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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Q 영업익 감소, 쿠팡 키즈패션 강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11.3%↓…“국내 식품사업 부진”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사업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해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224억원으로 0.2% 줄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 2조6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 줄어든 90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 성장을 토대로 1조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798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8% 증가했다. 사료사업을 담당하는 피드앤케어는 매출이 3% 감소한 55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 쿠팡,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 새단장…56개 브랜드 입점 쿠팡이 유명 아동 브랜드 상품을 모은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키즈 스페셜관에는 아웃도어프로덕츠키즈·스타터키즈·로아앤제인 등 인기 브랜드를 포함한 5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개편 전에는 브랜드별 대표 상품 2~3개를 선보이고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했으나 개편 후에는 브랜드별 최대 100개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브랜드 업데이트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각 브랜드 인기 상품은 매일 오전 7시 새롭게 구성된다. 스페셜관 최상단에는 매일 오전 7시 24개의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대표 상품으로 △휠라키즈 가드닝 스트링백 △타미힐피거 키즈 에센셜 티셔츠 △베네통키즈 샤스 팽글 플랩 책가방 △블랙야크키즈 벨리곰 BK 두들 티셔츠 △에뜨와 S에이든 바디수트 3종 세트를 선보인다. ◆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서 캐비아 7코스 선봬…한정 운영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가 오는 14일부터 캐비아를 주재료로 한 특선 코스 ‘에센스 오브 캐비아’를 선보인다. 이번 코스는 브란지니(지중해산 농어), 가리비 관자, 백봉 오골 계란 등 캐비아 특유의 풍미를 전할 수 있는 7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캐비아는 프랑스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엄선한 프랑스 최초 캐비아 생산 브랜드 ‘프루니에’의 오세트라 캐비아를 사용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런치와 디너 코스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사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2025-08-12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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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디스플레이 '왕좌의 대결'…"같은 듯 달랐다"
[이코노믹데일리] 미래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지난 9일 사흘간의 화려한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K-디스플레이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국제인증 전시회로, 각사의 첨단 디스플레이들과 관람객들의 열기로 가득 찬 행사가 됐다. 이번 전시회 주인공은 단연 삼성과 LG였다. 전시장 중앙에 삼성과 LG의 대형 부스가 양쪽에서 서로를 마주 보며 자리했다. 거대한 LED 전광판과 몰입형 체험존, 초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은 이곳이 '기술의 심장'임을 말해주는 듯 했다. 양사는 초대형 OLED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험을 겨냥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선 한목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서로 각기 다른 전시 전략을 통해 뚜렷한 차이를 부각해 향후 양사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향방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은 확장현실(XR), 게이밍, 차량용, 프리미엄 TV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각기 다른 OLED 전략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기술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었다. 삼성, 정밀·견고·확장성의 미학 먼저 방문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정면에는 'OLED 혁신과 함께 여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슬로건이 빛나고 있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XR(확장현실) 기기를 활용한 OLEDoS(OLED on Silicon) 기술이었다. 초미세 픽셀로 콘텐츠를 보다 또렷하게 구현하는 이 기술은 마치 렌즈를 통해 본 별빛처럼 또렷하고 빛나는 세밀함이 있었다. 특히 XR 기기에 활용되는 1.3형 4000PPI(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 1만 니트(밝기 단위)의 화이트 OLEDoS(실리콘 기판 위에 구현한 유기발광다이오드)와, 1.4형 5000PPI RGB OLEDoS, 1.3형 4200PPI RGB OLEDoS는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몰입형 체험존을 통해 생생하게 공개됐다. 여기에 초미세 렌즈 배열인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까지 적용해 시야각과 휘도가 크게 개선됐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6000 니트 밝기의 마이크로 LED 워치용 디스플레이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번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CES 2025)에서 선보인 4000 니트 제품 대비 50% 밝아졌으며 자유롭게 휘어지는 플렉시블 구조와 저전력 특성이 강조됐다. 삼성 부스의 또 다른 인기 공간은 'OLED 갤러리'였다. 관람객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현대미술 작가 '바심 마그디나'·'마크 데니스'의 작품을 접목한 AI 셀피(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를 찍고 QD-OLED(퀀텀닷과 OLED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 표현된 선명한 색감과 세심한 픽셀은 실제 회화 작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했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관람객의 얼굴이 QD-OLED 화면 속 작품으로 재탄생 하는 순간 사람들의 감탄사가 쏟아졌다. 직접 AI 셀피를 촬영해본 관람객 A씨(여·20대)는 "평소 좋아하던 작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기술력이 갈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LG, 시각적 감동과 속도의 융합 LG디스플레이 부스는 기술과 감성을 주제로 한 시각적 여정을 제공했다. OLED 헤리티지존에서는 2009년 15인치 OLED 시제품부터 최신 4세대 프라이머리 RGB(빨강·초록·파랑) 탠덤 구조까지 15년간의 기술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부스 중앙에는 올해 최초 공개된 83인치 4세대 OLED 패널이 자리잡고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했다. RGB 삼원색을 독립층으로 쌓은 구조로 기존 OLED 대비 화질·색재현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 또한 540Hz QHD OLED 모니터는 화면 주사율을 동적으로 조절하는 DFR기술로 최대 720Hz까지 가능해 게이머는 물론 기술 지향적인 관람객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콘셉트카를 활용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57인치 필러투필러 LCD(액정표시장치)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 △47.8인치 프라이버시 LC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조그 다이얼 등 현실감 넘치는 디스플레이에는 미래형 차량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구현돼 있었다. 체험을 마친 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관람객은 "미래에 나올 차를 미리 타본 것 같아 신기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시장 판도와 전망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점유율 42.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중국 BOE(13.2%)와 Visionox(7.3%)가 잇고 있다. OLED TV 시장에서는 북미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45.2%(판매량 기준)로 LG(42%)를 추월했으나 유럽에서는 LG가 56.4%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OLED 시장은 2025년 약471억 달러(약 63조5850억원)에서 2032년 1210억 달러(약 163조3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OLED TV 출하량은 2028년 9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도 2025년 340만대로 전년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길을 걷지만 같은 목적을 향해가다···'기술의 교차점' 이번 전시는 단순히 신제품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었다. 삼성은 LEAD 무편광판 OLED와 MONTFLEX 폴더블 등 전략 기술을 앞세워 '정밀·견고·글로벌 확장성'을 내세우며 기술 진화와 시장 확장성을 드러냈고 LG는 4세대 초대형·초고주사율 패널과 OLED 헤리티지를 통해 '밝기·속도·형태'를 강조한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또한 삼성은 색감을 강렬하게 극대화해 감각을 자극하는 반면 LG는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사실적인 묘사로 힘을 발휘했다.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나열을 넘어 두 기업 기술이 어떻게 미래 삶을 바꿀지 보여주는 무대였다. 전시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XR·게이밍·모빌리티 분야에서 OLED의 적용 범위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며 "삼성과 LG의 기술 방향이 다르지만 두 회사 모두 글로벌 디스플레이의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입을 모았다. 누가 더 우월한 지를 논하기보다 두 길 모두 미래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삼성은 XR과 내구성에서 LG는 시각적 압도와 속도에서 독보적 입지를 지켰다. 기술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빛날 때 관람객은 더 넓은 미래를 마주한다. 이번 K-디스플레이 2025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계기이자 XR·게이밍·모빌리티로 확장되는 OLED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2025-08-11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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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FDA '풀 라벨'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쎌바이오텍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8.9% 감소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FDA '풀 라벨' 확보 셀트리온은 지난 7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적응증은 오리지널 의약품에서도 정맥주사(IV)제형만 허가된 항목으로 앱토즈마 IV제형에서만 승인됐다. 셀트리온은 1월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한 FDA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추가 승인으로 IV제형은 기존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미국 내 획득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과 동일한 허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 질환과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을 대폭 확대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앱토즈마 IV제형이 미국 내 전체 적응증에 대해 처방 가능해지면서 치료 범위 확대에 따른 제품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앱토즈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만큼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 2분기 영업이익 48.9% 감소…R&D 투자 확대 영향 쎌바이오텍이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8.9%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매출 감소 배경으로 서울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CBT 유산균 기반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에 투자되는 연구·개발(R&D)비용 확대와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일시적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은 다소 조정됐지만 이는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듀얼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 청약 경쟁률 470대 1…14일 코스닥 입성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22만5000주 중에서 30만2409건(약 1억578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CDO(위탁개발),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8일 납입을 거쳐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 증권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제 2 GMP 공장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며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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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더후 베트남 공략, 신세계V 70%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LG생활건강 더후, 베트남 공략…셀럽 ‘한나 올라라’ 韓 초청 LG생활건강 더후가 베트남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뷰티 유명 셀럽 ‘한나 올라라’를 한국으로 초청해 ‘더후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 한나 올라라는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140여만명의 팔로워를, 페이스북에서는 137만여명의 팔로워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는 방한 기간 서울 LG생활건강 본사와 마곡 더후 로얄뷰티연구센터를 비롯해 비첩 순환 에센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매장(메종 단하) 등을 방문했다. 한나 올라라는 더후가 준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후 화장품 연구원들과 함께 본인 컬러와 취향에 맞게 직접 베이스에 색소의 양을 조절하며 신제품 ‘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제조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 신세계V, ‘뷰티 더 빅세일’…열흘간 최대 70% 할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가 오는 17일까지 ‘뷰티 더 빅세일’을 연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개만 구입해도 최대 2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은 최대 70%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는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에베 퍼퓸 등 럭셔리 향수 브랜드 △연작, 스위스퍼펙션, 라부르켓 등 스킨케어 브랜드 △아워글래스, 로라메르시에, 어뮤즈 등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 오리베 등 헤어케어 브랜드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큰 혜택은 총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다. 적립된 포인트는 이후 결제 금액의 최대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 LF 헤지스, 바이어 초청 ‘브랜드 체험형’ 수주회 성료 LF 헤지스가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글로벌 수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헤지스의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바이어와 국내 유통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바이어 방문객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관계자들을 포함해 전체 방문객 수는 2배 이상 늘어났다. 기존 이틀 일정에서 이례적으로 10일간으로 확대 진행된 이번 수주회는 플래그십 총 4개 층을 마치 ‘헤지스 월드’처럼 구성해 컬렉션부터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방향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헤지스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단기 실적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제품 수주가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시장별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서,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해석이다.
2025-08-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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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컨소시엄, '독자 AI' 프로젝트 선정…크래프톤·리벨리온 등 합류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연합해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SKT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를 아우르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개방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번 컨소시엄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분야 최고 기업들의 ‘드림팀’ 구성이다. SKT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게임사인 크래프톤, 모빌리티 AI 강자 포티투닷, AI 반도체 팹리스 리벨리온,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라이너, 데이터 기술 기업 셀렉트스타 등이 참여했다. 이는 통신, 게임, 모빌리티, 반도체, 서비스 등 AI가 적용될 핵심 산업의 선도기업들이 실용적인 AI 모델 개발을 위해 뭉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소시엄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됐다. SKT의 ‘에이닷’, 포티투닷의 차량용 ‘글레오 AI’, 크래프톤의 차세대 게임 ‘인조이’에 적용된 AI 기술 등 각 사가 보유한 실증 사례와 현장 데이터는 고품질 AI 모델 개발의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학계의 역량도 총결집됐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이 총괄하는 가운데 서울대, KAIST,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의 석학들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120여명의 석·박사급 AI 전문 인재가 주축이 되어 프로젝트를 이끈다. S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국내 모델을 뛰어넘는 초거대 ‘옴니모달(Omni-Modal)’ AI 개발에 도전한다. 자체 슈퍼컴퓨터 ‘타이탄’과 대규모 GPU 자원을 활용하고 리벨리온의 국산 NPU에 최적화해 고성능·고효율 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지원 SK텔레콤 AI Model Lab장은 "업계 선도 기업들의 준비된 기술력과 실행력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국내 독자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도록 LLM의 안정적 학습, 빠른 추론, 신뢰성 난제 해결 등 AI 원천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스타급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4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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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2000억 투입…네이버·SKT·NC AI 등 5개 팀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대응할 대한민국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주역이 가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20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투입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빅테크, 스타트업, 대기업 R&D 조직이라는 삼각 축을 중심으로 AI 주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K-AI 개발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내걸었다.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해 개방형 생태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SK텔레콤 정예팀은 ‘대한민국 AX(AI 전환) 촉진’을 기치로 언어와 멀티모달, 행동을 융합한 ‘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B2C, B2B 적용 사례를 확산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팀에는 SK텔레콤과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속해 있다. 유일한 스타트업 주도팀인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독자 AI 모델 ‘솔라(Solar) WBL’을 통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과 진정한 AI 주권 확보에 도전한다. 컨소시엄에는 업스테이지와 노타, 래블업, 플리토, 뷰노, 마키나락스, 로앤컴퍼니, 오케스트로, 데이원컴퍼니, 올거나이즈코리아, 금융결제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이름을 올렸다. NC AI 정예팀은 글로벌 최고 성능을 목표로 2000억개(200B) 매개변수 규모의 독자 언어 모델 개발이라는 담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특정 산업에 AI를 최적화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을 구축해 실질적인 산업 AI 전환을 지원한다. NC AI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이 참여한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확산 생태계를 선도한다. 이 팀에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합류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5개 정예팀 착수식을 열고 'K-AI 모델,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공식 부여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면서 "본 프로젝트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AI'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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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503 미국·캐나다 특허 외
[이코노믹데일리]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BL503'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물질 특허 결정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글로벌 임상3상 장기 연구 결과를 국제 암 치료 및 연구 분야 전문 저널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하는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본격화한다.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503 미국·캐나다 특허 결정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BL503'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물질 특허 결정을 받았다. 해당 특허는 2019년 2월 국제 출원 이후 현재까지 미국, 콜롬비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유라시아, 일본,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에서 등록이 완료됐다. 권리는 2039년까지 보장된다. ABL503에는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됐다. 4-1BB는 T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이며 그랩바디-T는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는 4-1BB 단일항체의 한계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는 ABL503 외에도 ABL111, ABL103, ABL104, ABL105 등이 있다. 특히 ABL111은 PD-1 면역관문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을 통해 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ABL103은 PD-1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 및 탁센 병용요법 임상 1b/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열린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에서 공개된 ABL111 병용요법 임상 1b상 데이터에 따르면 객관적 반응률(ORR)은 71%(12/17), 질병 조절률(DCR)은 100%(17/17)였으며 8mg/kg 및 12mg/kg 용량군에서는 ORR이 83%(10/12)에 달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503의 단독요법에서 확보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기반으로 병용 전략을 준비 중이며 ABL111의 우수한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고려할 때 ABL503과 ABL103의 병용요법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 '베그젤마' 3년 장기 임상 결과 발표...장기 유효성·안전성 재확인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글로벌 임상3상 장기 연구 결과를 국제 암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전문 저널인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CT-P16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3년 간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장기 추적 임상이다. 해당 임상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글로벌 임상으로 백인을 포함해 동양인,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중남미 혼혈 등 다양한 인종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1:1무작위 배정으로 투여 받았으며 두 군 모두 병용 항암제를 포함한 유도 치료를 3주 간격으로 최대 6회까지 진행했다. 이후에는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단독 투여로 치료를 이어갔으며 마지막 환자 등록 후 3년 시점까지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마지막 환자 등록 이후 3년간의 장기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임상 전체 기간 동안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반응 지속 시간(DoR), 무진행 생존율(PFS),전체 생존율(OS) 등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도 베그젤마는 기존 의약품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으며 전체 기간 동안 새롭게 보고된 중대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없었다. 아울러 면역원성, 약동학, 삶의 질(QoL)등 장기 치료 시 고려되는 주요 지표들을 3년에 걸쳐 포괄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실제 치료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치료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기 데이터를 확보했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글로벌 사업개발 본격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하는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본격화한다. 1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자회사 에빅스젠이 개발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 ACP(Advanced Cell-penetrating Peptide) 플랫폼의 사업개발 권한을 위임받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등 BD(사업개발)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신약개발사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실사(Due Diligence)도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술이전 범위를 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포함하며 향후 공동 임상개발 및 생산 협력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CP 플랫폼은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 전달체로 세포막과 BBB 투과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기술로 siRNA, mRNA, 단백질,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약물을 안정적으로 세포내에 전달한다. 특히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서 정맥 주사만으로도 고효율의 BBB 투과율과 치료 타겟인 뇌 조직 내에 우수한 전달 효율을 입증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우수한 전달 기술을 넘어 BBB라는 난공불락의 장벽을 실질적으로 극복한 사례"라면서 "실사까지 이어지는 등 해당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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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주식 기반 보상제 도입…글로벌 인재 확보 본격화 외
[이코노믹데일리] 한미그룹이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를 개편한다. 큐로셀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대상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광동제약이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를 출시했다. ◆한미그룹, 주식 기반 보상제 도입…글로벌 인재 확보 본격화 한미그룹이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를 개편한다. 1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임직원의 주인의식과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 새롭게 도입된 제도는 글로벌 수준의 보상 체계 구축과 인재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성과 중심 조직 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상 방식은 △RSA(Restricted Stock Award) △RSU(Restricted Stock Unit) 두 가지다. RSA는 기존의 PI(성과 인센티브)를 자기주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며 PI 금액의 50~100%를 자기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가 하락 손실은 회사가 보전해 임직원의 부담을 줄인다. RSU는 매출·이익 증가, 신약 승인, 기술수출 등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한 성과에 대해 연봉의 최대 100%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해당 제도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계열사 임직원 대상이며 대주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임직원의 주인의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큐로셀, '안발셀' 전신 홍반성 루푸스 임상 1/2상 식약처 승인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은 1일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대상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SLE 환자를 대상으로 공개형, 단일군, 다기관 설계로 진행된다. 1상에서는 내약성과 초기 안전성을 2상에서는 유효성에 대한 탐색적 분석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다수 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SLE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신체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일부 중증 환자는 기존 면역억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아 치료 공백이 존재한다. CAR-T는 한 번의 투여로 이상 면역 반응을 근본적으로 리셋이 가능해 반복적 치료 부담이 큰 환자에게 혁신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IND 승인은 안발셀이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으로 도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성공을 통해 치료 옵션이 부족한 중증 SLE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인으로 큐로셀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분야로 CAR-T 기술의 적용 영역을 확장하게 됐으며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의 자가면역질환 대상 임상에 진입한 기업이 됐다. ◆광동제약, 손발톱 무좀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 출시 광동제약은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항균·항염 효과를 지닌 시클로피록스(Ciclopirox)를 주성분으로 한 외용제로 하루에 한번 환부에 얇게 도포하면 된다. 특히 브러시 일체형 용기를 적용해 별도 도구 없이 손쉽게 사용 가능하며 도포 후 약 30초간 건조하고 최소 6시간 동안 물과 접촉을 피해야한다. 제거 시에는 물로 간편하게 씻어낼 수 있다. 바렌톡 네일라카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무좀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5mL 용량 2개입으로 구성됐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렌톡 네일라카는 하루에 한 번 바르는 간편한 사용 방식과 브러시 일체형 용기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손발톱 무좀 환자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12: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