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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공격적 자본확충⋯자기자본 11조원대 外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들어 자기자본 1위에 오른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과의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자기자본을 11조원대로 늘려 미래에셋증권과의 격차를 1조원대로로 확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주주배정증자 방식을 통해 9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신주 1만8000주가 발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금융지주가 전액 출자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0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005116주로 결정했다.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0조5216억원으로,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은 11조 4215억원으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증권과의 자기자본 격차는 현재 2577억원에서 증자 후 1조1577억원으로 벌어진다. 한투운용,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ACE ETF’ 2종 추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 투자 전략으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26일 제안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1월 선보인 단일 종목형 상품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에 투자한다. 전일(25일) 기준 엔비디아 편입 비중은 30%로 국내 상장된 ETF 중 엔비디아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장점은 낮은 변동성이다. 일별 수익률 기준으로 집계한 엔비디아의 2025년 연간 변동성은 50.55%인 반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18.55%에 불과했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18.59%, 12.52%, 10.48%로 우수하다. 성장성이 높은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개별 종목과 채권을 3대7 비율로 투자해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또 다른 추천 상품인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6월 상장한 상품으로 지난 2023년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를 시작으로 한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엔비디아와 엔비디아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전일 기준 엔비디아 편입 비중은 23.30%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SK하이닉스·TSMC·ASML·마이크론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해당 ETF의 장점은 빠른 시장 대응이다. 액티브 ETF인 만큼 시장 변화 시 수시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통해 빠르게 편입 종목을 교체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 투자하며, 종목 선별 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NLP) 모델 등을 활용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는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을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며 "AI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엔비디아 투자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등을 통해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26 1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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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테슬라 실적에 파월 발언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이번 주(7월 21~25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과 함께 구글·테슬라·인텔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 나선다. 비슷한 시각 보우먼 연준 부의장도 비둘기파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연준의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단서가 나올지 주목된다. 2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같은날 미국 7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가장 주목된다. 또한 6월 신규주택판매,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시카고 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도 경기 진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5일에는 6월 내구재 수주와 일본 도쿄 CPI 상승률이 나온다. 전반적인 고용·경기 지표 흐름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다. 특히 23일과 24일 발표될 기존주택판매 지표와 제조업지수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국채 시장에서는 23일 2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으며, 경기와 물가 전망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기업 실적 발표도 본격화된다. 이번 주는 구글(GOOG), 테슬라(TSLA), IBM(IBM), 인텔(INTC), 코카콜라(KO), 버라이존(VZ), 티모바일(TMUS), 록히드마틴(LMT), 필립모리스(PM), 치폴레(CMG) 등 대형주들의 실적이 집중돼 있어 나스닥을 중심으로 지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23일에는 테슬라, 구글, IBM, 서비스나우(NOW), 치폴레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 24일에는 인텔, 뉴몬트(NEM), 덱커스(DECK)가 뒤를 잇는다. 장 시작 전에는 허니웰(HON), 아메리칸 에어라인(AAL),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등의 실적도 예정돼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빅테크 중심의 실적이 투자 심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통화정책 기조 변화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다시 조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주는 배당락 종목도 다수다. CAT, CVS, LOW, LEVI, PFE 등 주요 기업들의 배당 기준일이 예정돼 있어 지수 영향이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2025-07-21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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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급매, 살아난 매수세"…서울 아파트값 또 올랐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1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강남권을 비롯한 재건축 기대 지역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025년 6월 1주(기준일 6월 2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0.50%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구는 0.40%, 서초구는 0.42%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도 마포구(0.30%), 용산구(0.29%) 등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나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압구정·대치동(강남), 반포·잠원동(서초), 신천·잠실동(송파) 등 재건축 추진 지역과, 마포 공덕·염리, 용산 이촌·문배, 성동 행당·응봉 등 선호 지역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전세시장도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소폭 상승했다. 중랑, 노원, 양천, 강동 등 교통 접근성과 학군이 우수한 지역에 임차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전국 단위로는 지방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평균 매매가격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대구(-0.06%), 대전(-0.08%), 광주(-0.06%) 등 주요 광역시는 여전히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핵심 지역에서 재건축 기대와 신축 선호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지적인 수요 집중이 당분간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05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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