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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누적 환전액 30조원 돌파 外
[이코노믹데일리] '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누적 환전액 30조원 돌파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지난 28일 기준 누적 환전액 3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외환 시장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 체계를 재편했다. 고객들은 장소,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100% 우대 환율로 고민 없이 외화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고객들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약 3000억원(수수료율 1% 적용 시)으로, 1인당 평균 약 16만5000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고객의 수는 267만명을 넘어섰다. 17세부터 9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발하게 이용했고, 그 중 20대(28%) 고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25%) △40대(23%) △50대 이상(19%) 순으로 고르게 사용했다. 90세 이상 초고령 고객도 130여명에 달했다. 고액 자산가로서 외화를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거나 외화통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무료 환전 서비스는 금융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타 금융사의 유사 서비스 출시로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한 환전 편의성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금융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위안화 월렛 송금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3 달러(USD)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7000 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문화가 있는 날 맞아 'K-미술의 역사와 현재' 조명 KB금융그룹이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나아가 KB금융은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현재도 조명하며,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iM뱅크, 'iM외화배송서비스' 출시…"외환 경쟁력 확보" iM뱅크(아이엠뱅크)는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을 통한 외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외환 서비스인 'iM외화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고객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M외화배송서비스'는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장소와 시간을 직접 설정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하는 장소를 지정하거나 전국 CU편의점에서 대면 수령할 수 있다. 본인이 배달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타인에게 배달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분된다. 대면 수령의 경우 군 지역 이상, 광역시 주소 설정이 가능하며, CU편의점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경북권(구미·포항·경산) 소재 217개 CU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추후 전국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 신청 금액은 대면 수령의 경우 2000 달러(USD), 타인에게 선물로 배달 및 CU편의점 수령은 100만원이다. 아울러 지난 29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위탁기관인 iM뱅크와 온라인 환전영업자 유핀테크허브, 외화를 배송·교부하는 제니엘시스템, BGF리테일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코지하우스와 소상공인 지원…"운영자금·경영 컨설팅 제공"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코지하우스 본사에서 코지하우스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서양음식점 프랜차이즈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하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 운영자금 지원 △땡겨요 가맹점 협약 △맞춤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BaaS(Banking as a Service)형 금융지원 모델을 도입하고, 가맹점 매출 데이터와 수·발주 데이터 등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저금리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독일서 'IBK창공 육성 프로그램' 실시 IBK기업은행은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티엠이브이넷·모디전스비전·모빌위더스·씨아이티·와따에이아이·다이나믹인더스트리·일만백만·인텔렉투스)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 동안 기업 설명회(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우리은행,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2100억원 발행 성공 우리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활용해 21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에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결합해,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의 첫 커버드본드 발행 사례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연 2.76%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지난 28일 종가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 0.15%p를 가산해 산정됐으며, 동일 만기 은행채 민간평균금리 대비 약 10bp(1bp=0.01%p) 낮은 수준으로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동일 구조의 다른 커버드본드와 비교해도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 및 금리를 기록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7-30 1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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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그룹 추진과제에 고객 아이디어 반영한다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 그룹 추진과제에 고객 아이디어 반영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고객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파워유저 및 고객자문단 총 8명의 고객을 위한 초청장을 직접 작성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신한금융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실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진 회장의 지론을 담아 기획됐다. 이날 간담회는 감사장 전달을 시작으로 도시락 오찬에 이어 티타임까지 2시간가량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고객들은 앱 사용 중 불편사항 및 개선방안과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개인화 디자인과 고객별 자산현황 및 금융상품 가입 정보를 활용해 유용한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된 자산관리, 고객별 특성이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고객 알권리 확대 서비스 등은 실제로 간담회 현장에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그룹 중점 추진과제'로 채택됐다. 신한금융은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고객 편의를 전담하는 부서 신설 △자회사별 대표 개선과제 선정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원스탑 개선 체계' 구축 △임직원 대상 고객중심 내재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고객 초청 간담회는 각 주요 그룹사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2025 맥스서밋 어워즈' 은행·카드 부문 대상 수상 하나은행은 '2025 맥스서밋 어워즈'에서 은행·카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 맥스서밋 어워즈'는 지난 17일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컨퍼러스인 '맥스서밋'에서 진행됐으며, 가전·금융·뷰티·커머스·통신·패션 등 총 1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는 마케팅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 고객 중심, 효과성을 평가 기준으로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하나은행이 대상을 수상한 '돈나와라 머니클락'은 "돈들어왔송 또들어왔송" 이라는 중독적 알람 송을 탑재한 한정판 굿즈(탁상용 알람시계)로, 매일 아침 '부자의 기운'을 전달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5만원권 폐지폐만을 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Subliminal effect 기법(무의식 광고)'도 도입했다. 케이뱅크, '소셜아이어워드 2025' 금융부문 통합 대상 수상 케이뱅크는 자사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이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금융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매년 우수한 SNS 서비스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총 273개 업체, 335개 SNS가 참가했으며 4000여명의 인터넷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수상은 케이뱅크가 차별화된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케이뱅크는 '기분 좋은 금융생활'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으로, 딱딱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금융이라는 주제를 고객 일상 속 이야기와 유행하는 SNS 문법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NH농협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시 '커피 쿠폰' 증정 NH농협은행은 7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서비스 신규 론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투자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직접 운용이 어려운 고객도 손쉽게 은퇴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지난달 27일 출시했다. 이벤트 기간 중 농협은행 비대면 채널(NH스마트뱅킹·올원뱅크)을 통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로 신규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모바일쿠폰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mini 내맘대로 저금'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 전용 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 이용자를 위한 저금 서비스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mini 내맘대로 저금'은 mini 26일저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저금 서비스로, 청소년들이 직접 저금 목표를 세우고 용돈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mini 내맘대로 저금'은 목적과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추가했다.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저금마다 목적에 맞는 이름을 붙여 지출 계획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또 돼지저금통 캐릭터를 활용한 '돼지 밥주기' 기능도 도입했다. 캐릭터를 터치하면 10원이 자동 저금되고, 누적 금액에 따라 캐릭터 반응이 달라지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해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저금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저금 방식은 자유롭게 금액을 입금하는 '기본 저금'과 목표 금액을 정해 계획적으로 모으는 '목표 저금' 중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mini 잔액 범위 내에서 1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지원에 동참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 등 수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 등 지원 대상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및 공제료 납입유예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대출은 1인당 최고 3000만원을 한도로 최대 3년의 기간 동안 지원된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공제계약자 중 지원 대상에게 신청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공제료 납입을 유예한다. 납입유예 기간 동안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계약이 실효되지 않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모두 대상에 해당하며, 지자체가 발급한 '재해피해사실확인서'등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29일까지이며,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5-07-22 0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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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Rising Leaders 300' 5기 32개사 최종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銀, 'Rising Leaders 300' 5기 32개사 최종 선정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라이징 리더스 300)' 5기 대상 기업 32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5기 선정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산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야놀자, 상미식품, 제주반도체, 시노펙스, 에이치비테크놀러지 등 유망 중견기업 32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대 300억원 한도 내에서 초년도 기준 최대 1.0%p의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개 추천 기관으로부터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산업생태계의 중심축인 중견기업 및 중견후보기업을 지원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민관협력 중장기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산업은행,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공고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의 지역경제 활력 촉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으로 VC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3개사 및 PE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남부권본부 출범 이후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 기업의 성장전략 및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VC펀드와 PE펀드를 조성한다. VC펀드는 남부권 지역의 지자체별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남부권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남부권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벤처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PE펀드는 전통 제조업을 영위 중인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및 사업재편에 적극 투자해 남부권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8월 1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9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2.0 '금쪽 같은 내 자산'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한 SOL뱅크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쪽 같은 내 자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내 자산관리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자산연결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g(5명) / 3.75g(10명) △신세계상품권 20만원(20명) / 10만원(30명) / 1만원(1000명)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 자산연결한 모든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000 포인트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은행·증권·카드 등 27개 금융회사가 먼저 시행했으며, 마이데이터 1.0 서비스 대비 △전체 금융자산 조회 △어카운트 인포 연계 △본인정보 관리 강화 △동의절차 간소화 △정기적 전송주기 구체화 △가입 유효기간 연장 △장기 미접속자 정보보호 7개 항목이 대폭 개선됐다.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컨퍼런스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 지역본부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연금, 핵심은 고객 수익률 제고!'를 주제로 열렸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군별 수익률 및 상품 보유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운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5282억원 순증하며, 주요 시중은행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신뢰 및 동반성장,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사업방향을 토대로 체계적인 운용 전략을 수립한 성과로 평가된다. 토스뱅크, 취약차주 6200여명 대환대출 지원…실질적 재기 도와 토스뱅크는 약 6200 명의 취약차주에게 평균 1.86%p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제공하며, 채무조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선제적 알림과 자동화된 심사 시스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금융 회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토스뱅크는 상환 부담이 큰 취약차주가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고객 상황에 맞춘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환 기간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유연한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상환 계획을 세우고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새로대출'과 '사장님새날대출'이다. 새로대출은 취약고객이 보다 유연한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된 토스뱅크의 대표적인 대환대출 상품이다. 2023년 5월 출시된 이후, 최대 1년간의 거치기간(이자만 납부)과 10년간의 분할상환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부담을 줄이며 상환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새로대출을 통해 다수의 취약차주가 금융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개인 고객의 경우, 평균 대출 금리가 1.71%p 인하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연간 총 25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덜어냈다. 또한,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6개월마다 최대 0.4%p 인하되는 우대 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 4월 시작한 사장님새날대출은 폐업자를 위한 대환 상품으로, 보유한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 출시 50일여만에 360건의 대출이 실행됐다. 평균금리 5.5%p를 인하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은 연간 약 5억20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20 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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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절벽·거주안정성 동시에 해결"…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소득 절벽·거주안정성 동시에 해결"…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하나금융그룹은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시니어 세대의 최대 고민인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고, 최종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고객들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기대수명 증가 등 인구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니어 고객들이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는 든든한 해답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준비했다"며 "그룹은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고객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기획(BIZ)'에 '기술(IT)'을 불어넣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기술·개발(IT)부문과 기획(BIZ)부문 간 상호 이해와 협업 강화를 위한 'IT×BIZ 원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술·개발(IT)과 기획(BIZ) 부서 직원 60여명이 함께 모여 △서로 다른 언어 이해하기 △비즈니스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상호 협업을 토대로 고객중심의 가치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 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모색했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과 박도성 IT부문 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IT와 BIZ 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중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개발된 'AI 검색'을 시작으로,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연내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고도화된 AI가 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질문에 맞는 답변과 후속 질문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성도 고루 갖췄다.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해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으며, 반복 검증을 통해 내외부 해킹에 대한 방어책도 갖췄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 4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모집 실시 우리은행이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행권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현장의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일반 △IT·디지털 총 2개 부문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 7일부터 약 5주간 우리은행 주요 본부부서에 배치돼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예정된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1차 면접,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2차 면접까지 면제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4년 체험형 인턴십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올해 하계 인턴십은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금융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6 1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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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1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손보, 1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NH농협손해보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의 '2025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KSQI는 고객 관점에서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수다. NH농협손보는 고객 중심의 편리한 업무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보이는 자동응답 시스템(ARS) 및 챗봇 도입 △로봇 프로세스 사무 자동화 전 업무 적용 △고령자 및 외국인 특화 서비스 제공 등을 도입해 우수 콜센터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서울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 조성 동양생명이 서울특별시와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이번 정원은 자연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어린 교목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숲의 의미를 담았다. 동양생명은 정원을 서울시로 이관해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임직원 봉사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유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 개장을 기념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보라매공원에 브랜딩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양생명은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19년 연속 'AAA' 등급 획득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에서 전부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NICE신용평가에서는 19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이다. AAA 등급은 높은 수준의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과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신용평가사들은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높은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 제도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 운영 등을 신용 등급 유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위한 후원금 1억원 전달 신한라이프가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본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가구 아동 돌봄 및 성장 지원에 쓰이며 지역 내 방과 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 중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센터 9개를 선정해 시설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보, 고객중심 문화 정착 위한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 운영 KB손해보험이 고객 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고마워'는 고객중심 마인드셋 워크숍의 줄임말로 고객 중심 사고 내재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은 1박 2일로 진행하며 이론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약 2400명의 직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긍정적인 기여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중심 마인드셋이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삼성서울병원과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 진행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에서 대국민 암교육 행사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보라매병원의 의료 전문가들이 암치료 후 외모관리의 최신 경향과 검증된 전문적인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선배 암경험자의 실사례담 공유, 자신만의 외모관리 노하우 공모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환자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헬스케어는 보험의 가치 그 이상을 제공하고 고객의 일상을 되돌려주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행사가 고객의 건강한 삶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5-05-23 1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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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퇴직연금 '名家' 굳히기 나선다…이호성 행장 진두지휘
[이코노믹데일리]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은행권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시장 선도에 나섰다.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호성 행장이 새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명가(名家)'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하나은행이 수익률 개선, 맞춤형 컨설팅,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며 퇴직연금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금융권 퇴직연금 증가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023년에도 적립금 증가액 6조40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판매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했다. 또 퇴직연금 전 업권에서 유일하게 원금보존추구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마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는 새로 취임한 이호성 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이호성 전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하나은행장에 선임했다. 이 행장은 하나카드 대표 재임 당시 연회비 관리 전략과 플랫폼 혁신을 통해 수익구조를 안정화시켰으며, '트래블로그' 흥행을 이끌며 여행 특화카드 시장을 선도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해외 체크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은행권 내에서도 이 행장은 '현장형 CEO'로 잘 알려져 있다. 영업점에서 은행 업무를 시작해 기업금융전담역(RM),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았고, 영남·중앙·전국 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직접 고객을 만나며 발로 뛰는 영업을 실천해 왔다. 특히 그는 과거 영업그룹장 시절, 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본인의 영업 노하우와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여러 차례 진행해 왔으며, 올해 은행장에 취임한 후에도 고객관리, 영업 전략, 리더십 등을 주제로 월 2회 내부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하나은행의 조직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고객 중심’ 정신을 다시금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행장은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민해달라"고 주문하며 "'고객 First' 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은행장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 임직원의 고객 중심 마인드 정립 △기존 강점 강화와 신규 수익원 발굴 △영업 중심 조직 재정비 등 3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하나은행은 '연금관리 1등 은행'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하나은행은 최근 금융권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으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IRP 적립금을 일임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 '파운트투자자문'과 협업해 선보였으며, 올해 2분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달 서울 서초동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하나 더넥스트 라운지'와 연금 VIP고객 전용 상담 공간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개소했다. 고객은 이곳에서 은퇴자금 분석부터 1대1 맞춤 퇴직연금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은퇴 설계 서비스 '하나 더넥스트 연금플래너'와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하나 더넥스트 은퇴솔루션' 등 비대면·대면 모두를 아우르는 특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퇴와 노후 준비에 대한 고객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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