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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코리아, 신임 사장에 김상표 부사장 선임… "미래 사업 다각화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무선 통신 기술 기업 퀄컴이 한국 사업을 총괄할 새로운 수장으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베테랑을 낙점했다. 퀄컴은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을 퀄컴코리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상표 신임 사장은 2004년 퀄컴에 합류한 이후 20년 넘게 재직하며 국내 통신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온 인물이다. 그동안 한국 내 영업과 사업 개발, 마케팅 부문을 두루 거치며 국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특히 퀄컴의 주력인 모바일 칩셋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 회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확장현실(XR), 차량용 반도체(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퀄컴이 단순한 모바일 프로세서 기업을 넘어 온디바이스 AI와 커넥티드 컴퓨팅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김 사장은 그간 모바일, 컴퓨트, 무선주파수 프론트엔드(RFFE), 커넥티비티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데 기여해 왔다. 퀄컴 측은 김 사장이 구축해 온 탄탄한 파트너십이 향후 사업 확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APAC) 총괄 사장은 이번 선임에 대해 “김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혁신을 견인하고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퀄컴코리아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도 성장을 가속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퀄컴의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가 도래함에 따라 퀄컴은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차량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등을 앞세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러한 본사의 전략을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춰 조율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신규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2025-12-02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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