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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용산 정비사업 두고 현산·포스코 격돌…6월 시공사 윤곽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업지의 위치와 상징성, 공사 규모 모두에서 주목도가 높은 만큼 두 건설사 모두 복합개발 경험과 차별화된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조합의 선택을 노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약 7만1901㎡ 부지에 조성된다. 계획에 따르면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까지 12개 동 규모로 개발되며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9558억원으로 인근의 용산역 전면부 개발과 함께 용산 도심 전체의 미래 구상을 좌우할 사업으로 평가된다. 지난 2월 말 현장 설명회에는 8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본격적인 수주 의사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설계·부동산·조경 전문가와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구조설계 전문회사 LERA와 협력해 초고층 구조물에 대한 맞춤형 설계를 도입하고 세계적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CBRE코리아와 함께 상업시설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는다. 계절별 테마정원과 수경시설, 대규모 녹지공간이 결합된 고품격 오픈스페이스와 친환경 유지관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단지 개발을 넘어, 현재 추진 중인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복합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나 롯본기 힐스처럼 도시 전체를 통합하는 세계적 명소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복합개발 시공 경험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더현대 서울,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복합시설 시공 경험을 갖춘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입지와 기능, 상징성에 걸맞은 설계를 제안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Ôtier)’를 용산 최초로 적용한다. 고급 주거와 업무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켜 조합원과 미래 수요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건축 설계는 세계적 디자인 회사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함께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단지 내 도로와 마당, 커뮤니티, 상가, 공공 동선까지 전 영역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준비 끝에 제안하는 전략 사업으로, 여의도와 송도에서 축적한 초대형 복합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랜드마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6월 중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 사업이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용산 도심 전체의 도시계획과 건축환경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 분기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두 건설사 모두 도시공간의 미래를 그리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단순한 조건을 넘어 입지 활용도와 장기 운영 전략 등 다면적인 요소가 조합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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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전환' 호텔신라, 신사업 통해 '매출 다각화' 꿈꾼다
[이코노믹데일리] 면세점 업황 지속으로 지난해 적자 전환한 호텔신라가 새 캐시카우 육성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 부문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신사업으로 ‘시니어 주거 사업’에 뛰어든다. 면세 의존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동종업계 기업들도 앞다퉈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이 향후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노인 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 종합휴양업과 콘도미니엄 분양 및 운영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시니어층 공략에 나선 것은 초고령화 사회가 가속되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16% 수준이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50년 40%를 돌파할 전망이다. 소비 주체이자 소비 여력이 있는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거란 의미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2020년 72조원에서 오는 2030년 16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는 현재 매출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손실도 53.1% 늘어난 2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한 면세점 업황이 부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호텔신라의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TR(면세점) 83%, 호텔&레저가 17%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구조가 면세점에 편중돼 있어 신사업으로 인한 매출 돌파구가 필수적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사업도 옛말이 됐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월간 면세점 매출액은 954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급감했다. 면세점 월매출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면세업계는 전략적으로 내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나 아직 매출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고객 1인당 구매액이 41만7100원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40.9% 감소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면세업계에서는 올해 영업손실에 매출과 구매자 감소까지 더해져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이에 호텔신라의 신사업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주요 호텔사도 ‘시니어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된다. 호텔롯데의 경우 ‘VL(Vitality & Liberty)’ 키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에 호텔롯데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실내 청소가 가능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갖춰진다. 오는 10월 서울 강서구에 ‘VL 르웨스트’가 오픈 예정이며, 부산 기장에도 ‘VL 라우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도 올해 시니어타운 ‘더해든’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와 대명소노그룹에서도 시니어 주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텔신라는 아직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만큼, 호텔·레저 부문 육성에 힘을 줄 방침이다. 작년 말 ‘신라스테이 전주’를 오픈하는 등 비즈니스 호텔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5-03-12 18: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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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MWC25서 AI 혁신 기술 공개… 글로벌 독서 시장 '눈도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 참가,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독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지난 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AI 기반의 차세대 독서 경험을 제시, 6일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밝혔다. MWC는 무선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AI, AR/VR, IoT,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Converge. Connect. Create)’라는 주제로 개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미래 산업의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독서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MWC에 참가한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융합한 ‘AI 독파밍’과 ‘AI 페르소나 챗봇’이라는 두 가지 핵심 서비스를 공개, 독서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밀리의서재가 이번 전시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AI 독파밍’은 독자 맞춤형 AI 독서 서비스다. 밀리의서재가 독자 개발한 AI 독파밍은 사용자가 특정 도서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책 속 원문에서 답변을 찾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당 페이지까지 안내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도서의 핵심 내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심층적인 독서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AI 독파밍은 한국관광공사의 《2024 한국관광가이드북(영문판)》을 기반으로 시연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밀리의서재 부스를 방문한 해외 참관객들은 AI 독파밍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 즐길 거리, 문화 체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속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AI 독파밍은 한국 관광 정보 탐색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함께 공개된 ‘AI 페르소나 챗봇’은 AI가 특정 작가의 저서와 철학을 학습하여 사용자가 마치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서비스다. MWC 2025에서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서와 철학을 학습한 ‘AI 쇼펜하우어 챗봇’이 공개, 참관객들은 AI 챗봇과 심도 깊은 철학적 대화를 나누며 실제 쇼펜하우어와 소통하는 듯한 놀라운 몰입감에 찬사를 보냈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본부 본부장은 “MWC 2025를 통해 밀리의서재의 AI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독서의 깊이와 확장성을 증진시키는 핵심 조력자로서 기능할 것이다.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독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0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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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2024 앤어워드' 3관왕 쾌거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28일 열린 디지털 산업 시상식 '2024 앤어워드(&Award)'에서 그랑프리 2개, 위너 1개 등 총 3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2024 앤어워드(&Award)'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디지털 산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심사해 선정한다. 롯데웰푸드는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맛깔스튜디오'는 Z세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예능형 콘텐츠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브랜드와 제품을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콘텐츠 총 조회수가 약 8배 증가했고, 구독자 반응(좋아요, 댓글)은 20배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맛깔스튜디오'의 대표 콘텐츠인 '부리부리 주전부리'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글로벌 소비자를 위한 K-과자 토크쇼 콘텐츠로, 명동, 홍대, 성수 등 주요 관광 명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롯데웰푸드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시즌2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1천만 회를 돌파했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 자일리톨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원해 2013년부터 12년째 120회 이상 지역 방문 검진을 진행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7200여명에 달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승기 롯데웰푸드 콘텐츠마케팅담당 매니저는 "트렌드를 반영한 예능형 콘텐츠로 조회수는 물론이고 구독자 반응이 크게 성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MZ세대의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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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여행 밸류체인 업그레이드로 시장 돌파하나…"초반 입지 선정이 가장 중요"
[이코노믹데일리] 항공업계 지각변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이어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업계 진출로 다시 한번 여진이 일었다.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지각변동으로 '여행산업 밸류체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27일 "대명소노그룹이 공격적으로 항공업계에 진출하며 새로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면서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여행업계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그룹은 1979년 건설로 시작해, 레저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명소노시즌은 지난해 매출액 1334억5800만원, 영업이익 6억5600만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되기도 했다. 유형자산(토지) 재평가와 선수금(부금예수금)이 늘어나며 자산이 6000억원 가까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이러한 안정적인 자산을 바탕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항공업에도 발을 넓혔다.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인 5234만주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기존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26.77%에 티웨이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던 지분 28.02%를 더하며 54.79%를 가진 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까지 넘보고 있어 항공업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면 두 항공사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며 "두 항공사 합병시 국내·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과 유럽·미주까지 아우르는 장거리 노선의 확보를 통해, 새로운 항공사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데이터포털이 공개한 '2024년 한국공항공사 항공기 보유 대수'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30대의 기체를, 에어프레미아는 5대를 보유해 두 기업이 합졍될 시 총 35대의 기체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국내 1등 LCC 제주항공(42대)과 7대가량 차이나는 수다. 숙박 사업으로 이름을 날린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에 진출하는 이유는 '여행업 밸류체인 형성'에 있다. 이번 항공업 진출로 호텔·리조트와 항공을 결합해 여행부터 숙박, 운송까지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대로된 입지 설정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전문가도 있다. 황용식 교수는 "항공 얼라이언스 가입까지 언급하며 대한항공에 맞서는 대형 항공사(FSC)로 자리매김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은데 기체, 인프라 등의 상황을 잘 고려해 초반 입지를 설정해야 한다"면서도 "항공업에 가장 중요한 점이 안전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호텔업과 항공업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유사하지만, 항공업의 경우 기체 정비, 관리 등이 중요하기에 이런 부분에 끊임없이 신경을 써야한다"고 제언했다. 대명소노그룹도 안전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하는 산업군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02-27 15: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