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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중견 3사, 내수 위축 속 신차 전면…점유율 반등 분수령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가 내수 시장에서 영향력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와 SUV를 전면에 내세운 신차 전략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내수 판매가 수년째 10만대 초반에 머무는 사이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릿수 초반까지 떨어졌고, 전동화와 수입차 확대 흐름에도 속도를 맞추지 못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신차 투입 계획이 향후 내수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 3사의 내수 점유율은 잠정치 기준 6.4%로 나타났다. 2020년 15%대 수준에서 5년 만에 절반 이하로 낮아졌고,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개별로 보면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점유율이 3%대로 올라섰으나, 한국GM과 KG모빌리티는 각각 1% 미만과 2%대 중반으로 축소됐다. 이들 3사의 작년 내수 합산 판매는 약 10만대 수준으로 2010년대 중반과 비교해 존재감이 낮아진 상태다. SUV·패밀리카 시장 확대 국면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적극 확보하지 못했다. 반면 수입 승용차는 전동화·중형급 SUV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0만7377대로 전년 대비 16% 이상 늘었고,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연간 30만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수입 전기차는 9만1253대까지 확대돼 전년보다 4만대 이상 늘었고, 하이브리드는 17만대 이상을 기록해 수입 승용차의 절반을 웃돌았다. 브랜드별로 BMW는 7만7127대로 1위를 유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6만8467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2만대 수준에서 6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해 1년 만에 판매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중국 BYD는 첫 해 6107대를 판매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3만7925대로 수입차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형 세단·하이브리드가 뒤를 이었다. 국산 중견 3사의 판매는 소수 SUV·크로스오버 차종에 집중됐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4만대 이상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지만, QM6·SM6 등 기존 라인업은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판매가 각각 1만대 초반대와 2000대 수준에 그쳤고, KG모빌리티는 토레스·무쏘스포츠 중심 판매 구조가 유지되며 전동화 수요 대응이 제한적이었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제품군 부재로 수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가격·동력원·옵션 측면에서 선택 폭이 좁아졌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3사는 오는 2027년까지 신차 투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중장기 전략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내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 중 두 번째 신차인 ‘필랑트’를 오는 3월 출시한다. 필랑트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중형급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GMC·뷰익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며 SUV·픽업·전기차 중심 라인업으로 재편하고 있다. 허머 EV 등 전동화 모델이 투입되면서 국내 운영 방식도 쉐보레 단일 브랜드에서 멀티 브랜드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KG모빌리티는 무쏘·액티언 등 SUV·픽업 중심 라인업을 유지하며 체급 상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무쏘 EV 등 전기차 모델이 투입됐으나 판매 비중은 낮은 수준이며, 올해 이후 하이브리드 투입 여부가 내수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과 세그먼트 확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수입차 할인·금융 상품과 국내 완성차의 트림·프로모션 조건이 직접 비교되기 때문에 중견 3사의 신차 경쟁력도 가격대 설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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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신형 픽업 '무쏘' 최초 공개…1월 중 본격 판매
[이코노믹데일리] KG모빌리티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MUSSO)’를 최초로 공개했다. 31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모델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이다. 회사는 1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쏘’는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멀티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 특유의 단단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굵직한 주간주행등(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구성된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오프로드 픽업의 정통성을 부각한다. 후면부에는 대형 KG모빌리티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Full LED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다.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 취향에 따라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모빌리티 링크 내비게이션을 탑재했으며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스모크 토프, 그랜드 화이트,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마블 그레이, 울트라 마린, 스페이스 블랙 등 7종이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4WD)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기능을 탑재해 험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 경고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기능도 포함됐다. SUV 수준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C타입 USB 단자, 스마트키 시스템,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에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실용적인 픽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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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10월 67만대 판매…6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10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수치다. 3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들 5개 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67만2005대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는 10월 한달간 국내 5만3822대, 해외 29만7931대 등 총 35만175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전체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3.8%, 6.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10월 한달간 국내 4만1대, 해외 22만3014대, 특수차 889대 등 총 26만3904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전체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감소, 2.1% 증가, 0.5% 감소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10월 한달간 국내 3537대, 수출 5980대 등 총 9517대를 판매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KGM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로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무쏘 EV 등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강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10월 한달간 국내 1194대, 수출 3만8436대 등 총 3만9630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3분기 조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쉐보레 차량을 향한 국내외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 제품을 신뢰하고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10월 한달간 국내 3810대, 수출 3391대 등 총 7201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전체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4%, 44.1%, 42.2% 감소한 수치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연간 누적 판매량은 7만6646대로 전년 누계 대비 0.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5-11-03 1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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