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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막내' 이은미號 토스뱅크, 외화 시장서 존재감 확대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중 가장 늦게 출범해 '막내'로 불리는 토스뱅크가 외화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 속에 외화자산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외환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 토스뱅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245억원) 대비 65.03% 증가하며,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변신을 이끄는 인물은 지난해 취임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다. 그는 전 대구은행(현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과 HSBC 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 총괄 부문장(CFO) 등을 거친 외환·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이 대표 취임 이후 토스뱅크는 외화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전통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평생 무료 환전 외화통장'이다. 이 상품은 기존 은행들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였던 환전 수수료를 없애 업계의 수수료 경쟁을 촉발했다. 무료 환전 자체는 하나카드가 원조였지만, 재환전까지 모두 무료화한 건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실제로 여러 은행들이 토스뱅크에 맞서 환전 수수료 인하나 면제 혜택을 확대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따라서 기존 시중은행 독과점 형태의 영업 구도 역시 깨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외화통장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환전액 30조원, 267만명 고객을 돌파하는 등 외환 서비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토스뱅크는 통장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 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도 내놨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환전 시점을 결정하고 수동으로 환전을 진행해야 했지만,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자동으로 달러 자산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소 0.01 달러(한화 약 13원)부터 환전이 가능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 대표는 국내 고객 유치를 넘어,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시장부터 선진국 시장까지 글로벌 확장도 준비 중이다. 모바일 기반의 간편성과 저비용 구조를 무기로, 해외에서도 한국형 디지털뱅킹 모델을 이식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 간담회 당시 해외 진출과 관련해 "특정 국가를 한정 짓진 않고 신흥·선진 국가 모두 살피는 중"이라며 "신흥 국가는 성장하는 데 기회가 될 것이고, 선진국은 시스템은 선진화됐지만 고객 경험 측면에선 부족하다고 보여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윈윈(Win-Win)하기 위해 여러 옵션을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대한 부담이나 환전 과정의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글로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내실을 단단히 다지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혁신을 멈추지 않고 외환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3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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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뱅은 처음이지?"…토스뱅크, 체크카드 신규 고객에 캐시백 이벤트 外
[이코노믹데일리] "토뱅은 처음이지?"…토스뱅크, 체크카드 신규 고객에 캐시백 이벤트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첫 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토스뱅크 개인 체크카드를 생애 최초로 발급받고 1000원 이상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1000원 캐시백 혜택이 즉시 제공된다. 단 과거 모임카드만 발급받은 고객은 참여 가능하나, 과거 개인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오프라인 △온라인 △어디서나 △기부 캐시백 4가지 중에서 하루 단위로 캐시백 혜택을 선택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스위치 캐시백'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캐시백'은 편의점, 대형마트, 저가형 커피 브랜드, 즉석 사진관, 서점, 대중교통 등 실생활에서 자주 찾는 7개 영역 32개 브랜드에서 하루 단위로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캐시백'은 간편결제와 배달 서비스에서 주로 활용되고, '어디서나 캐시백'은 브랜드나 장소에 관계없이 결제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 캐시백'은 캐시백을 대신해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소비로 이어진다. 케이뱅크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 3주 만에 5800건 사연 모여 케이뱅크가 지난 3주간 실시한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약 5800여건 사연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은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연 응모를 통해 선정된 사장님에게 유급휴가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전국민 캠페인이다. 캠페인 시작으로 지난 20일부터 사연 접수를 시작해 이달 9일까지 약 3주간 사연 응모를 접수 받은 결과 약 5800여건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연 접수는 사장님 본인은 물론 가족, 친구, 손님 등 누구나 사연을 보낼 수 있었으며 케이뱅크 회원이 아니더라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페이지를 운영했다. 사연 응모 접수 결과, 사장님 본인이 직접 신청한 경우는 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휴가를 향한 사장님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음 편히 휴가 가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현실과 고충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그 다음으로 신청자는 가족이 27%를 기록했고 손님, 지인, 직원이 차례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케이뱅크는 접수된 사연을 꼼꼼히 검토 후에 선정된 사장님들에게 이달 18일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장님들은 최대 3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받고 10월 중순부터 3주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 또한 휴가를 떠나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현수막으로 가게 고객들에게 사장님의 휴가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KLPGA 정규투어 개최…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3승)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하나금융은 환경을 생각하는 운영과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기부 활동으로 골프 대회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도 실천한다. 하나금융은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며, 공항철도 이용 갤러리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공항철도를 타고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은 개찰구 내부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선수들은 총 상금의 1%인 1500만원을 기부하며, 하나금융에서 동일 금액을 더해 총 3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 대가' 이미영 셰프의 푸드트럭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 티켓은 '하나원큐'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가격은 주중 일일권 2만원, 주말 일일권 3만원이다.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카드 종류와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현장 구매 고객과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각각 2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출생증명서를 지참한 미취학 아동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단독' 결제 파트너로…페스티벌 경험 혁신 카카오페이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질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아굿페)'의 단독 결제 파트너 및 공식스폰서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페스티벌 현장에 차려진 다양한 창작 예술 굿즈부터 F&B 상품에 이르기까지 오직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갑을 지닐 필요 없이 늘 휴대하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해 페스티벌에 더욱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혜택 높은 결제를 경험할 수 있는 결제 리워드도 있다. 아굿페 현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선착순 최대 5000p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즉시 적립해준다. 카카오페이의 브랜드 감각을 담은 현장 부스에서는 한정판 공식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굿즈 마켓 쇼핑에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에코백과 야외 페스티벌 현장에서 요긴한 종이 모자, 귀여운 풍선 등을 카카오페이 브랜드 부스에서 선착순 증정한다. 대형 에코백은 페스티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수행 시에, 풍선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참여 시에 증정한다.
2025-09-12 1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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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유럽 최대 PEF 헤이핀 지분 인수...해외 대체투자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생명이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헤이핀(Hayfin) 지분을 인수하며 해외 대체투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국내 보험시장이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글로벌 대체투자를 통한 수익 다변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 그룹 아크토스파트너스(Arctos Partners)로부터 헤이핀 지분을 넘겨받는 지분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 헤이핀은 약 340억 유로(약 55조 3139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PEF 운용사다. 이번 투자로 삼성생명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와 프랑스 악사그룹의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프라임(AXA IM Prime)'에 이어 헤이핀의 세 번째 지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무바달라와 악사는 지난 7월 헤이핀 지분 일부를 인수한 바 있다. 헤이핀은 2009년 설립된 이후 유럽 중견기업 인수금융과 신용투자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왔다. 특히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사모 대출(Private Credit)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삼성생명의 장기 안정 수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의 해외 대체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세계 최대 PEF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Blackstone)과 총 6억 5000만 달러(약 9034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대체투자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23년에는 프랑스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암 SAS(Meridiam SAS) 지분 20%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메리디암은 유럽과 북미 지역의 교통, 에너지, 통신 등 핵심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장기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자산에 집중 투자한다. 이처럼 삼성생명은 블랙스톤(미국)과 메리디암(프랑스), 헤이핀(유럽)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지역과 자산군을 다각화하고 있다. 각 운용사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도 부동산과 인프라, 사모 대출 등으로 분산돼 있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삼성생명이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는 국내 보험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2023년 기준)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의 18.4%에 달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저출산으로 신규 보험 가입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화로 보험금 지급은 늘어나는 이중고에 직면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2020년 -0.8%, 2021년 5.0%, 2022년 8.8%, 2023년 -9.1%로 등락을 거듭하며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침투도(GDP 대비 수입보험료 비율)는 이미 11%를 넘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국내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해외 대체투자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 전통적인 주식·채권 투자에서 벗어나 부동산, 인프라, PEF 등 대체자산에 투자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헤이핀 지분 인수는 해외투자를 보다 다변화하려는 차원"이라며 "글로벌 우량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국내 보험사들이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과 대체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삼성생명의 글로벌 PEF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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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영업용 차량 '저공해 하이브리드'로 교체…"탄소배출 저감 노력" 外
[이코노믹데일리] SC제일은행, 영업용 차량 '저공해 하이브리드'로 교체…"탄소배출 저감 노력" SC제일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영업점 및 본점에서 사용중인 영업용 차량 약 200대를 저공해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가 우수하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기존 휘발유 차량들보다 연간 98.24톤(약 30%)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 따지면 한국식 30년생 소나무 약 1만4800그루(국제 일반치 기준 성목 약 4400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KB금융, 소상공인·지역 상권 살리기 속도…맞춤형 금융 데이터 활용 KB금융그룹이 수원도시재단, 한국데이터뱅크와 함께 수원시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도시재단은 '상권활성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육성·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시 전체 상권(44개 행정동)의 소상공인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KB금융은 계열사에서 보유한 소상공인 특화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원시 각 행정동별 △소득·금융자산 현황 △금융자산 변화 추이 △매출 패턴 △개·폐업 지수 △상권회복탄력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이에 더해 '수원페이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으로 수원시만의 지역 특징과 패턴도 반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엔젤로보틱스와 맞손…금융 네트워크·혁신 로봇 기술 결합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과 엔젤로보틱스는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및 차별화된 손님 경험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웨어러블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 협력 등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초고령사회 핵심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토스뱅크·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정보보호 보안 디지털 성과 교감 나눠 토스뱅크는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Supreme People’s Procuracy)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사옥을 방문해 토스뱅크가 한국 금융 시장에서 일군 정보보호 및 보안, 디지털 성과에 대한 깊은 교감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베트남의 도전과제,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기술적 전략, 데이터 기반 사건 관리 시스템의 보안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와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 관계자들이 그동안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황 민 띠엔 디지털전환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 10여명이 함께 했다.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베트남 내에서 기소 및 법 준수 감독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최근 베트남은 범 국가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로드맵의 하나로 디지털 검찰청 구축에 대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디지털 전환 및 사이버 범죄 대응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를 학습하기 위한 교류가 목적이다. 5일 간의 방한 동안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대검찰청, 법무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 금융권의 보안 및 디지털 혁신 사례 학습을 위해서 방문한 금융기관은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2025-09-11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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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 BIS 총자본비율 15.95%…전 분기 比 0.29%p↑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과 당기순이익 증가 등 영향으로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전 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95%로 전 분기(15.66%) 대비 0.29%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7%로 전 분기(13.19%)보다 0.38%p 올랐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87%, 6.87%로 0.36%p, 0.14%p씩 상승했다. 이는 상반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은행의 당기 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란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 모든 국내 은행이 자본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 등이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우리·KB·신한·씨티·SC·카카오 등이 16.0%를 넘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BNK는 13.9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SC·카카오·수출입·토스가 14% 이상, KB·하나·신한·산업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부분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카카오·케이뱅크 2곳은 각각 0.61%p, 0.36%p씩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경기회복 지연,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연체율 지속 상승 등 신용 손실 확대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9 0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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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테더 고위진과 면담…주요 금융사 스테이블코인 관심 급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8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KB국민은행도 이번 주 테더측과 만날 예정이다. 진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과 퀸 르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를 만난다. 이번 면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업계 동향 전반과 양사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진 회장의 스테이블코인 업계와의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2일에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 만나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진 회장은 이달 1일 열린 신한금융지주 창립 24주년 행사에서 "플랫폼 기업과 디지털화폐의 확산으로 은행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해 디지털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KB국민은행도 테더와의 접촉에 나선다. 조영서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이번 주 마르코 부사장 등과 미팅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부행장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담당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기술적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금융도 먼저 움직였다. 농협금융의 블록체인·가상화폐 담당 실무진은 지난 5일 퀸 르 아태지역 총괄 등과 이미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 고위 관계자들의 이번 방한은 한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테더측은 신한지주, KB국민은행, NH농협금융 등 주요 금융사 외에도 핀테크 업체 토스, 고려대학교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테더가 한국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금융사뿐만 아니라 핀테크 업체와 학계까지 포괄하는 미팅 일정은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기반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내 금융사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의 접촉을 늘리는 배경에는 디지털화폐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으로 기존 은행의 예금 중심 비즈니스 모델이 도전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진 회장이 최근 공개적으로 "은행 예금 기반 위협"을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금융사들은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선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쇄 면담이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고위 관자는 “스테이블코인의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규제 대응, 기술적 협력, 서비스 연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현재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질적인 사업 협력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09-08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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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오픈AI 총출동…'AI 개인정보' 세계 대전, 15일 서울서 열린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글로벌 표준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전 세계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구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AI 기술 발전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 가치를 조화시킬 글로벌 규범 정립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네이버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픈소스 데이’가 열려, 오픈소스 생태계와 프라이버시 문제를 논의한다. 같은 날 한국 CPO협의회는 ‘AI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7대 실천사항’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이어지는 본회의에서는 5개의 기조연설과 20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메신저 앱 ‘시그널’의 메러디스 휘태커 회장,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세계적인 연사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토론에서는 ‘글로벌 AI 데이터 거버넌스’, ‘에이전트 AI’, ‘아동·청소년 프라이버시’ 등 AI 시대의 핵심 현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의 ‘녹스 볼트 플랫폼’, LG유플러스의 ‘익시오’, 토스의 ‘페이스페이’ 등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번 총회가 기폭제가 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이 데이터 및 개인정보 거버넌스 논의에서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7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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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AI 콘서트 개최…임직원 역량 강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 AI 콘서트 개최…임직원 역량 강화 케이뱅크는 지난 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축제 'AI C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케이뱅크의 AI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케이뱅크의 AI 전략·혁신 전담 조직에서 AI 비전과 단계별 로드맵을 소개하고 △생성형·판별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하며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금융거래 목적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 복잡한 행정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 성과 등 구체적인 경험이 공유되며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AI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방안도 제시됐다. 문서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사내지식 기반 챗봇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직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개념도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68만 구독자를 보유한 Tech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코딩'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조코딩은 개발자 관점에서 본 AI 활용 인사이트와 최신 기술 흐름을 소개하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토스뱅크, GS25·토스페이와 맞손…인기 교환권·쿠폰 제공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젤리찾기'에 GS25 혜택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토스뱅크 젤리찾기는 게임을 통해 손쉽게 저축 습관을 만들고, 미션 성공 시 랜덤 보상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업은 저축의 즐거움을 넘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토스뱅크와 토스페이, GS25가 함께 준비했다. 이벤트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젤리찾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랜덤으로 △GS25 인기 상품 교환권(육개장 사발면, 바나나킥, 초코에몽, 오모리김치즈볶음면, 얼박사 등) 또는 △GS25에서 토스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 쿠폰(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GS25에서 결제 시 즉시 차감되는 구조다. 고객은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쿠폰은 젤리찾기 화면 하단의 '내 쿠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쿠폰 사용기한은 다음 달 15일까지며, 받은 즉시 사용할 수 있다. KB금융, 글로벌 협업 모델 구축…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협력 KB금융그룹은 지난 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한 금융지원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건설장비 판매와 금융솔루션을 융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공동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사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건설기계·중장비 산업 전반에서 판매와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해외 현지계열사와의 협업체계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소매금융·재고금융·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현지 시장의 특성과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구조를 설계하고,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본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KB국민은행 등 그룹 내 최다인 7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는 KB금융과 현지 건설기계 시장에서 누적된 고객 데이터와 영업 노하우를 갖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고객 초청 '퇴직연금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퇴직연금 고객 200여명을 초청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은퇴를 앞둔 5060세대 뉴시니어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포트폴리오 기반 연금자산 운용 전략 △연금계좌 활용 절세 방안 △전문 대면 상담 채널 '연금 더드림 라운지' 소개 △전문가와의 1대1 개별상담 등 실질적인 맞춤형 연금 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런치 세미나' 컨셉으로 고객들이 바쁜 일정에도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세미나 직후 참석자들에게 연금사업단 소속 세무사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제공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25-09-05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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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공정거래 문화 확산·준법경영 실천 앞장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공정거래 문화 확산·준법경영 실천 앞장 하나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건전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법에서 정하는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체계적인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임직원들에게 명확한 행동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불공정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나은행은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한 행동 기준을 정립하고,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행동기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임직원이 법 위반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법 위반 행위의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해 나가며 이를 통해 투명한 거래 질서의 확립, 사회적 신뢰 증진 등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필수고지 배너' 출시…"금융 정보 투명하게" 토스뱅크는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필수 금융 정보를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 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홈 화면에서 필수고지 배너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수 금융 정보를 수시로 안내 받게 된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 배너 도입에 따라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동안 약관 변경 등 주요 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알림톡 등을 통해 전달해 왔다. 일부 고객이 이를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데 착안, 실질적인 정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필수고지 배너는 홈 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 형태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들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한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줌으로써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누적 약 1조2000억원 환원…"혁신 기반 고객 부담 완화"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환원하며,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가계대출 기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들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실제 금리 인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여 금융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국 편의점과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온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4108억원 수준의 수수료가 절감됐다. 카카오뱅크가 2023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2025년 상반기까지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48%)은 중·저신용자로,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절감액은 약 160억원 규모다. 특히 제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절반(50%)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다. 가장 큰 절감 사례로는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원을 줄인 경우도 있었다. KB국민은행, 취약계층 대상 대출금리 인하로 5만1000명 금융부담 완화 KB국민은행은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KB 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금리를 이달 중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신규금리를 1%p 인하하고, 기존 연 10.5%였던 금리 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 지난 2022년 7월에 신규금리를 1%p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추가 조치로 연간 약 4만7000여명, 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금리도 3.5%p 인하한다.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총 4종이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낮아지며,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약 4000여명, 6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04 13: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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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모임통장,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 도입 外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뱅크 모임통장,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 도입 토스뱅크는 모임통장에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신혼부부, 가족, 룸메이트 등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모임통장에서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 생활밀착형 금융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 개인 통장에서만 가능했던 관리비 자동납부를 모임통장까지 확대한 것으로, 공동체 금융관리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는 대표모임장뿐만 아니라 공동모임장도 등록·변경이 가능하며, 권한을 가진 모임원 전체의 동의 투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운영된다. 등록자 외 다른 구성원도 변경을 제안할 수 있어 공동생활 비용 관리의 참여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은 모임통장-관리-자동납부 메뉴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단 동일 주소로 이미 관리비 납부가 진행 중인 경우 추가 등록은 불가하다. 확 달라진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최대 300만원 받으세요"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계좌인 '사장님통장'을 개설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은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혜택을 담은 전용 계좌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연결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최고 연 2.2%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 프로모션은 사장님뱅킹 홈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마련했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사장님뱅킹 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홈 오른쪽 상단에 새로 생긴 '사장님' 버튼을 누르면 사장님 홈으로 손쉽게 넘어갈 수 있게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사장님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케이뱅크 통장을 사장님통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사장님통장 개설 절차를 완료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휴가비 받기' 버튼을 누르면 가입 기념으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3만원 사이 현금이 랜덤으로 입금된다. 월별 추첨을 통한 300만원 휴가비 추가 지급도 있다. 사장님통장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별로 1명씩 추첨해 가입한 다음 달 수요일에 사장님통장으로 300만원이 입금된다. NH농협은행, '로보가 다 해 DREAM!' 비대면 펀드 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공지능(AI) 기반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서비스인 NH로보드림을 활용한 '로보가 다 해 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NH로보드림' 서비스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NH로보드림은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최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누구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한 후 NH스마트뱅킹 또는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금융상품몰-NH로보드림-포트폴리오 만들기 메뉴에서 신규 펀드 포트폴리오에 가입하고, 월 10만원 이상,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등록 시 최종 응모가 완료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삼성 Bespoke AI시스템 청소기(1명) △갤럭시 버즈3 프로(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신한은행,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이자감면액 5대 은행 중 1위 신한은행은 2025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결과, 이자감면액 72억원을 기록하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의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2019년 법제화된 이후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핵심 장치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통해 이자감면액과 수용률 등이 반기별로 공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최초로 공시된 2022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85만여건의 신청 중 31만여건을 수용했으며 총 466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이는 공시 대상 19개 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고객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다. 신한은행은 2020년 당시 은행장이었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의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 2020년 3월 가계대출 비대면 신청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대출 영역까지 확대해 소상공인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매월 초 은행 자체 기준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계대출 이용 고객을 선별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5일부터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발맞춰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p에서 1.8%p로 확대 시행한다.
2025-09-03 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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