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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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청량함 그대로…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출시로 젊은 세대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1950년 5월 9일 출시 이후 75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갈증을 달래 온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탁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탄산음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아이콘,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는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왔다. 특히 김밥, 삶은 계란과 함께 즐기는 ‘소풍삼합’은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조합으로 기억된다. 젊은 세대에게 ‘사이다’는 답답한 상황이 시원하게 해결될 때 쓰이는 표현으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이 됐다. 제품명 ‘칠성(七星)’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한 ‘칠성(七姓)’에서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별을 뜻하는 지금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헬시플레저’ 트렌드 맞춘 신제품과 새로운 얼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는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 없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젤로 상큼한 제로’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의 청량감에 상큼한 오렌지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 부담 없이 기존 제품과 동일한 짜릿한 탄산감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칠성사이다 제로’의 새 광고 모델로 알파 세대에게 주목받는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발탁했다. 신규 광고는 ‘긴박한 순간 더 짜릿하고 맛있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 변함없는 맛의 비결과 친환경 노력 칠성사이다가 오랜 기간 사랑받는 가장 큰 비결은 ‘맛’ 그 자체에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제조의 핵심 요소인 ‘물’을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해 사용하며, 이는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를 차지하게 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 생산, 유통, 폐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트병 도입을 늘리는 등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 ‘걸푸드(GULFOOD) 2025’와 5월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 2025’ 등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칠성사이다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 결과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총 43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1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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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기업공개(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 사는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 가속화에도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AI 모델 개발 등에도 협력하고, AI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해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포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업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1만5000여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하나금융의 탄탄한 금융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 KOSA의 산업 전문성이 결합돼 기업들의 성장과 ESG 경영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7 1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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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혹서기 안전보건 총력…"근로자 생명 보호가 최우선"
[이코노믹데일리]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BS한양의 발 빠른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BS한양은 22일, 7~8월을 ‘혹서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특별대응 기간’으로 선포하고, 전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폭염이 찾아온 데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치솟는 날이 잦아지면서 옥외작업 근로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대응책 마련이 업계 전반의 과제로 떠올랐다. BS한양은 우선 고령자,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자, 옥외 근무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콘크리트 타설과 같은 고강도 작업에 투입되는 근로자에게는 별도 휴식 시간과 탄력 근무가 적용된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35도 이상이면 매시간 20분의 휴식을 의무화했으며, 36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고강도 조치도 시행한다. 또한 현장별 스마트 체감온도 측정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실시간 온도 변화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관리자에 의한 수시 건강 점검과 작업 전 상호 확인 절차, 주요 공정 인력 재배치 등도 병행한다. 휴게시설에는 냉방 시스템과 제빙기가 설치됐고, 근로자들에게는 에어조끼, 쿨스카프, 아이스팩 등 체온조절 용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쿨링포그, 그늘막, 폭염응급키트까지 갖춘 다층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BS한양 관계자는 “최근 폭염은 단순한 불쾌지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건설현장이 기후위기에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4: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