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1.16 일요일
맑음
서울 4˚C
맑음
부산 7˚C
맑음
대구 4˚C
맑음
인천 8˚C
흐림
광주 11˚C
흐림
대전 10˚C
흐림
울산 12˚C
구름
강릉 12˚C
맑음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김양섭'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이통3사, '해킹·구조조정' 직격탄에 4년 만에 '1조 클럽' 붕괴…'AI 구호' 무색한 3분기 성적표
[이코노믹데일리] '영업이익 1조 클럽'을 자랑하던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황금시대'가 4년 만에 막을 내렸다. SK텔레콤이 사상 최악의 해킹 사태 직격탄을 맞아 사실상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에 발목이 잡혔다. KT만이 부동산 매각 이익 덕에 '나 홀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이는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2025년 3분기는 통신업계에 'AI 전환'이라는 화려한 구호가 '보안'이라는 기본과 '내실 경영'이라는 현실 앞에서 얼마나 허약했는지를 보여준 잔인한 계절로 기록될 전망이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48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2434억원)보다 무려 39.8%나 급감한 수치다. 2021년부터 3년간 이어져 온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이 허무하게 멈춰 선 것이다. 가장 큰 충격파는 단연 1위 사업자 SK텔레콤에서 터져 나왔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9%나 곤두박질쳤다. 이는 단순한 실적 부진을 넘어 '경영 실패' 수준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로 7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탈했고 1조원 규모의 보상 프로그램과 1348억원의 과징금이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지만 30일 단행된 CEO 교체 등 경영진의 대규모 물갈이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영업이익이 34.3% 감소한 1617억 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8월 단행한 희망퇴직으로 약 1500억원의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탓이다. 하지만 이는 변명이 될 수 없다. 희망퇴직은 결국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불안감과 인력 구조의 비효율성을 자인하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앞으로 AI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지만 인력을 줄이면서 어떻게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선방'한 KT의 실적 역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3분기 영업이익 5382억원(전년비 16% 증가)은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이익'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이를 제외하면 본업인 통신과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의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장민 KT CFO는 "통신 본업과 AX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시장의 관심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소액결제 해킹 사태의 여파가 4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에 쏠려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4분기부터 KT 해킹 여파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는 해킹과 인건비 등 변수가 컸지만 내년에는 AI·클라우드 등 신사업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결국 2025년 통신업계는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구호 아래 달리다 '보안'이라는 기본과 '조직 안정'이라는 현실적인 가치를 소홀히 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4분기 역시 KT의 해킹 사태 수습 과정이 실적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연 뼈아픈 성장통을 겪은 이통3사가 과연 내년에는 구호뿐인 AI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진짜 'AI 컴퍼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시작됐다.
2025-11-07 15:56:26
SKT, '유심 해킹' 후폭풍에 사상 첫 분기 적자…3분기 배당도 중단
[이코노믹데일리]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의 후폭풍이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을 덮치며 사상 첫 분기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막대한 보상 비용과 과징금 부담에 결국 3분기 주주 배당까지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SK텔레콤은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5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6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0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484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0.9%나 급감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6개월간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하며 "3분기 이동통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으며 사실상 대부분 침해 사고 관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1348억원의 과징금이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되며 실적 악화를 부채질했다. 실적 악화는 결국 주주 환원 정책 중단으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CFO는 "실적 영향과 현금 흐름,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주주들의 양해를 구했다. 4분기 배당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킹 사태의 여파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고객 감사 패키지로 인해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보보호 혁신과 AI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CFO는 "내년에는 사고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배당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14:00:26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484억 '어닝쇼크'…고객 보상에 직격탄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대규모 고객 보상 패키지 시행의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무려 90.9%나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총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통신요금 감면,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의 보상 비용이 3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통신 사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5G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약 24만 명 증가한 1726만명을 기록했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으로 돌아섰다. 특히 AI 사업은 전년 대비 35.7%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매출은 1498억원, AIX(AI 전환) 사업 매출은 557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개최, 오픈AI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AI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0:07:57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330억원 대금 조기 지급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사와 함께 전국 1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대금을 연휴 시작 전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56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영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금융, 교육, 채용,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저금리 대출, 온라인 무상 교육 플랫폼 ‘동반성장 아카데미’ 운영,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 등이 대표적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orp.Planning센터장(CFO)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1:51:52
SKT, 사이버 침해 여파 2분기 영업익 37%↓…AI 사업은 14%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2분기 부진한 실적표를 받았다. SKT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1.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76.2%나 급감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대규모 보상 및 투자 계획을 내놨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계획은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7000억원 투자, 전 국민 대상의 5000억원 규모 보상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패키지’로 구성된다. SKT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투자를 집행하고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과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등 고객 보상안을 즉시 시행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사업은 SKT의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분기 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13.3% 증가한 10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AI 전환(AIX) 사업 역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판매 확대로 15.3% 성장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SKT는 AI를 미래 성장 발판으로 삼아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발표한 울산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향후 서울 구로 DC까지 가동되면 총 300MW 이상의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AI DC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업인 통신의 신뢰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돈 버는 AI’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양섭 SKT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8-06 10:41:0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현대홀딩스, 현대네트워크 흡수합병…현정은 체제 지배 구조 단일화
2
효성家 베트남 사업서 형제간 명암 엇갈려
3
현대건설, 약속이 멈추자 실적도 멈췄다
4
LGU+·SKT·한화, UAM 사업 전면 재검토..."상용화 지연 탓"
5
미국서 가격 낮춘 위고비·마운자로, 국내 시장선 현실성 낮아
6
이재용의 '뉴삼성' 시동...정현호 용퇴·TF팀 해체 "대대적 쇄신 예고"
7
정유 4사, 3Q 흑자전환 '성공'...정제마진 강세에 4Q도 '장밋빛'
8
테슬라코리아, 완전자율주행 'FSD' 국내 출시 예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원상의 정론직필] 이재용 회장 '기소후무죄'까지 10여년간 무형의 손실누적…정작 기소한 이복현 검사는 금감원장까지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