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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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학원 상담 혁신" LG유플러스, 크레버스와 교육AX 시장 판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 시장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Education AI Experience)' 사업 협력을 본격화해 학원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개 직영 및 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학원가에서는 상담 업무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크레버스는 AI 기반 상담 기술과 통합 운영 솔루션 도입으로 교육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CC(AI컨택센터) 및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와이파이(Wi-Fi),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크레버스 학원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AI 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원 현장에서 학부모 상담 시간 단축, 상담 품질 향상, 강사 피로도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AX 통합 패키지는 학원장에게 운영 효율을 제공하고 강사와 직원에게는 상담 품질 상향 평준화와 업무 간소화를 지원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을 대상으로 AI 상담포털을 우선 도입한다.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AX 통합 패키지'를 정식 출시해 전국 8만5000여 유·초중고 대상 학원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있는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AX'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학부모 상담 등 뚜렷한 수요가 있는 현장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 교육기관과의 협업이나 학부모 대상 B2C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도 검토하며 교육 현장에 특화된 통신과 AI 기반 플랫폼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학원 현장의 상담과 운영 문제는 AI 기술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는 도전과 도약의 자세로 ‘교육AX’를 확산시키고, 교육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크레버스가 지향하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진화하는 시스템’에 부합하는 중요한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강사 및 직원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8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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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위치정보 품질 '눈에 띄게' 향상...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 청신호
[이코노믹데일리] 화재,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등 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이동통신 3사의 위치 정보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휴대전화 단말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품질 측정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GPS 및 와이파이 기능을 일시적으로 활성화하여 긴급구조 위치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측정 지점을 기존 도심 지역에서 시골, 도서, 산간 지역 등 사각지대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긴급구조 환경을 반영하고자 했다. 측정 결과 ‘기지국’ 방식은 위치 정확도가 52.3m에서 25.0m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응답 시간 또한 3.0초에서 1.4초로 단축되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보였다. ‘와이파이’ 방식 역시 위치 기준 충족률(96.8%→98.9%), 정확도(20.1m→18.7m), 응답 시간(4.2초→2.4초) 등 모든 항목에서 품질이 향상되었다. 다만 ‘GPS’ 방식은 위치 기준 충족률(97.7%→99.0%)과 응답 시간(4.6초→1.7초)은 개선되었으나 위치 정확도(11.3m→12.7m)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위치 기준 충족률은 GPS 방식에서 SK텔레콤이 99.8%로 가장 높았으며 와이파이 방식에서는 SK텔레콤이 99.5%로 1위를 기록했다. 위치 정확도는 기지국 방식에서 KT가 22.3m로 가장 우수했으며 GPS 방식은 SK텔레콤(8.6m),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14.5m) 순으로 나타났다. 위치 응답 시간은 모든 방식에서 KT가 가장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한편 휴대전화 단말기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기능 측정 결과, 애플, 샤오미 등 외산 단말기는 기지국 위치 정보는 제공했으나 와이파이 위치 정보는 여전히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샤오미 단말기는 KT망 이용 시 특정 조건 하에 GPS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애플 단말기는 긴급 통화 중이거나 종료 후 5분까지 GPS, 와이파이 정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급제 단말기와 유심 이동 단말기는 기지국, GPS, 와이파이 위치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품질 측정 결과는 통신 3사의 기술 투자와 품질 향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외산 단말기의 위치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품질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측정 방법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긴급 구조 상황에서 위치 정보의 정확도와 신속성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8 12: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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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 기존 와이파이보다 속도 4배 빠른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차세대 무선 인터넷 기술 ‘와이파이7(Wi-Fi 7)’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출시하며 초고속 인터넷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6기가헤르츠(GHz) 대역을 지원, 5.7기가비피에스(Gbps)에 달하는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이전 세대 와이파이6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초고화질 8K 스트리밍 영상 시청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고사양 게임까지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와이파이 기술은 4G, 5G 통신처럼 세대별로 발전해 왔으며 최신 7세대 와이파이는 6세대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와 향상된 데이터 전송 능력을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 와이파이7 공유기는 기존 2.4GHz, 5GHz 주파수 대역에 더해 6GHz 주파수 대역까지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주파수 대역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빨라지지만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Multi-Link Operation)’을 적용했다. 멀티링크 기술은 여러 주파수 밴드를 동시에 연결하여 최적의 신호를 유지, 데이터 끊김 없이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이다. 보안성 또한 강화됐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해킹 위협을 줄였다. 또한,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별로 개별 암호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 공용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개인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2.5Gbps 초고속 인터넷 상품과 연계하여 제공,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5G 초고속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와이파이7 기능을 최대 성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프리미엄 단말기가 필요하다. 현재 와이파이7을 지원하는 단말은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 향후 출시될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와이파이7 지원 노트북 등이 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상무)은 “와이파이7 공유기는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저지연, 보안성 강화까지 모두 갖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라며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7 14: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