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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러쉬' 업데이트, '서든어택' 에임스쿨 개편 外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사 키우기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에 신규 소환수 '제타06'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합류한 바람 속성 사이킥 소환수 '제타06'은 치명타 공격 시 원거리형 아군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보유했다. 전용 스킬을 통해 아군 전체에게 강타 피해 증가 효과를 최대 5회까지 부여할 수 있어 전투 효율을 크게 높인다. 이와 함께 제타06의 상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캠페인 방어전 이벤트 '프로젝트: 오메가'도 열렸다. 러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다양한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노멀·하드·헬 3개 난이도로 구성된 총 24개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클리어 단계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신규 이벤트 '보스전: 얼음마녀 글래시아'도 진행된다. 하루 1회 이벤트 보스에 도전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기록한 피해량에 따라 이벤트 재화 '마녀의 얼음 결정'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재화는 돌파석과 주사위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3매치 퍼즐 미니게임 '퍼즐 앤 러쉬 – 고르의 역습' 이벤트도 다시 열린다. 같은 색상의 블록을 맞춰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의 콘텐츠로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도전 콘텐츠 '혼돈의 탑'도 추가됐다. 고난도 PvE 콘텐츠로, 다수의 소환수를 활용해 더욱 높은 난이도의 전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외에도 필드 스테이지, 천공섬 방어전, 던전 등 주요 콘텐츠의 볼륨이 확장됐으며 훈련 강화와 수호 강화 레벨 상향, 덱 슬롯 추가 등 전반적인 성장 요소의 최대 단계도 상향됐다. ◆넥슨, '서든어택' 에임스쿨 업데이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조준 실력 향상 콘텐츠 '에임스쿨'의 대규모 개선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임스쿨'은 조준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훈련 콘텐츠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지 축소, 무제한 탄창 및 장탄 적용, 정확도와 제한시간 완화, 스테이지 시작 대기시간 단축, 재도전 기능 추가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기존 챌린지 난이도도 대폭 완화해 손풀기 성격의 콘텐츠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저숙련 이용자의 실력 향상을 돕는 단계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임스쿨', '팀 데스매치', '빠른 대전' 참여 등 총 4단계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50만 경험치와 'ANR 적마'를 지급하며 최대 500 'SP'와 '스페이스 스킨 영구제' 아이템 획득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2인의 'SOOP'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2026 서든어택 생존 멸망전'을 선보인다. 총상금 1450만원 규모로 오는 19일과 20일에 1차·2차 예선을 치르고 오는 22일 오후 7시에 결승전을 진행한다. 시청 미션 달성자에게는 '생존전 브론즈 컨테이너'와 '생존전 브론즈 키카드'가 담긴 드롭스 보상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배달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생존전 오픈 기념 이벤트에 2차 '생존 코인' 교환 보상을 추가했다. 오는 29일까지는 연구소에서 아이템 분해를 통해 '생존전 키카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SP'를 사용해 원하는 보상 유형을 선택하고 획득 기회에 도전할 수 있는 '픽&픽' 이벤트도 실시하며, 누적 '픽' 횟수에 따라 '마이건2 영구제 상자' 등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매일 1시간 접속 시 '영구제 탄창(2개)'과 '영구제 밀봉'을 포함한 아이템을 지급하고, 누적 출석 횟수에 따라 'MP7(IS) 적마 영구제' 등의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오는 22일까지 패키지 획득 단계에 따라 추가 보상이 주어지는 '스텝업 패키지'를 선보이고 김동현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다. 각종 주요 캐릭터 기능을 포함해 생존전 참여 시 경험치 100% 추가 효과를 보유한 김동현 캐릭터는 '스텝업 패키지'를 통해 영구제 캐릭터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영구제 캐릭터 수집 시 '영구제 밀봉'과 '캐릭터 프리티켓(2개)'을 제공하며 캐릭터 획득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싸인 아크릴 달력(20명)과 아크릴 달력(100명)을 증정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겨울 2차 업데이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공용 코어 '솔 헤카테'를 포함한 겨울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용 코어'는 6차 전직 이후 활성화 시 모든 직업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솔 야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추가된 공용 코어 '솔 헤카테'는 스킬 레벨에 따라 외형 변화와 전용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소환수 스킬이다. 1레벨에 활성화되는 '솔 헤카테: 스틱스'는 적에게 중첩형 행동불가 효과를 적용하며 20레벨에 활성화되는 '솔 헤카테: 카론'은 사망 무시와 10초 무적 효과를 제공한다. 30레벨에 활성화되는 '솔 헤카테: 플레게톤'은 2분 주기의 극한 공격 스킬이다. 더불어 '솔 헤카테: 팩텀'을 통해 특정 스킬 또는 커맨드를 사용하면 '솔 헤카테'의 전용 스킬이 자동으로 발동하거나 취소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보스 '찬란한 흉성'을 추가했다. 신규 지역 '검은 바다'의 현혹의 신전에서 등장하는 '찬란한 흉성'은 최대 3인의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다. 현실 공간과 현혹 공간을 오가며 환영 마법 게이지를 낮추는 공략이 핵심이며 처치 시 반지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황홀한 악몽'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찬란한 흉성' 추가를 기념한 격파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하드 난이도 1인 처치에 성공한 10명의 이용자에게 '흉성의 지배자 애니메이션 칭호', '흉성이 잠든 바다 커스텀 배경 교환권', '미혹의 부름 피니시 어택 이펙트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한 내달 11일까지 노멀 난이도 이상 처치에 성공한 전원에게 '흉성의 정령 이펙트 선택권'을 제공하며 하드 난이도 처치 시에는 '미혹의 명찰·말풍선 반지 교환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더불어 '아스트라 보조무기'를 도입했다. 그란디스 지역 일일 퀘스트 수행과 보스 격파를 통해 '격전의 흔적'과 '에리온의 조각'을 모아 3단계에 걸쳐 무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단계에 따라 스타포스 강화 가능 수치가 상승한다. '아스트라 보조무기'는 기존에 보유한 보조무기의 잠재능력과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전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재화 밸런스 안정화를 위해 '아즈모스 협곡' 이용을 중단하고 '메이플 주화'의 획득처를 삭제한다. 기존 '메이플 주화'를 획득할 수 있었던 마일리지샵 판매 물품과 '데일리 기프트' 보상을 변경하며, '에픽 던전' 클리어 보상으로 지급되던 '메이플 주화'는 '세라자르 주화'로 교체한다. 각종 성장 지원 아이템을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도 선보인다. 내달 11일까지 260레벨 이상 캐릭터로 레벨 범위 몬스터 1000마리를 처치하면 '상급 EXP 교환권'과 신규 아이템 '익스프레스 부스터'를 제공하는 '버닝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과 내달 8일에는 새로운 유형의 '스페셜 썬데이 메이플'로 '솔 에르다 타임'을 실시한다. 3시간 누적 접속 시 '솔 에르다' 1개와 '솔 에르다 조각' 100개를 지급하며 사냥을 통해 획득하는 '솔 에르다' 획득량이 3배로 증가한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에스파 협업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협업은 에스파의 콘셉트와 음악을 반영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이벤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출시 상품은 의상 세트 4종, 헬멧 1종, 총기 스킨 2종, 프라이팬 1종, 이모트 2종, 보이스 카드 5종으로 구성된다. 보이스 카드는 멤버별 4종과 이벤트용 단체 1종이 포함된다. 이번 협업에서는 에스파의 음악을 활용한 전용 이모트도 추가된다. 'PUBGM x aespa – Whiplash 이모트'와 'PUBGM x aespa – Dark Arts 이모트'가 출시돼 전투 중에도 에스파 특유의 퍼포먼스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인게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스파 협업 기념 15일 출석 이벤트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며 출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에스파 유료화 상자 교환권 12개가 제공된다. 이어 내달 1일부터 내달 16일까지는 플레이 이벤트가 진행돼 참여 이용자는 에스파 유료화 상자 교환권 6개를 획득할 수 있다. 에스파 보이스 카드 획득 이벤트도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시 에스파 이벤트용 단체 보이스 카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에스파 전광판을 찾아라!'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이 시작섬을 제외한 게임 내에서 에스파 전광판을 찾아 인증 이미지를 공식 커뮤니티 댓글로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치킨 메달 20개가 지급되며 우수 참여자 7명에게는 에스파 사인 CD와 포스터가 증정된다. 이와 함께 소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이벤트도 전개된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말해줘, 에스파!'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에스파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말을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에스파 사인 CD와 포스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규 SSR 헌터 2종 추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사의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시안 할라트'와 '손기훈'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안 할라트'는 암속성 스태커로 검에 응축된 마력을 참격으로 방출해 적을 공격하는 '왕국 검술: 흑섬', 넓은 공간을 베고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왕국 검술: 쇄도', 내면의 힘을 대검에 응축시켜 전방을 강하게 내리치는 '기사의 긍지'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손기훈'은 암속성 브레이커로 공중에 깃발을 소환해 지면으로 강하게 꽂는 '위압의 깃발', 검으로 바닥을 긁으며 강하게 올려베는 '맹렬한 돌진', 강력한 투지가 주변으로 퍼지는 '전율하는 투지' 등의 스킬을 지니고 있다.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이벤트 '국제 교류전'도 추가됐다. 국제 교류전은 최대 5명의 헌터와 9개의 전술 카드를 활용해 공격팀과 방어팀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PvP 전투를 진행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참여 횟수와 포인트 점수에 따라 순위별 특별 칭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익스퍼트 난이도에 히든 1·2 챕터와 19~20 챕터가 새롭게 개방되는 등 신규 스토리가 업데이트됐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눈꽃 맞이! 이벤트 4종'도 함께 진행된다. ◆넥슨, '마비노기' 뉴라이프 2차 업데이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마비노기'의 '뉴 라이프'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메인스트림 G28 '황혼의 잔허' 1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토리는 '밀레시안'과 샛바람 용병단이 신규 지역 '고리아스'에 도착한 이후 벌어지는 주요 등장인물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리아스'는 한때 찬란한 기술과 문명이 절정을 이뤘던 도시였으나 신들이 떠난 뒤 폐허가 됐고 현재는 남겨진 기계 장치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라는 설정이다. G28 1부 스토리를 완료하면 총 7일간 수행 가능한 일일 퀘스트 '탈라 가흐의 조사관'을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 클리어 시 기본 보상으로 환생물약 1개와 '탈라 가흐의 조사관' 1차 타이틀이 지급되며 매회 완료 보상으로는 탈라 가흐 오렌지 마법의 잉크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7회 완료 시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바람' 1차 타이틀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내달 12일 점검 전까지 G28 1부를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겨울 콘셉트의 미니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부터 의장 아이템, 넥슨캐시 응모권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겨울 대운동회 이벤트'도 실시한다. 설원 지역 '발레스'에서 진행되는 미니게임은 총 4종으로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스키, 눈싸움, 스키 점프, 빙수 만들기 순으로 주차별 하나씩 순차 오픈된다. 미니게임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일일 퀘스트 보상으로 겨울 대운동회 참여 증표 10개와 빛나는 구슬 1개, 네아르 1개, 물리·마법 공격력 증가 포션(30분), 연금술 대미지 증가 포션(30분), 음악 부스트 포션(30분)이 지급된다. 획득한 증표로는 딸기 빙수 모자 상자, 아름다운 눈꽃 귀걸이 상자, 눈사람 비눗방울 도구 상자 등 의장성 아이템을 비롯해 눈꽃 얼음 과자(전투 및 탐험 경험치 2026% 상승), 전용 인챈트 스크롤(도약하는·비상하는·눈덩이의·소복한)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뉴 라이프' 2차 업데이트를 통해 '피버 시즌 이벤트'의 두 번째 혜택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7종의 버프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버프 이벤트와 누적 레벨 4만 이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1일 1회 무료 환생, 레벨업 시 누적 레벨 1 추가 등 성장 지원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내달 12일 점검 전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최종 강화가 완료된 리파인드 방어구를 추가로 제공한다.
2026-01-15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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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새해 中·美·印 현장 방문…글로벌 광폭 행보
[이코노믹데일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초부터 중국·미국·인도 등 3개국을 넘나들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사업인 모빌리티·수소·인공지능(AI)·로보틱스 분야의 기술·시장·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며 그룹의 미래 전략과 실행력을 점검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과 연계해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시장을 직접 살폈다. 지난해 5월 상하이 모터쇼 참관 이후 8개월 만의 중국 방문이다. 대통령 국빈 방중을 계기로 9년 만에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정 회장은 모빌리티와 수소, 배터리, 테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우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쩡위친 회장과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와 관련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쩡위친 회장과 지난해 10월 경주 APEC 경제인 행사에서도 만났다. CATL 배터리는 현대차 코나 EV 및 기아 레이 EV 등 현대차그룹 일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이어 정 회장은 중국 에너지 기업 시노펙의 허우치쥔 회장과도 수소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 수소사업 거점인 'HTWO 광저우'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정 회장은 중국 내 기아 합작 파트너사인 위에다그룹 장나이원 회장을 만나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관계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 시장 판매 증대를 위해 현대차는 작년 10월 현지에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출시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중국 내 전기차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3년 EV6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E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 정 회장, 美서 AI·로보틱스 등 미래 영역 트렌드 파악 정 회장은 중국 방문에 이어 지난 6~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 및 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참관했다. AI 및 로보틱스 등 미래 영역의 변화를 파악하고,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퀄컴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주요 경영인과 면담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CES에서 공개되며 큰 반향을 낳았고,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CES 2026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AI와 로보틱스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깐부 회동'으로 회자되는 젠슨 황 CEO와 3개월 만에 재회해 이목이 쏠렸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블랙웰 GPU 5만장 공급 계약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해 차량 내 AI, 자율주행, 생산 효율화,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 인도 생산기지 누빈 정 회장, '홈브랜드 전략' 강조 정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인도 동남부에 위치한 현대차 첸나이공장, 인도 중부의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인도 중서부의 현대차 푸네공장을 차례로 찾으며 현지 생산 판매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첸나이공장을 방문한 이후 크레타 생산 라인과 현대모비스 BSA 공장을 둘러봤다. 그는 "현대차는 30년간 인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현대차의 근원적인 경쟁력인 차량 품질 및 고객 지향 서비스 등 차별화된 강점을 극대화하고,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에서 생산 판매 전략을 점검한 정 회장은 "인도 진출 8년차인 기아는 앞으로 성장 잠재력과 기회가 큰 만큼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인도시장에서 브랜드, 상품성, 품질 등에서 인도 고객들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빨리 회복하는, 또한 목표를 정하면 민첩하게 움직이는 DNA를 활용해 견실한 성장은 물론 강건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에는 현대차 푸네공장에서 신형 베뉴의 생산품질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현대차의 전략차 생산거점으로 재탄생한 푸네공장이 인도 지역경제에 주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150만대 생산체제 구축 △시장에 유연한 제품 라인업 전략 △전동화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중추적 기업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6-01-14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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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크루 2026' 공식 출범…크리에이터 70명 활동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 사용 경험을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제작·공유하는 크리에이터 그룹 '갤럭시 크루 2026'을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9일 삼성 강남에서 발대식을 열고 약 1년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갤럭시 크루 2026'은 운동, 패션, 게임, 뷰티, 댄스 등 11개 분야의 크리에이터 70명으로 구성됐다. 11개 분야는 운동, 패션, 게임, 여행, 일상, 사진, 리뷰, 뷰티, 엔터테인먼트, 댄스, 영상제작이다. 이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갤럭시 제품 사용 경험과 활용 노하우를 영상, 이미지 등의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모습을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SNS 콘텐츠로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루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신 갤럭시 모바일 제품 증정, 제품 공개 행사 초청, 공연·전시 참여 기회 제공, 삼성전자와 SNS 콘텐츠 협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갤럭시 제품과 AI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갤럭시 크루는 2024년 20여 명, 2025년 60여 명 규모로 시범 운영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더 많은 갤럭시 팬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 기간 갤럭시 크루는 약 4000건의 콘텐츠를 제작·공유했으며 누적 조회수 9000만 회, 댓글 11만 개를 기록했다. 활동 기간 갤럭시 크루들의 팔로워 수도 16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삼성전자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크루 활동은 갤럭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언어와 감각으로 갤럭시 경험을 함께하는 팬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3 0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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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Sh수협은행장 "원팀으로 과감한 쇄신…2026년 더 큰 도약 나설 것"
[이코노믹데일리]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원팀 체제를 바탕으로 과감한 쇄신을 실행해 수협은행의 한 단계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신 은행장은 내실경영과 포용금융, 비은행 확장과 AI(인공지능) 기반 혁신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변화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해 창립 이래 자회사 첫 인수 및 플랫폼과 AI부문 등 여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양호한 자산성장과 수평적 조직문화 확대 등 은행 전반의 변화도 만들어 냈다며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행장은 "2026년은 환율과 증시, 부동산과 정책 등 다양한 변수와 AI 중심 기술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수협은행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스스로를 냉정하게 성찰하고 이를 통해 과감한 쇄신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이를 위해 △조달구조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통해 한층 강화된 '내실경영' △상생과 포용금융 실천으로 더 넓은 '가치경영' △은행 그 이상의 외연 확장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경영' △창의적 아이디어 신속 수용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경영'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성과에 기반한 '신뢰경영'이라는 5대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아울러 "바다는 늘 같은 모습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수협은행 역시 임직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거친 파도와 같은 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더 큰 바다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수협은행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수협은행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우리는 여러 사업을 추진력 있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창립 이래 첫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협자산운용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고, 원 앱(One App) 출시와 AI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통해 플랫폼과 AI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양호한 자산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유니버셜뱅커 활성화 및 성과주의 확산, 수평적 조직문화 확대 등 은행 전반의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변화도 만들어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환율과 증시, 부동산과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변수와 AI 중심 기술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고환율의 고착화는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과 동시에, 유례없는 증시 호황은 저축에서 투자로의 머니무브를 가속화 시킬 것입니다. 또한 가계여신은 제한될 전망이며,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은 이미 그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수협은행만의 차별화된 AI 기술 적용은 여전히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2026년은 수협은행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의 시간이어야만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냉정하게 성찰하고, 이를 통해 단순한 체질 개선 이상의 과감한 쇄신(刷新)을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첫째, 한층 강화된 내실경영을 추진하겠습니다. 조달구조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더 이상 구호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올 한해는 저원가성 수신 기반 확대와 여신 체질 개선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생산적 금융 확대 등 기업금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장과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기민한 마케팅 체계를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맞춤형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이 먼저 찾는 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둘째, 더 넓은 가치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 고객과 주주,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과 포용금융을 실천하겠습니다. 어업인 지원과 협동조합은행 역할 강화는 수협은행의 정체성이자 핵심사업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셋째,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경영으로 확장해 나겠습니다. 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위한 신사업과 새로운 비은행 금융사 확보에 집중하여 우리의 외연을 은행 그 이상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고객 서비스 개선은 물론 내부업무 혁신을 위한 AI 확장도 한층 더 가속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업 및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을 통해 전통 은행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약을 이루어내겠습니다. 넷째,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경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는 단 하나의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시대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의견의 신속한 수용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상시적 발굴·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절차를 마련하겠습니다. 변화를 향한 과감한 도전으로 시장에 없던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과에 기반한 신뢰경영을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성과를 낸 직원은 공정하게 평가받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문화를 지속 정착해 가겠습니다.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다는 믿음 속에서 직원들의 역량이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부통제와 업무 질서는 더욱 공고히 하되, 불필요한 관행과 형식은 과감히 걷어내겠습니다. 협업과 소통, 상호신뢰 기반의 건강한 조직문화을 만들겠습니다. 바다는 늘 같은 모습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잔잔한 물결만 따라가는 항해로는 결코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없고, 때로는 거친 파도와 맞서는 두려움과 고통을 극복해야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난 60여 년간 우리 수협은행이 숱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선택해 온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수협은행의 힘찬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읍시다. 우리가 원팀으로 힘차게 나아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더 나은 은행, 그리고 더 나은 금융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차게 달려갑시다!
2026-01-05 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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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제7대 금투협회장 취임…"K-자본시장 청사진 그려나갈 것"
[이코노믹데일리] 황성엽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를 단순한 통로가 아닌 문제 해결의 엔진으로 만들고, K-자본시장 10년 청사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일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투자협회는 이제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문제를 전달하는 협회가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는 협회, 전달자가 아니라 해결의 엔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업권을 직접 만나 각자의 현실과 고충·과제를 들었다"며 "그 과정에서 세 가지 원칙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형사의 혁신 참여 확대 △어떤 업권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설계를 세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어 "작은 규제는 과감히 풀고, 큰 위험은 확실히 관리하는 강단 있는 규제 철학을 세우겠다"며 "회원사를 대표해 금융당국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10년은 금융투자업이 은행업을 보완하고, 나아가 산업 그 자체로 자리 잡는 시기이고, 금투협은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다"며 "앞으로 3년,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친애하는 금융투자협회 임직원 여러분, 오늘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그러나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과연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는지, 이 엄중한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지금 이 순간에도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저는 38년 동안 한 회사에서 증권맨으로 살아왔습니다. 제가 금융투자협회장이 될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약 1년 반 전부터 주변의 권유와 추천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거치며 민간회사의 CEO 역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동시에 이런 질문도 받았습니다. "굳이 그렇게 어려운 길을 갈 필요가 있느냐." 임기도 남아 있고, 존경과 신뢰를 받으며, 임기 이후에도 비교적 편안한 길이 있는데 왜 이 선택을 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짧은 취임사에 그 모든 고민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저는 이 도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작년 9월 초 출마 의사를 밝힌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선거 과정에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회원사 대표님들을 직접 만나 뵙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 생각 또한 차츰 정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들은 수많은 아이디어와 제안들은 앞으로 협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거 당일 정견발표에서 말씀드렸던 핵심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는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할 제 리더십의 방향이기도 합니다. 제 리더십의 첫 번째 원칙은 이신불립(以信不立), 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CEO를 Connecting Executive Officer, 사람을 연결하고, 업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연결하는 리더라고 정의해 왔습니다. 신뢰, 경청, 그리고 소통. 이 원칙은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도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고무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은행 중심의 금융 구조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합니다. 국회와 정부, 언론과의 장기적인 공감대 형성, 그리고 무엇보다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저는 연금과 자본시장 구조의 재설계, 장기투자 문화의 정착, 비생산적 유동성의 자본시장 유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저는 '어항론'을 말씀드렸습니다. 어항이 작으면 싸우지만, 어항이 크면 함께 성장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누구의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어항 자체를 키우는 일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업권을 직접 만나 각자의 현실과 고충, 과제를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 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첫째, 대형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둘째, 중소형사의 혁신 참여 확대 셋째, 어떤 업권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설계입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제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를 전달하는 협회가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는 협회, 전달자가 아니라 해결의 엔진이 되어야 합니다. 회원사의 불편함이 가장 먼저 해결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작은 규제는 과감히 풀고, 큰 위험은 확실히 관리하는 강단 있는 규제 철학을 세우겠습니다. 회원사를 대표해 금융당국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어떤 이슈가 구조를 움직이는 킹핀인지, 어디를 눌러야 시장과 당국이 함께 움직이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저는 이것을 '버튼을 찾는 일'이라고 표현합니다. 세상은 이미 변했습니다. 출제 방식도 바뀌었고, 채점 방식도 바뀌었고, 경쟁자도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60km로 달리고 있을 때 보수적이라 여겨지던 일본은 이미 100km로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저는 협회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K-자본시장 10년 청사진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입니다. 협회가 통합된 지 16년, 바로 지금이 큰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시점입니다. 선거 당일 저는 이렇게 부탁드렸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집단지성과 네트워크를 빌려달라고. 이 말씀을 오늘 이 자리에서도 임직원 여러분께 그대로 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의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책임감을 깊이 신뢰합니다. 우리는 이제 한 배를 탔습니다. 뱃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큰 파도가 아니라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라고 합니다. 그러나 방향만 분명하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금융투자업이 은행업을 보완하고, 나아가 산업 그 자체로 자리 잡는 시기라고 저는 믿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금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앞으로 3년,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겠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혼자서 단독으로 변화를 완성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회원사, 국회, 당국,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 자리를 빌어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38년 9개월을 몸담았던 신영증권에서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겠습니다.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소통하겠습니다. 3년 후 이 자리에서의 퇴임식도 또 하나의 감동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2026년이 여러분 모두에게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이곳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2 18: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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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1년 전 같은 수법 정황 포착
[이코노믹데일리]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범인들이 이미 지난해 동일한 범죄를 시도했던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과거 KT가 장기간 공격을 받았던 'BPFDoor' 악성코드 사태와의 연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범인들이 지난해 5월 불법 기지국인 펨토셀을 운영하려다 실패한 이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차량에 불법 펨토셀 장비를 싣고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KT 가입자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를 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계 중국인 A씨에 앞서 다른 공범들이 같은 수법의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른바 워 드라이빙 방식으로 불법 펨토셀을 차량에 싣고 서울 전역을 이동했으나 장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범행에 사용된 불법 펨토셀 장비는 지난해 4월 50대 한국인 B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한 상선의 지시로 전달받은 것이다. B씨는 500만원을 대가로 경기 남부 지역에서 장비를 수령한 뒤 운용에 나섰고 지인을 통해 20대 남성을 섭외해 5월 초부터 약 8일간 서울 전역을 돌며 장비를 가동하도록 했다. 이후 B씨는 일부 장비를 중국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보관하다가 올해 6월 상선의 지시에 따라 한국계 중국인 C씨에게 전달했다. C씨는 중국인 상선으로부터 추가 펨토셀 장비와 노트북, 휴대전화를 받아 지난 7월 A씨에게 넘겼고 A씨는 이를 이용해 실제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사용한 불법 펨토셀 장비는 펨토셀 2점, 라우터 5점, 지향성 안테나와 각종 부속품 등 총 31점에 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무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가입자 개인정보를 언제, 어떻게 확보했는지를 핵심 쟁점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KT가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BPFDoor 악성코드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된 정보를 범인들이 입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BPFDoor는 중국 국가 배후 해커 조직이 제작한 악성코드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된 KT 서버 43대 가운데에는 가입자 개인정보가 저장된 서버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해당 악성코드 공격과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불법 펨토셀 장비 분석 결과에서는 KT 인증서와 인증 서버 IP, 셀 ID, 관리자 접속 IP, 패킷 전송 소프트웨어 등 다수의 전자정보가 발견됐다. 특히 확인된 KT 인증서는 지난 2019년 경기 북부의 한 군부대에 설치됐다가 이듬해 막사 이전 과정에서 유실된 펨토셀에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유실 장비를 입수해 인증서를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통신결제 데이터 보관 기간을 기준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불법 펨토셀 ID 20개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7개가 실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나머지는 시험 운영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 지역이 경기 광명·과천·부천·고양과 서울 금천·동작·서초·영등포, 인천 등 9곳이며 피해자는 227명, 피해액은 약 1억45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피해 규모보다는 적지만 향후 사건 이관 과정에서 유사한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장비 공급 및 운용 피의자 5명, 자금 세탁 피의자 3명, 대포폰 제공자 5명 등 총 13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검 피의자 2명 중 A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중국인 상선은 인적사항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했으며 범행 대가를 A씨에게 전달한 송금책은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돼 수배 및 입국 시 통보조치했다"며 "해외에 거점을 두고 은신 중인 공범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5: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