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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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속 혼조…나스닥, 0.21%↑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는 경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보합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고,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강세에 힘입은 나스닥100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은 -0.00%(6092.16), 다우는 -0.25%(4만2982.43), 나스닥100은 +0.21%(2만2237.74), 러셀2000은 –1.16%(2136.18)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는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경계심리가 퍼지며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S&P500 지수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의 22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장기 평균보다 35% 높은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 20개 전부에서 '고평가' 신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택 지표는 부진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3.7% 급감했고,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매 대출 신청도 줄었다. 장기 국채 수익률은 국채 발행 확대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가 엇갈리며 30년물과 5년물 간 금리차가 2021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측이 어렵다"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그는 "관세 부담이 누구에게 전가될지, 얼마만큼 인플레이션에 반영될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관세 정책도 시장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BMO의 캐롤 슐라이프는 "무역 불확실성만 없었다면 연준은 여름에 금리를 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이슈에 다시 집중하면 시장에 부정적 헤드라인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기술·AI 업종을 중심으로 한 펀더멘털 강세와 시스템 매수세, 조정 시 액티브 자금 유입 등을 이유로 미국 증시가 연내 신고점을 다시 경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교전은 미국 중재로 12일 만에 불안정한 휴전에 접어들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피해를 언급하며 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외교적 타결 전망에는 의문을 던졌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291%로 전일 대비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97.690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값은 온스당 3346.40달러로 상승했고, 유가는 배럴당 64.94달러로 올랐다.
2025-06-26 0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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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상승…S&P500, 1% 가까이 올라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0.94% 오른 6033.11, 다우지수는 0.75% 상승한 4만2515.09, 나스닥100은 1.42% 오른 2만1937.57, 러셀2000은 1.12% 상승한 2124.13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 반등의 배경에는 이란 정부가 핵 협상 재개 의향을 내비쳤다는 외신 보도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중동·유럽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오만 등을 통해 미국 측에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핵 협상 재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중동 분쟁이 더 큰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안도감에 위험자산을 선호하며 증시 매수세를 강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은 대화를 원하지만 그전에 했어야 했다"고 발언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군사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중동 리스크 외에도 시장은 이번 주 G7 정상회의와 미·영 정상 간 양자 무역협정 서명 등 대외 변수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회담에서 "5월 합의한 무역 프레임워크 후속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으며, G7을 계기로 양자 협상도 별도 진행 중이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교전이 S&P500 등 미국 증시의 상승 동력에 일시적으로 제동을 걸기도 했으나, 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그럼에도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에 대한 무력 공격을 지속하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대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고, 이스라엘 정부도 "미국이 협상에 나서더라도 군사 작전은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의 시선은 수요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결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어떤 정책적 힌트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유가는 중동 위기 완화 기대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3.973%, 10년물은 4.450%로 각각 전일보다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98.144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분쟁이 이스라엘-이란 양자에 국한되는 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재차 시장을 흔들 수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2025-06-17 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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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2 라운드 종료, KT 1위 질주… 챌린지 그룹 5팀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2025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시즌 2라운드가 지난 30일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3라운드에서 경쟁을 펼칠 챌린지 그룹과 트라이얼 그룹이 최종 확정됐다.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케이티 롤스터, 디알엑스,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 BNK 피어엑스 유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챌린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이얼 그룹에는 디엔 프릭스,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가 배정됐다. 케이티 롤스터는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바탕으로 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정규시즌 2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 1세트에서는 ‘영재’ 고영재의 릴리아가 팀 조합의 중심을 잡았고 ‘캐스팅’ 신민제의 그웬이 교전 주도권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비록 2세트에서 ‘루스터’ 신윤환의 백도어에 일격을 당했지만 3세트 한타에서 강력한 전투력으로 승리하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트라이얼 그룹으로 밀어냈다. 디알엑스는 ‘테디’ 박진성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2위를 차지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의 대결에서 1세트 조커 픽 에코에 초반 고전했으나 교전 설계에서 앞서며 세트를 따냈고 2세트 역시 바론 획득 후 역전에 성공하며 매치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9주차에 디엔 프릭스를 꺾고 챌린지 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 초반 흔들렸지만 후반 조합 파워와 운영으로 승리했고 2세트는 상대 ‘풍연’ 이종혁의 아지르에 밀려 내줬다. 그러나 3세트 ‘포비’ 이성원의 르블랑이 미드를 장악하며 최종 승리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BNK 피어엑스 유스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4위로 챌린지 그룹에 안착했다. 1세트 교전 조합으로 선승했지만 2세트 ‘피셔’ 이정태의 오리아나 쿼드라킬에 패배했다. 3세트 집중력을 되찾아 승리했으며 특히 ‘윌러’ 김정현은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농심을 상대로 캐리력을 뽐내며 7주차부터 3주 연속 POG에 선정됐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9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디엔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챌린지 그룹 막차를 탔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정규시즌 2라운드 마지막 방송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웨인’ 황서현과 ‘베르’ 이준민이 중심을 잡고 ‘샤벨’ 김단우의 신짜오가 안정적인 성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CK CL은 약 한 달 반의 휴식기 후 오는 7월 21일 3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는 챌린지 그룹과 트라이얼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 내 팀들과 3전 2선승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그룹은 플레이오프 직행을, 트라이얼 그룹은 플레이-인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025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2라운드 결과를 통해 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공고해진 가운데 3라운드에서는 하위권 팀들의 반등과 신예 선수들의 성장이 LCK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02 15: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