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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알츠하이머 신약 상용화 가시화… SK케미칼, 아리바이오와 맞손 외
[이코노믹데일리] ◆국산 알츠하이머 신약 상용화 가시화… SK케미칼, 아리바이오와 맞손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에 대해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아리바이오와 협업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2일 아리바이오와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을 기반으로 아리바이오가 2011년 기술이전을 받아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현재 미국, 유럽, 한국, 중국 등 13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로데나필의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AR1001의 상업화 이후 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상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국산 경구용 알츠하이머 신약의 상용화가 가시화된 만큼,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사업 대표는 “미로데나필이 치매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재창출될 수 있도록 아리바이오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은 1535명의 환자 등록을 마치고 최종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임상 종료 및 하반기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NDA)이 예정돼 있다. AR1001은 신경세포 보호 및 생성 촉진, 독성 단백질 축적 억제, 뇌혈류 개선 등 다중 기전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약물이다. ◆AI로 발작 예측… SK바이오팜·유로파마 ‘멘티스 케어’ 설립 SK바이오팜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남미 대표 제약사 유로파마와 함께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해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출범 행사는 캐나다 토론토의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서 열렸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한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을 통해 발작 예측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번 합작은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멘티스 케어는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작 예측 기술 중심의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인력과 산학 협력을 확대해 발작 예측 알고리즘의 임상 검증을 추진한다. 로드리고 페레이라 유로파마 글로벌 사업·디지털 담당 총괄은 “멘티스 케어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환자 삶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려는 유로파마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과 북미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넘어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멘티스 케어를 통해 AI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을 추진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월드 ADC 샌디에이고 참가...이중항체 ADC의 안전성과 효능 발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5에 참가해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월드 ADC 시리즈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ADC 전문 행사로 최신 기술과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에이비엘바이오는 4일(현지시간)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주제는 ‘이중항체 ADC의 새로운 표적 조합 검증: 종양 선택성 증가 및 비표적 독성 감소(Validation of Novel Target Combination for Bispecific ADCs by Increasing Tumor Selectivity & Reducing Off-Target Toxicity)’이며 이를 통해 두 가지 표적 조합으로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이중항체 ADC의 안전성과 효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DC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ABL206과 ABL209의 임상 1상 진입이 임박했으며 빠른 개발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와 ADC 공동 파트너십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1일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으로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하고 별도로 페이로드 1건을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해 자사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공동 개발이 확정된 파이프라인 ‘TJ108’은 토포이소머라제-1 억제제 및 튜불린 억제제 기반의 치료제로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과 HER3(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3)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은 양 사 협의를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프론트라인의 차별화된 ADC 기술력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신약 개발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오위안 첸 프론트라인 대표는 “이중항체-이중페이로드 ADC를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실현하겠다”며 “TJ108을 시작으로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프론트라인에 선수금 및 마일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며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5-10-2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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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2도즈 임상 3상 돌입…국제 시장 공략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2도즈 임상 3상 돌입…국제 시장 공략 박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일 자체 개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2도즈(2회 접종) 적응증 추가를 위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이번 임상은 국내외 생후 12개월~12세 소아 약 800명을 대상으로 2회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2027년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국내 출시 후 WHO PQ 인증을 받아 국제 조달 시장에 진입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500만명 이상에게 접종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IP, 민간 의료기관, PAHO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급을 확대했고 최근 PAHO와 2025~2027년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WHO 산하 면역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은 수두백신 2도즈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국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국제 시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류지화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본부장은 “수두백신 2도즈는 WHO PQ기반 국제 조달 경험과R&D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이라며 “생산 안정성과 우수한 면역원성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CMO 계약…2030년까지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미국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면역 혁신 신약 과제의 임상 3상과 상업화에 대한 프로젝트 수주이며 다수의 적응증으로 확대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고객사 정보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상업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재입증하며 미국 내 생산 거점이 지닌 지리적 이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미국 시러큐스바이오캠퍼스와 2027년 가동 예정인 한국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단일 품질 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 미국 제약바이오기업과의 협력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공급과 신속 유연한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미국 내 바이오 생산 리쇼어링(본국 복귀)트렌드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고객 소통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만 3건의 수주를 성사시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송도의 듀얼 사이트(Dual Site)운용 기반으로 차별화된 CDMO 솔루션을 제공,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에 대한 확고한 신뢰의 결과”라며 “송도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조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2025년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의 사업주’ 부문 수상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5년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의 사업주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직업능력개발에 헌신한 사업주, 우수 숙련기술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일 열린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통해 시상이 이뤄졌다. 김경아 사장은 업무의 20%를 교육 시간으로 활용한다는 사내 가이드 라인을 바탕으로 체계적 직업훈련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직원들이 바이오 업계 각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 위한 어학 교육 및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맞춤형 직무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 별도 학습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 시간을 활용해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당사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전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지속 양성해 한국 바이오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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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 부문 호실적에 흑자 전환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명과학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7일 LG화학은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전체적인 사업 계획을 전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은 11조4180억원, 영업이익은 4770억원, 영업이익률 4.2%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이 가운데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37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화학 측은 매출 증가 배경으로 백신, 항암제, 자가면역 치료제 등의 주요 제품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명과학 부문 연 매출은 2022년 8492억원에서 2023년 1조128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1조269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년 3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두경부암 면역항암제(임상 3상)와 암 악액질 치료제(임상 1상) 등 항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16개로 당뇨병, 대사질환, 항암, 면역질환, 백신 등 다양한 질환 영역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TiNivo-2와 △AV-299는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특히 TiNivo-2는 자사 표적항암제 '포티브다'와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요법으로 개발 중이며 병용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LG화학은 지난해 희귀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 리듬파마슈티컬(Rhythm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하며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올 7월 파트너사의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안정적인 마일스톤 수익과 로열티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전략적 기술이전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 생명과학 부문에 대해 "올해 55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료 수입이 예상된다"며 "희귀비만 치료제의 임상 진전이 가시화되며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08-07 1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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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상반기 R&D 투자 본격적...매출 대비 10% 첫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약품이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R&D 비용으로 95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는 매출 대비 10.39%로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현대약품의 개발비용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약 83억원에서 2023년 약 128억원, 2024년 약 161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매출액 대비 각 5.15%, 7.08%, 9.16%이며, 매출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R&D 중심 전략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약품은 2022년 1627억원, 2023년 1807억원, 2024년 1757억원을 달성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이미 91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매출(866억원) 대비 5.66% 증가했다. 현대약품의 주요 매출은 호흡기질환 치료 지혈체가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놀민, 레보투스, 설포라제로 약 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의 84.1%를 차지했다. 현대약품의 R&D 비중이 해마다 상승하는 배경은 중장기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연구 중심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조 아래 신약과 개량신약, 신제형,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현대약품은 올해 3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디엠듀오정(BPDO-1603)을 개발 완료해 판매 중이다. 이어 차세대 파이프 라인으로 연구 진행 중인 신약은 HDNO-1605(HD-6277)가 있다. HDNO-1605는 당뇨를 적응증으로 하며 2024년 국내에서 임상 2b를 승인 받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특히 HDNO-1605는 현재 시장에 경쟁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물질을 겨냥한 2형 당뇨병치료제 세계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약 8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전피임약 LINO-171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개량신약에는 △올해 출시한 노인성질환제 BPDO-1603(BPS-034) △한국 임상 3상 진행 중인 HODO-2224가 있다. 이외에도 △HODO-2305 △HODO-2225 △BSDO-2301가 개발 중이다. 현대약품은 “세계 초일류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연구업무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제형 개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개량신약개발, 신제품 개발, 합성신약 분야에 중점을 둔 시장지향적인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5 18: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