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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청량함 그대로…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출시로 젊은 세대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1950년 5월 9일 출시 이후 75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갈증을 달래 온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탁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탄산음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아이콘,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는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왔다. 특히 김밥, 삶은 계란과 함께 즐기는 ‘소풍삼합’은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조합으로 기억된다. 젊은 세대에게 ‘사이다’는 답답한 상황이 시원하게 해결될 때 쓰이는 표현으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이 됐다. 제품명 ‘칠성(七星)’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한 ‘칠성(七姓)’에서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별을 뜻하는 지금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헬시플레저’ 트렌드 맞춘 신제품과 새로운 얼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는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 없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젤로 상큼한 제로’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의 청량감에 상큼한 오렌지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 부담 없이 기존 제품과 동일한 짜릿한 탄산감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칠성사이다 제로’의 새 광고 모델로 알파 세대에게 주목받는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발탁했다. 신규 광고는 ‘긴박한 순간 더 짜릿하고 맛있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 변함없는 맛의 비결과 친환경 노력 칠성사이다가 오랜 기간 사랑받는 가장 큰 비결은 ‘맛’ 그 자체에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제조의 핵심 요소인 ‘물’을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해 사용하며, 이는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를 차지하게 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 생산, 유통, 폐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트병 도입을 늘리는 등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 ‘걸푸드(GULFOOD) 2025’와 5월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 2025’ 등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칠성사이다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 결과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총 43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1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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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년간 2조원 공공주택 기금 조성…민간 공급 마중물 될 것"
[이코노믹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10년간 총 2조원 규모의 ‘공공주택 진흥기금’을 조성해 민간 주택공급을 촉진하고, 서울의 주택시장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 공공주택 진흥기금을 도입하겠다”며 “용적률, 건폐율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뿐 아니라 토지 매입 지원, 건설 자금 융자 및 이자 지원 등 실질적 비용에 직접적인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공공에서 토지 마련과 건설 비용을 지원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더 많은 주택 공급을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연간 약 2천억원씩 적립해 10년 동안 2조원을 마련하면, 기존 계획에 더해 연간 2,500가구가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주택 문제는 서울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 등을 통해 주택공급의 속도와 다양성을 확보한 결과, 지난 3년간 총 22만호의 공급 파이프라인을 복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강력한 수단으로 충분한 주택을 공급해 시장 정상화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세계 잉여금과 시 출연기관 배당금 등 약 1천억원을 기금 기본 재원으로 삼고, 추가 자금을 모아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 오 시장은 “주택가격 급등을 경계하며, 가격 하향 안정화라는 정부 목표에 120%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쿠폰 등 정부의 일시적 확장재정 정책에는 “통화량이 늘면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빚을 내서 돈을 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공공 재개발·재건축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공공재개발 구역 상당수가 민간으로 전환된 경험이 있다”며 “신속통합기획이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다는 점은 이미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여부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제는 비상 정책”이라며 “정부 금융 정책으로 급등세가 잡힌 만큼, 추가 지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은 취임 3년간 가장 큰 성과로 ‘녹지 및 수변 공간 확충’을 꼽았다. 반면 노인요양시설 부족,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사업의 늦은 착수, 지하철 무임손실 보전 문제 등은 아쉬움으로 언급했다. 취임 4년 차 서울 시정의 화두는 ‘삶의 질 르네상스’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체감할 수 있는 일상의 변화가 서울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손목닥터9988, 펀시티, 서울야외도서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한강 3종 축제와 한강버스 등이 모두 삶의 질 르네상스를 위한 퍼즐”이라고 설명했다. 약자와의 동행 기조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한 사람의 가능성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행정혁명’도 적극 추진한다. 오 시장은 “하반기에 서울시 행정 전용 LLM(대형언어모델)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서비스의 품격과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운행 지연에 대해선 “송구스럽지만 기술적 문제로 늦어졌으며, 오는 9월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3연임 도전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마무리라는 말을 가장 경계한다”며 “이제부터가 더 치열한 실행과 도전의 시간”이라고 답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5-07-16 1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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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협의체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 해외점포장, 실무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직원 등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大전환의 골든타임, Beyond legacy: Inflection Point 2025'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 전략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첫날 열린 'Global Board Conference' 세션에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들은 사업 전략 방향, 글로벌 거버넌스 트렌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관련한 각 법인별 사례와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와 하반기 목표 및 주요 계획을 공유한다. 전략·영업·자금·HR·ICT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장, 실무 담당 주재원,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사업의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 및 매트릭스 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IBK창공 대구까지 포함해 7개의 거점에서 총 106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IBK창공은 선발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약 5개월 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그룹의 정밀 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1대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연계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어려움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에는 KGA 랭킹 1위이자 지난 5월 개최된 제6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 김민수를 필두로, 최준희,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 등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파72·6100m)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2라운드를 거쳐 66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최종 우승자에게는 9월 11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나금융,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및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추진해 온 재취업 박람회다. 지난 6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1차 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 48개사와 구직자 5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올해 인천,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내 53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마케팅·인사·총무·회계·설계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이 진행됐다. 이 중 15개사는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운영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1호점은 국민은행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에 방문한 소상공인은 △경영 컨설팅 △정책금융을 비롯한 각 종 지원사업 안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호점 개소식에는 서영익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부행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2호점은 인천시 소재의 국민은행 연수중앙지점에 7월중 개소 예정이며 △소호 컨설팅센터 △개방형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교육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 출시 카카오페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상 수령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맞춰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민지원금 계산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는 최근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주지, 소득 수준, 가구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본인이 어느 기준에 해당하는지, 어느 정도의 금액을 수령하게 될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가 크다. 카카오페이는 쉬운 UX를 구현해 몇 번의 선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에서 안내에 따라 거주지, 가족구성원(미성년 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을 선택하면 예상 수령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11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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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뉴요커 입맛 사로잡아…'2025 뉴욕 팬시푸드쇼' 큰 성과
[이코노믹데일리]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무역 박람회 '2025 뉴욕 팬시푸드쇼'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K-푸드가 미국 현지의 트렌드를 잘 반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팬시푸드쇼(Fancy Food Show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무역 박람회로, 전 세계 식품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조명했다. 6일 aT에 따르면 aT는 역대 최대 규모인 57개 K-푸드 수출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K-푸드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총 487건의 상담과 1071만 달러 규모의 현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양한 맛의 떡볶이와 떡 등 쌀 가공식품, 야채만두와 같은 식물성 제품, 그리고 기능성 음료 등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활발한 상담으로 이어졌다. 또한 시음·시식 행사와 현지 셰프가 참여한 한식 조리 시연에서는 닭갈비, 김치볶음밥, 유자 코울슬로, 배 슬러시 등을 선보여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유통 바이어들은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K-푸드는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하여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식품시장으로, 이번 팬시푸드쇼 참가를 통해 K-푸드 수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적 개방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 수출국가인 미국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5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7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라면(1억1140만 달러, 36.7%↑), 과자류(1억1130만 달러, 8.1%↑), 소스류(4200만 달러, 12.2%↑) 등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07-06 14: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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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힘주는 코오롱FnC, 건기식 키우는 LG생건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코오롱 볼디스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서 고기능 워크웨어 선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안전보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에 참가해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는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다. 볼디스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철학과 산업 현장에서 실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설계된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불꽃과 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방염, 날카로운 도구로부터의 베임을 방지하는 베임방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고가시성, 화학물질 침투를 차단하는 내화학 등 볼디스트의 주요 기술개발(R&D) 영역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LG생활건강, 다이소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선봬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을 론칭하고, 다이소 온·오프라인몰에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건기식 분야에서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리튠’에서 만든 다이소 전용 브랜드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와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와 웰에이징(건강하게 나이들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너뷰티 제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중 피부 기능성 콜라겐 2000mg을 함유한 ‘콜라겐 더마스틱’과 웰에이징 제품으로는 비타민A를 함유한 2중 눈 건강 기능성 제품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있다. ◆ 무더위 겨냥 나선 LF, 남성 플리츠 제품군 확대 LF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플리츠 제품군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플리츠는 일정 간격의 주름 디테일을 통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하며, 피부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뛰어난 통기성을 제공한다. 구김이 적고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 일상복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F ‘TNGT’는 올해 자체 개발한 플리츠 원단을 적용한 ‘요요기 플리츠’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세 번째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팬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카라 티셔츠도 추가로 선보였다. 플리츠 카라 티셔츠 역시 긴팔 셔츠, 리넨 셔츠의 대체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메인 물량 완판 후 재생산 중이다.
2025-06-28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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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문제도 끄떡 없다"...MARS2025서 엿본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 특화 박람회 MARS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등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휴머노이드 기술을 공개했다. 각 사에서 공개한 AI 모델들은 외부 서버를 연결하는 것이 아닌 내부 네트워크를 연결하기에 보안도 문제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5에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체험 중심의 부스 100개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 화성시가 주최하는 행사며 현장에는 AI 기술을 확인하러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현대차그룹과 기아는 모두 외부 네트워크의 연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결성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를 결합한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SW) 기술은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 언어로 바꾸는 온 디바이스 시각 언어 모델(VLM), 영상 분석 기술인 지능형 폐쇄회로카메라(CCTV), 안면인식 시스템인 페이시, AI 기반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서비스 안내 로봇 달이, 로봇 관제 시스템 나콘 등이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달이'는 방문객들과 상호 작용했다. 사용자가 달이와 눈을 마주치면 상호 작용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며 목적지까지 에스코트 해 주기도 했다. 앞과 뒤, 양옆으로 360도 이동이 가능했고 앞에서 등록했던 얼굴을 인식하는 등 딥러닝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이와 함께 온 디바이스 VLM과 지능형 CCTV 는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했다.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기술이다. 또한 지능형 CCTV는 AI를 기반으로 화재, 기물 파손, 무단 침입 등 이상 상황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정보는 클라우드가 없어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디바이스에 내장된 네트워크를 통해 이미지나 데이터를 처리해서다. 이로써 인터넷 통신이 안 되더라도 사용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단순하게 행위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맥락을 판단하는 수준"이라며 "98% 정확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실내 배달형 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얼굴 인식 기능 페이시를 통해 등록된 사용자를 구별했고 만약 얼굴 인식이 어려울 시 임시 핀(PIN) 번호를 통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해당 기능을 상용화하는 것은 아직 생각하진 않다"며 "아직 양산되지 않아 개발 과정에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네트워크 없이도 내장 장치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기아가 공개한 AI 어시스턴트 기술은 EV4 GT 라인에 적용해 구현했다.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기존 음성인식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헤이 기아'라고 말한 뒤 요구 사항을 전달하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대답을 제시한다"며 "'어린아이 수준에 맞춰서 답변해줘'라고 묻는 다면 그에 맞춘 답변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능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인 EV4 트림 중 'GT라인' 모델에만 탑재돼 있으며 이미 상용화된 상태다. AI 어시스턴트는 외부 서버 연결 없이 차체 안에 내장된 인터넷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이로써 기아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때 개인 정보 및 보안은 문제 없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에 정보가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안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외부 서버를 사용해서 추가 정보를 저장하진 않는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운전자의 표정이나 시선, 생체 신호 등 감성 AI 인터페이스는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 AI가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실시간 도로 교통 상황, 선호 경로 등은 학습을 통해 운전자에게 맞춤형 주행 경험을 제공하지만 내장된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아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감성 AI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카메라가 없어 음성 인식만을 받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같은 AI가 탑재된 차량을 추후 최신 차들에 한해서 무선 업데이트를 진행할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AI 탑재 기술에 대한 홍보를 주 목적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오는 2026년 이후 최신 차들에 한해 무선으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으로 현재 모델을 계속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3 0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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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바꾸는 기술, 삼성은 영화관·LG는 교실 겨냥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영화관과 교실을 무대로 공간 경험 혁신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극장 시장 공략에 나섰고,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선보이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겨냥했다. ◆ 삼성전자, 유럽 영화관 시장에 '오닉스'로 정조준 삼성전자가 16~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선보인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한 이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높은 화질과 스크린 사이즈 확장 옵션, 미디어 서버 호환성, 유상 장기 품질 보증 등을 갖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극장들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며 명암비 구현을 통해 디테일과 색감 및 질감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관객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 하고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Nit)의 밝기를 지원해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m(픽셀 피치 1.25㎜) △10m(2.5㎜) △14m(3.3㎜) △20m(5.0㎜)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제공되며 상영관 크기에 따라 크기 조절(스케일링) 옵션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10년의 유상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4K HDR콘텐츠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픽사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 '엘리오(Elio)'를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콘텐츠로 마스터링하고 전세계 영화관에 제공한다. 오는 2026년 개봉 예정인 '호퍼스'와 '토이 스토리 5' 등을 비롯해 향후 개봉하는 작품도 4K HDR로 마스터링해 배급할 계획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오닉스 스크린의 기술력을 유럽에 선보이게 됐다"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 글로벌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네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AI 전자칠판으로 교육 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 LG전자가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TR3DQ)을 내달 출시하며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의 새로운 AI 기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외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칼큘레이터 프로’는 터치 기능을 통해 손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효율적인 수업을 돕는다. 이외에도 LG 전자칠판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해 주는 ‘AI 마인드맵’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해 학습을 돕는다. LG 전자칠판은 강력한 AI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해 준다.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터페이스(UI) 구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수업 중에 추가 자료가 필요하면 웹 브라우징을 통해 찾은 이미지, 영상 등을 터치로 손쉽게 필기 노트에 추가할 수도 있다.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수강생들에게 간편하게 자료 공유도 가능하다. 앞으로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TR3BQ)과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으로 화상 수업에 최적화된 제품(TR5WP) 등도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LG 전자칠판은 고객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인 ‘LG 커넥티드 케어'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의 디바이스 상태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해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박람회인 ‘ISTE2025’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전자칠판 전체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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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고객 수 1400만명 돌파…"AI·디지털 자산 금융 혁신 가속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 고객 수 1400만명 돌파…"AI·디지털 자산 금융 혁신 가속화" 케이뱅크는 고객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2023년 말(953만명)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약 45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올해에도 매월 25만명 이상이 케이뱅크에 새롭게 가입하며 5개월 만에 126만명이 증가했다. 고객 증가와 함께 자산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총 자산은 2023년 말 21조4218억원에서 올 1분기 30조3945억원으로 약 42% 증가했다. 고객 연령대는 균형 있게 성장했다. MZ세대와 중장년층의 고른 유입으로 전 세대에 걸쳐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 2023년 말 대비 20대 이하 고객 비중은 22%에서 24%로, 50대 이상은 22%에서 28%로 각각 증가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2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전국에서 고른 이용률을 보였다. 고객 분포는 경기도가 28%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1%로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인천과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구성은 남성 60%, 여성 40%로 집계됐다. 이같은 고객 수 확대의 배경으로는 △비교우위의 금리 경쟁력과 편의성을 갖춘 대환대출 △대기성 자금 유입이 집중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2030을 넘어 4050까지 사로잡은 앱테크 서비스 △M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체크카드 등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하나은행,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 통해 소상공인 상생 지속 하나은행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해소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판 및 실내 보수가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며,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나눠 총 2000개 사업장 앞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이 완료된 소상공인들에게 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채널인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 파워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銀, 간편결제 연계형 계좌 'CJ PAY 우리통장' 선보여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연계형 상품인 'CJ PAY 우리통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CJ PAY 우리통장'은 CJ PAY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해 선불 충전금이 자동으로 예치되는 입출금식 통장이다. 고객은 충전금으로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며, CJ ONE 앱을 통해 계좌 거래내역 조회 및 간편결제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높은 금리 혜택이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CJ PAY 우리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1년간 2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0.1%에 통장 개설 후 CJ PAY에 연결만 해도 최대 2.9%p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외에도 △CJ PAY 간편결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 △이체 및 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선불충전금의 안전한 예치 등 다양한 실용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CJ PAY 우리통장'은 CJ ONE 앱에서만 개설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통장을 개설하고 CJ PAY에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CJ ONE 2000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올리브영, CGV, CU, 메가MGC커피 등 CJ ONE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아마존 협업 교육 프로그램 실시 NH농협은행은 DT를 선도할 디지털 창의그룹 직원을 선발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아마존과 협업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마존의 대표적인 혁신방법인 'Working Backwards'로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념화하고 설계를 체계화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교육에서 '생성형AI 기반 금융 서비스', 'AI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데모를 제작했다. 아이디어 도출에 그치지 않고 고객관점의 실서비스 적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MOU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여승훈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회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기업을 위한 금융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산업단지 ESG+ 협의체'에 참여하고, 전국 산업단지의 지역 협의체와 협력해 경영 및 수출지원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시행…"소상공인 응원"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제도, 법률, 세무, 상권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에서는 지난 4월 도입된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대출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는 신한은행 고객솔루션부 김승환 팀장과 경기테크노파크 김태호 책임연구원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으며 자영업자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및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제도를 주제로 지원 내용, 신청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플레이스 상위노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매장 소개의 기본이 되는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노출 방법 및 매출증대 전략에 대해 전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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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방콕 식품박람회서 960만 달러 MOU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K-푸드가 '2025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서 총 96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를 체결하며 아세안 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THAIFEX 2025에 식품 41개사, 수산식품 8개사, 단감수출통합조직, 인삼수출협의회와 함께 구성한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독일 쾰른 식품박람회 주최사인 쾰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방콕 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식품시장 진출의 핵심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3231개사가 참가했으며, 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와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뤘다. 통합한국관에서는 떡볶이, 음료, 주류, 식사대체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총 843건의 상담을 진행해 960만 달러 규모의 MOU 16건을 성사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K-푸드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 언론,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박람회 참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 국내 종합 식품기업 15개사와 12개 지자체 등 총 220여 개사와 공동 제품 전시관 및 부스 디자인 등을 협력해 한국 식품산업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통합한국관 매칭 상담회에 참여한 태국 대표 식품기업 관계자는 "태국에서 K-푸드 제품군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현지 유통 업체들도 새로운 한국 식품을 취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어 한국관은 박람회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꼽힌다"라고 전하며 K-푸드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태국은 식품시장의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식품 교역의 허브로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아세안 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4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태국 수출액은 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딸기(1300만 달러, 전년 대비 17.0%↑) △소스류(500만 달러, 전년 대비 16.0%↑) △조제품·기타(400만 달러, 전년 대비 20.7%↑) △인삼류(41만 달러, 전년 대비 71.8%↑)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K-푸드의 태국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2025-06-05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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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화형 AI 도입, 롯데칠성 타이펙스 참가 外
◆ CJ제일제당 ‘CJ더마켓’,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파이’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파이는 고객이 어떤 상품을 사야할지 잘 모를 때에도 질문 한 줄로 시작할 수 있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다.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도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실생활 밀착형, 탐색 중심의 니즈가 동시에 있다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파이의 주요 기능은 간결한 정보 탐색, 건강 트렌드에 최적화된 추천, 개인화된 AI 큐레이션 등이다. 간결한 정보 탐색 기능은 기존에 상품 상세 페이지를 일일이 살펴봐야 알 수 있었던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 함량 등 정보를 질문 하나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을 통해서는 구매 후기,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개인 식습관,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춘 제품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 롯데칠성음료, 태국 타이펙스서 ‘밀키스·새로’ 알렸다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식품 박람회 ‘THAIFEX - Anuga Asia 2025(이하 타이펙스)’ 참가해 ‘밀키스’, ‘새로’ 등을 알리며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에서 밀키스와 제로 슈거 소주 새로 등 다양한 음료 및 주류 제품을 선보였다. 타이펙스 박람회는 태국 국제무역진흥부, 태국 상공회의소 및 세계 최대 식품전 ‘아누가’의 주관사인 쾰른메세가 공동 주최하며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다. 롯데칠성음료가 마련한 칵테일바에서는 새로와 밀키스를 베이스로 제조한 칵테일을 선보이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부스에는 약 7000여명이 방문했고 동남아시아 주요 유통 바이어들과 25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 대상 종가, 美 ‘HITC LA 2025’ 참가…“김치 글로벌 인기 입증”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ITC LA 2025)’에서 김치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HITC LA 2025는 아시아계 아티스트의 음악과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음악·문화 페스티벌이다. 유명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함께 글로벌 관람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다채로운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했다. 대상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뉴욕 현지 레스토랑 ‘락스타 치킨’과 손잡고 종가 김치를 활용한 특별 협업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종가 치킨 샌드위치는 바삭한 치킨 패티와 종가 김치의 매콤한 감칠맛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가 김치에 특제 소스를 더한 종가 프렌치 프라이는 김치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 호평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25-06-02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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