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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스, '양자내성암호' NFT 특허 출원 발표… "보안 무력화 대비"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클레버스(CLEBUS, 알만컴퍼니㈜ 회장 구교성)가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NFT(대체불가토큰) 암호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레버스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공개키 기반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한 암호화된 NFT 발행 및 운용 방법’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향후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체계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등 대다수 암호화폐가 사용하는 타원곡선 암호화(ECC)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 앞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클레버스는 해당 특허가 기존 암호 체계를 유연하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적 해법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특허 기술의 핵심은 기존 NFT의 취약점으로 지적받던 ‘URL 의존성’ 탈피다. 통상적인 NFT가 원본 데이터를 외부 서버 URL에 저장해 링크 유실이나 변조 위험이 있는 반면 이번 기술은 공개키와 개인키 기반의 이중 암호화 구조를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클레버스 관계자는 “원본 데이터는 공개키로 암호화하고 배포용 데이터는 블러링(Blurring) 처리해 노출하는 방식”이라며 “실질적 소유자만이 개인키를 통해 원본에 접근할 수 있어 무단 열람이나 복제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PQC 알고리즘이 표준화될 경우 즉시 적용 가능한 유연한 구조를 갖췄다”며 “자체 암호화폐인 ‘클레코인(CLE COIN)’과 결합해 NFT 인증 및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4 17:39:38
과기정통부, "차세대 보안 표준 우리가 이끈다"…ITU-T서 기술력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이 제안한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이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대거 채택되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 신규 표준화 항목 13건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66개 회원국에서 482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치열한 기술 외교전을 펼쳤다. 한국은 산학연 전문가 76명을 파견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0건의 기술 기고서를 제출하며 회의를 주도했다. 그 결과 신규 표준화 항목 13건 승인을 비롯해 국제표준 13건 사전채택과 국제표준 1건 및 기술보고서 1건 최종 승인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승인된 신규 표준화 항목은 미래 보안 산업의 핵심 기술을 망라한다. 양자키 분배 네트워크에 종단 간 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보안 표준과 디지털 신분증에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자율주행 시대 필수 기술인 차량용 침입탐지시스템과 메타버스 환경 내 데이터 신뢰성 확보 기술 등도 신규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보안 분야의 표준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로드맵 개발 역시 한국이 주도하게 된다. 한국이 수년간 공들여온 블록체인 기술도 결실을 맺었다.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신원 관리와 전력 거래 시스템 및 자산 관리 기술 등 13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채택되며 기술적 우위를 확인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 역시 표준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단말의 보안성 평가 기준과 메타버스 아바타 데이터 보호를 위한 분석 보고서는 최종 승인을 받아 국제 규격으로 확정됐다. 이번 회의의 최대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 보안이었다. 회원국들은 AI 자체 보안과 생성형 AI 모델 보호 및 딥페이크 탐지 등을 전담할 연구과제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보안 기술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해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당 과제는 내년 1월 표준화자문그룹 회의를 거쳐 6월 차기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차세대 보안 분야 표준 개발을 위해서는 로드맵 수립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한국이 디지털트윈과 분산원장기술 등을 주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보안 표준 개발 등 정보보호 시장 확대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5:35:30
업비트, 해킹 피해 자산 26억 동결… "고객 피해 전액 보전 완료"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해킹으로 유출된 자산 중 26억원을 동결하는 데 성공했다. 두나무는 이미 고객 피해액 386억원 전액을 회사 자산으로 보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자산 회수를 위해 전 세계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업비트는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지갑에서 이상 출금 현상을 감지하자마자 즉각 입출금을 중단하고 지갑 시스템 전면 교체 등 보안 강화 조치를 단행했다. 특히 고객 자산 손실을 막기 위해 유출된 386억원 전액을 업비트 자체 자산으로 충당해 이용자 실질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현재 업비트는 자체 개발한 ‘온체인 자동 추적 서비스(OTS)’를 가동해 탈취된 자산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자산 추적팀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24시간 정밀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해 해커가 자산을 이동시킨 주소를 확보하고 이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 덕분에 사고 발생 5시간 만에 23억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26억원을 묶어두는 성과를 거뒀다. 업비트는 확보된 블랙리스트 주소를 전 세계 주요 거래소와 공유해 해당 주소에서 자금이 입금될 경우 즉시 동결하도록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자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보상안도 내놨다. 업비트는 전 세계 화이트 해커와 보안 전문가 및 블록체인 분석가를 대상으로 ‘회수 기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해 자산을 추적하거나 동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개인이나 단체에는 최종 회수된 자산의 10%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고객 피해 자산은 이미 회사 자산으로 모두 충당했지만 공격자에게 자산이 넘어가지 않도록 끝까지 추적해 동결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 세계 거래소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 6일 모든 디지털자산 지갑의 교체와 보안 점검을 마치고 입출금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
2025-12-08 09: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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