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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대원제약, 4분기 실적 반등 기대…2026년 신약 모멘텀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12-01 16:39:24

코대원·콜대원 등 호흡기 치료제 계절 수요 회복 전망

DW4421·DW4902 등 신약 파이프라인 진척…내년 성장세 견인 전망

사진대원제약
[사진=대원제약]
[이코노믹데일리] 대원제약이 3분기 실적 부진을 털고 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439억원, 영업손실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1572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대비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더욱 확대된 수치다.
 
DS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 부진 요인으로 전형적인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호흡기 치료제 매출이 약화, 도입 품목의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 부담 확대, 일부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연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이 맞물린 점을 꼽았다.
 
4분기부터는 전통적으로 호흡기 질환 관련 처방이 늘어가는 계절성 수요가 살아나면서 코대원·콜대원 등 대표 품목의 판매 증가가 예상돼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고마진 품목인 ‘펠루비’에 대한 약가 인하 조치와 제네릭(복제약) 진입 우려가 겹치면서 펠루비의 이익 기여도가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펠루비는 회사 수익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최근 특허 소송 결과에 따라 약가 인하 조정이 진행 중이며 제네릭 제품의 시장 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매출·이익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리스크다.
 
대원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DW4421’가 최근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AB 계열 치료제 특성상 작용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어 시장 내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분야로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여성질환 파이프라인도 확대 중이다. 티움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제 ‘DW4902(메리골릭스)’는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월경과다 개선, 근종 크기 감소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며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대원제약은 해당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여성사업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펠루비 약가 인하와 자회사 실적 문제 등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2026년을 기점으로 DW4421의 임상 3상 진척 여부와 DW4902의 3상 진입 및 글로벌 라이선스 가능성 등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성장 곡선이 다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성경 SK증권 연구원 또한 “호흡기 질환 환자 증가로 인한 관련 품목 매출 확대와 홈쇼핑에서 5회 연속 완판을 기록한 ‘알부민 킹’ 등으로 성장 중인 건기식 사업부, 일본·미국·태국 시장 진출과 적자 자회사 정리로 손실이 줄고 있는 에스디생명공학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4분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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