 투자한다.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가능한 만큼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한화 K방산조선원전 펀드는 한국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방산, 조선, 원전에 모두 투자한다. 분산투자 효과로 특정 섹터에 개별적으로 투자할 때보다 안정적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는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등을 추천했다. 안정적인 배당과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품을 고루 선정했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예상 배당수익률과 자사주매입을 합산해 총 주주환원율 상위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자사주 비중이 높거나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 소각한 기업들이 주요 포트폴리오인 만큼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담긴 3차 상법개정안 통과 수혜가 기대된다.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 50% 초단기 미국채 50%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DC, IRP) 계좌 내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안전자산 의무 편입 비중(30%)에 할당하기에 최적의 상품이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톱3를 약 7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최근 한정된 공급 대비 수요가 급증하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 연말까지 연금저축과 IRP 등 연금계좌에 납입하면 최대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수준(연 5500만원 이하)을 고려한 최대 환급 금액은 148만5000원이다. 세액공제 혜택 이외 투자 수익금에 대한 과세이연 혜택도 주어진다. 과세이연된 수익금만큼 재투자,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계좌는 장기투자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갖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2-04 09:02:27
-
해외IB, 고환율 여파에 '물가상승률' 전망 올려잡아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나드는 등 고환율 여파에 세계 주요 투자은행(IB)이 우리나라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10월 대비 0.1%p 증가했다. 한 달 새 바클리와 골드만삭스가 1.8%→1.9%, 씨티 1.7%→1.8%, 노무라 1.9%→2.1%, JP모건 1.3%→1.4%로 각각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 UBS는 각각 1.8%, 2.0%, 1.9%를 유지했다. 이들 IB는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0월 말 2.0%에서 2.1%로 0.1%p 상향한 바 있다. 이같은 전망치 수정은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고환율 영향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환율이 오르면 석유류나 수입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향후 가공식품이나 외식 물가까지 뛰게 된다.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에서 2.1%로, 1.9%에서 2.1%로 각각 높이기도 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2.4%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8월 1.7%에서 9월 2.1%, 10월 2.4%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5-12-04 08:4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