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6 화요일
안개
서울 3˚C
맑음
부산 -3˚C
구름
대구 -4˚C
흐림
인천 5˚C
흐림
광주 4˚C
흐림
대전 4˚C
맑음
울산 1˚C
흐림
강릉 4˚C
흐림
제주 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전기차 캐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소형 전기차, 자동차 업계 '게임 체인저'로 주목…현대차·기아도 준비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자동차 업계 전기차 판매 성장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업계는 저렴한 소형 전기차가 이를 타진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소형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조금 중지 및 고갈과 전기차 캐즘이 맞물려 대다수 전기차 제조사들이 고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국내와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각각 28.3%, 53.8% 감소했고 기아는 전월 대비 국내 47.5%, 미국 42.3% 감소했다.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던 와중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 10월 중지된 영향이다. 전기차 캐즘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모건스탠리 투자은행의 지난해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 둔화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라며 내년까지 전기차 시장 성장률의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업계는 기존 전기차보다 더 작고 저렴한 소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이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10일 유럽연합(EU)는 소형 전기차 신규 분류에 대한 규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분류 규제는 기존 일반 자동차(M1 클래스)보다 안전·기술 요건을 완화해 지금보다 더 저렴한 EV가 유럽 시장에 보급되는 것이 목적이다. 스테판 베르게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EU에서 논의되는 이번 신규 규제에 대해 발표하며 "제조업체의 목표는 1만5000 유로에서 2만 유로 사이의 새로운 소형 차량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라며 소형 전기차를 통한 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표명했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소형 전기차의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8월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소형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3'를 개발 중이다. 이번 자동차는 '콘셉트 쓰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9월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아도 'EV2'보다 더 작고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의 필요성을 느끼며 초소형 전기차 'EV1'의 개발을 지난 3월부터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열린 'EV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선택하려면 보다 저렴한 모델이 필요하다"며 저가형 초소형 전기차 개발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르노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본격적으로 소형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것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도 소형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 전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가격이 떨어지는 모델들이 나오면서 (전기차)캐즘의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400~500km 주행거리를 갖추면서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있는 이런 모델들이 진검승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7:30:09
관세 인하에 전기차 확대하는 현대차그룹...하이브리드는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곧 적용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가 곧 소급 적용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수익성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미국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절감된 관세 비용을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생산 및 기술 개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미 자동차 수출에 대한 관세 인하가 곧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달 1일부터 일부 관세를 소급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업계는 현대차그룹의 불확실성이 해결돼 대미 판매 전략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소셜 플랫폼 X에 "대한민국은 의회에서 전략적 투자법을 이행하기 위한 공식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은 지난 11월 1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등 협정에 따른 일부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날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기업의 이익 체력은 환율 상승, 관세 인하, 고수익 차종 믹스 개선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을 보유한 현대차·기아의 시장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로 시장지배력으로 지키는 동시에 전기차 캐즘이 풀리는 상황을 대비해 대미 전기차 생산 캐파를 늘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완공된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HMGMA(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은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모두 생산하는 연 30만대 규모의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오는 2028년까지 연 50만대로 확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4년 정도 후 5년 정도 이내 전기차에 대한 캐즘은 끝나고 전기차가 주도하는 시장이 올 것"이라며 "다양한 이동 수단이 겹치는 시기라 보고 있어서 오는 2029~2030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7:01:18
LG엔솔 임원인사 7명 승진...ESS 조직 규모 보강·운영 최적화 초점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총 7명의 2026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공장의 안정적인 폼팩터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사업부 산하 생산 조직을 통합했다.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S 전지사업부 조직 규모와 역량도 대폭 보강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경쟁력 우위 강화와 포트폴리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 및 효율화, 이길 수 있는 제품력 및 비용 확보, 연구개발(R&D)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형식 ESS전지사업 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2022년 자동차전지사업본부 사업전략담당 및 전략제휴담당을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ESS전지사업부장에 보임해 중장기 공급 계약 확대와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에 오유성 전무(현 소형전지사업부장)를 소형전지사업부장에 자동차·PM그룹장 정원희 상무를 신규 보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승진 규모에 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관세 협약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효율적 인사 운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7 15:07:42
8월 전기차 신차 등록 비중 18.4% '역대 최고'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긴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8월 국내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시장의 부활을 넘어 쏟아지는 신차와 변화하는 정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브랜드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 즉 ‘옥석 가리기’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8월 국내에서 등록된 신차 12만6787대 중 전기차는 2만3269대로 전체의 18.4%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에서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된 2020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 ‘신차 효과’가 이끈 수요 회복…수입차 시장이 주도 이러한 수요 회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단연 ‘신차 효과’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9’, 기아의 ‘EV3’,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G클래스’, BMW의 ‘뉴 iX3’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이 하반기 들어 주력 전기차 신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여기에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중국의 BYD까지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하면서 시장의 파이를 키웠다. 특히 전기차로의 전환은 수입차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9.9%에 달했다. 수입차 구매자 10명 중 4명은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여러 논쟁과 과제를 안고 있다. 먼저 충전 요금 인상 문제다. 한국전력은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용 전기요금 특례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왔다. 실제 환경부가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요금은 2022년 7월 kWh당 292.9원에서 현재 347.2원으로 약 18.5% 인상됐다. ‘저렴한 유지비’라는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이 점차 희석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 보조금 정책의 변화다. 정부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편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국산 전기차나 일부 모델에는 불리하게 작용하며 소비자들의 실구매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충전 인프라의 양극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충전기 설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단독주택이나 노후 빌라 등 충전 취약 지역은 여전히 많아 ‘충전 격차’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고차 가격 방어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배터리 성능 저하와 빠른 기술 발전 속도로 인해 전기차의 중고 시세가 내연기관차보다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지난 8월의 기록적인 판매량은 ‘캐즘’의 완전한 극복이라기보다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해 억눌렸던 ‘대기 수요’가 일부 해소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은 충전비, 보조금, 인프라, 중고차 가치 등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 진짜 경쟁력을 갖춘 모델만이 살아남는 치열한 ‘옥석 가리기’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2025-09-21 14:13:44
'전기차 캐즘'에 배터리 3사, 가동률 40%대 추락…빚 늘어도 R&D는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은 국내 배터리 3사의 공장 가동률이 40~50% 수준으로 급락했다. 실적 악화로 차입금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기업들은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오히려 늘리는 '버티기' 전략에 돌입했다. 15일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51.3%에 그쳤다. 이는 2022년 73.6%를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하락한 수치다. 삼성SDI의 소형 전지 가동률 역시 지난해 58%에서 올 상반기 44%까지 떨어졌다. 주력인 중대형 전지 가동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수준의 하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SK온은 지난해 43.6%까지 급락했던 가동률이 올 상반기 52.2%로 소폭 반등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동률 하락은 재무 부담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입금은 작년 말보다 5조4000억원 넘게 늘어 20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SK온의 차입금도 같은 기간 1조원 이상 증가하며 16조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SDI는 차입금을 소폭 줄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 관리를 보여줬다. 이처럼 혹독한 불황 속에서도 3사는 미래를 위한 투자는 멈추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에만 6204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5.2%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SDI는 매출액의 11.1%에 달하는 7044억원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며 기술 초격차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SK온 역시 상반기 1480억원을 R&D에 투입하며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어갔다. 업계는 전기차 캐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 반등 시기에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한다.
2025-08-15 13:43:2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삼성·HD현대重, 내년 수익성 시험대…LNG선 발주 재개 앞두고 '선가 중립'
2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3
스마일게이트 '통합' vs 넥슨·NC '분사'… 게임업계 엇갈린 생존 방정식
4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
5
비계열 확대한 현대글로비스…OEM 의존도 '양날의 검' 되나
6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7
중국 해커조직 '리액트2섈' 취약점 무차별 공격… 클라우드 40% 위험 노출
8
정부, 26년 만에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토스·케이·카카오뱅크 수수료 경쟁 가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LS의 '양손', 그리고 포스트 구자은의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