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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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CT 기업 도약 발판 마련…구매 프로세스 혁신…협력사 순환 체계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매 및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혁신은 통신(CT) 중심에서 A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구매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KT는 ‘품질’과 ‘경쟁’을 핵심 가치로 삼고 협력사 관계 재정립에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협력사 순환 체계’ 도입이다. 3~5년 주기로 ‘품질 최우선 경쟁’을 실시, 협력사를 재평가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협력사에게는 긴장감을 부여하고 우수 역량을 갖춘 신규 공급업체에게는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기존 협력사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물품 공급 기간을 기준으로 협력사를 평가하고 필요시 협력사 풀 외의 외부 공급업체에도 경쟁 참여 기회를 개방하여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쟁 입찰 시스템 또한 강화된다. KT는 협력사 간 경쟁 입찰을 통해 물량을 차등 배분하고 필요한 경우 외부의 우수 공급업체에게도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의 계약은 불가피한 분야로 제한하여 경쟁 구도를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 분류 체계 역시 AICT 시대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기존 ‘SW 개발’, ‘물자’, ‘공사’, ‘용역’으로 나뉘었던 협력사 분류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 분야를 포괄할 수 있도록 재정비된다. ‘SW 개발’ 분야는 ‘AI·IT’ 분야로 변경되어 개방형으로 운영,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모든 기업에게 협력사 선정 기회를 제공한다. ‘물자’는 ‘장비·자재’로 세분화하여 DX 영역 협력사를 포함하고 ‘공사’는 ‘공사·수행’, ‘용역’은 ‘용역·설계’로 업무 범위를 확장하여 AICT 융합 시대에 발맞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 기업에게도 문호는 개방된다. KT 관계자는 “국내 유통망 및 AS 등 KT의 기준에 부합된다면 해외 기업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KT 그룹 전체의 구매 원칙도 새롭게 정립된다. KT 그룹은 앞으로 △모든 구매를 구매 부서에서 관리하고 △모든 계약은 경쟁을 원칙으로 하며 △협력사 선정 투명성 강화 및 절차 외 임의 선정 금지 △관계 법령 준수 및 윤리 경영 확립을 통해 구매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약속했다. 구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구매 플랫폼 구축도 추진된다. 개별 운영되던 구매 시스템을 통합하여 구매 데이터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 기술과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협력사 및 내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KT는 차세대 구매 플랫폼 도입으로 해외 사례를 참고했을 때 약 30%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 전무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공급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매 업무 제도와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청탁은 철저히 근절하되 우수한 역량을 가진 공급사에게는 언제든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7일 협력사와의 소통 및 상생 협력을 위한 ‘KT 파트너스데이 2025’를 개최하고 새로운 구매 전략과 공정·투명 구매 원칙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AI·IT, CT, 그룹사 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4개 협력사에 ‘우수협력상’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AI·IT 분야에서는 테이블 주문 시스템 ‘하이오더2’ 개발에 기여한 솔루엠 등 10개사, CT 분야에서는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한 디티 등 11개사, 그룹사 분야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시리즈 제작사 스토리아일랜드 등 13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호 정보통신공사협회 상임부회장은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이자 AI, 클라우드, 커머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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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모빌리티 산업 키워드는 'A.B.C'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A(AI)·B(Battery)·C(Collaboration)'다. 모빌리티 산업에도 인공지능(AI)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전기차(EV) 배터리 화재로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장기화됐다. 또 중국 기업의 빠른 성장세에 기업간 결합과 제휴는 대세가 됐다. ◆CES 2024에서 떠오른 AI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의 화두는 모빌리티였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주목받았으며, 공통된 핵심 기술에는 AI가 있었다. 먼저 현대차는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프트웨어와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중장기 전략 'SDx'를 공개했다. SDx는 모든 이동 솔루션 및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연결하는 개념이다. 5년 만에 CES에 참가한 기아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공개했다. PBV는 고객의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형태와 기능을 맞춤 제작하는 다목적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기아는 PBV의 차량 관제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PBV의 운행 패턴과 고장 형태를 분석해 운전자에게 예측 정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 기업만 AI를 강조한 건 아니다. 해외차 브랜드 BMW도 AI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BMW는 아마존과 함께 알렉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선보였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에서 AI가 나온 타이밍"이라며 "AI 서비스의 경우 호불호가 없기에 계속해 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캐즘을 장기화한 배터리 화재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전환 과도기인 올해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8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됐다. 전기차 캐즘에 포비아까지 겹치며 전기차 시장의 시름이 깊어졌다. 당시 주차된 벤츠 EQE 350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는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22명과 소방관 1명 등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 87대가 타고 793대가 그을렸다. 인천 서부소방서가 발표한 청라 전기차 화재 관련 재산 피해액은 부동산 24억원, 동산 14억원 등 총 38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큰 피해를 안긴 이 화재로 정부는 배터리 인증 프로그램 시행, 배터리 공급업체 정보 공개, 배터리 과충전 방지 스마트 충전기 도입,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전기차 화재 예방 종합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도 전기차 캐즘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화재 대응책이 공개됐지만 완벽히 배터리 열폭주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며 "화재와 더불어 인프라 부재 문제도 아직 존재하기에 2030년까지는 전기차 캐즘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건 '하이브리드차(HEV)'다. 하이브리드차의 신차 등록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약 38만3000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0만4000대였던 하이브리드차 등록은 2022년 21만1000대, 2023년 30만9164대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캐즘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김필수 교수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 속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배터리 열폭주 문제를 해소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막고, 미래차 시장 선점 위한 적과의 동침 올해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적과의 동침'이 서슴없이 이뤄졌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완성차 기업을 견제하는 것과 더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올해 완성차 기업 간 기술 제휴가 많았다"며 "미래차 관련 기술들은 현재 국제 표준화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각사의 보완적 기술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키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최근 기업 결합을 발표한 건 일본 완성차 브랜드 혼다와 닛산이다. 혼다와 닛산은 23일(현지시간)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6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한 합병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혼다와 닛산은 합병을 통해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 공통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의 매출 상호 보완, 연구개발(R&D) 기능 및 생산거점 통합 등을 실시해 제품 개발이나 생산 비용 효율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내 기업 현대자동차는 중국 기업과 협력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는 지난 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베이징현대에 각각 5억4773만3000 달러씩 총 10억9456만6000 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 맞춤형 자동차를 만들고 이후 국제시장 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와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이종교배’도 눈에 띈다. 완성차 기업이 차체를 만들면 소프트웨어 기업이 미래차에 필요한 기능을 만드는 형식이 대표적이다. 중국 완성차 브랜드 BYD(비야디)는 보다 나은 자율주행시스템(ADS) 탑재를 위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동맹을 맺었다. 중국의 성장을 견제한 현대차그룹도 지난달 4일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에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항구 원장은 "기업 간 기술 제휴는 기술 개발 속도 가속화, 비용·리스크 감소, 국제 표준 마련 등에 장점이 있기에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2024-12-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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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위기 속에 찾은 성장 발판은 '파트너와 동반성장'
[이코노믹데일리]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회사들과의 상생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는가 하면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펼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LS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진행한 ‘LS 협력사 CEO 포럼’이 대표적이다. 이 포럼은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포럼엔 명노현 ㈜LS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LS는 협력사 CEO들을 위해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럼과 함께 계열사들은 협력사와의 협업에 힘을 쏟고 있다.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기 시작했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아이체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화재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에 아이체크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LS전선은 또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 안전 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인프라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에이스)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면 이 회사들에게는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2013년부터 1~3차 협력사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2029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로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도 세웠다.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하는 만큼 국부 유출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하면서 파트너사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LS MnM은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장에선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사와 공급사,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기대를 모았다. LS엠트론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50일간 양성 과정 참가자들은 전북 완주군 소재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최신 스마트 농업 기계 기술을 습득하고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받는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도 부여한다. LS엠트론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 농기계 관련 협약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면 국내 농기계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LS엠트론은 협력사 대상 유해물질 규제 및 관리 관련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차례 교육을 수행했다. 변화하는 환경 규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 유해물질 관리 수준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고객인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과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서울시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는 만큼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년 약 8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 상생경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코로나19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 요금 연체료 면제 및 분할 납부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4-12-12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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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25년 AI 대세화 선언…'6가지 주요 트렌드'로 미래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5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업무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으며 대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는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6가지 AI 트렌드를 발표하며 AI가 불러올 비즈니스와 과학, 일상의 변화를 조망했다.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5%였던 전 세계 조직의 AI 도입률은 올해 75%로 급증하며 AI는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와 업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크리스 영 MS 사업개발·전략·투자 부사장은 “AI는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가능하게 하며 조직들이 실질적인 도입 단계에 진입했다”며 “AI 기술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MS가 전망하는 2025년 AI 트렌드 6가지 MS는 AI가 불러올 6가지 주요 변화를 제시하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조망했다. 1. 더 유능하고 유용한 AI 모델 등장 AI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과학, 코딩, 의학,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AI는 인간의 논리적 사고 과정을 모방해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AI 모델 훈련 기술도 발전하면서 조직과 개인이 필요에 맞게 모델을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다. 2. AI 에이전트의 역할 확대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며 조직의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했을 때 AI 에이전트가 이를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리며 적합한 공급업체를 추천하거나 직접 주문까지 진행하는 등 업무를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MS는 사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3. 일상에서의 AI 영향력 확대 AI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MS의 AI 코파일럿은 일정 관리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개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정서적 지능을 기반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4.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MS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워터-프리’ 데이터센터와 초고효율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MS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워터 포지티브, 제로 웨이스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와 무탄소 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5. 책임 있는 AI 구현 AI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와 맞춤화 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다. MS는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측정하고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테스트 체계를 구축 중이며 사용자들이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6. 과학적 혁신을 가속화하는 AI AI는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신약 연구, 건강 분야 등에서 혁신을 주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MS의 AI 플랫폼은 단백질 설계와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며 과학 연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MS는 AI가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삶 전반에 깊이 스며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의료, 자연과학 등에서 인류가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의 열쇠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의 도입과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개인과 조직 모두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MS는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AI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2024-12-09 1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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