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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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중'…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중심 금융 수장 총출동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순방길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금융권 수장들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대거 동행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에 나선 이 대통령 일정에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 수장들이 함께했다. 이번 순방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참여했다. 보험업계에서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순방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날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진 회장과 김철주 회장, 이병래 회장은 불참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서 이태훈 전무가 사절단에 합류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구성됐다. 진 회장은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을 맡고 있어 타 지주들과 달리 회장급 인사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진 회장은 그간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신한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이 같은 행보가 연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주목되기도 했다. 앞서 진 회장은 금융지주 수장 중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국민임명식과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했으며 지난해 9월 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순방 일정도 동행했다. 현직 주요 인사인 진 회장이 이 대통령과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신한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고,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3년 더 신한금융 수장을 맡게 됐다. 한편 금융권 인사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약 200여명의 재계 인사들도 함께 순방길에 올랐다. 대한상의가 주도한 경제사절단의 방중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번엔 당시의 두 배 규모로 사절단이 꾸려지면서 정부와 재계의 대중 경제 협력 의지가 반영됐단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중국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기업 진출과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금융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2026-01-06 0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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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베이징서 '벽란도' 띄웠다... "천만금보다 귀한 韓中, 함께 돛 달자"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벽란도 정신'을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기업인은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이라며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교역을 멈추지 않았던 고려의 벽란도처럼 제조업 혁신과 문화 콘텐츠 교류라는 두 돛을 달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사절단 400여 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했고,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 사령탑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필두로 CATL, 텐센트, TCL 등 주요 기업 수장들이 자리해 무게감을 더했다. ◆ '벽란도 정신' 소환... "갈등에도 교역은 멈추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벽란도'는 900여 년 전 고려와 송나라의 활발한 교역 중심지였다. 이 대통령은 "벽란도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 사람과 기술, 문화가 오가던 교류의 장"이라며 "주목할 점은 외교적 긴장 시기에도 교역이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중 갈등과 한반도 정세 변화 등 대외적 변수 속에서도 양국의 경제 협력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벽란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조업이라는 단단한 고려지 위에 서비스와 콘텐츠라는 색채를 입혀 새로운 가치를 써 내려가자"고 제안했다. 전통적인 제조 공급망 협력을 공고히 하되, AI와 문화 콘텐츠 등 소프트파워를 결합해 협력의 질을 높이자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이 3000억 달러 수준에서 정체된 현실을 지적하며 '새로운 항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놓칠 수 있다"며 AI 기술 협력과 소비재 및 문화 콘텐츠 시장 개척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혁신 협력을 주문했다. 또한 "서울 문화 탐방과 K-뷰티 체험이 중국 청년들에게 인기"라며 관광을 넘어 콘텐츠와 플랫폼 등 생활 서비스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가속화해 기업 간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 시진핑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인용... 밀착 행보 가속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시진핑 주석의 발언인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을 직접 인용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그는 "저 멀리서 친구를 찾지 말고 떼려야 뗄 수 없는 한국과 중국이 서로 사귀어 달라"고 당부했다. 사전 간담회에서도 "한중은 같은 바다에서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배"라며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중국 측 허리펑 부총리 역시 "국제 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중한 양국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무역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AI와 녹색산업 등 신분야 협력을 통해 경제 교역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자"고 호응했다. 이번 포럼은 9년 만에 열린 대규모 한중 기업인 행사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상징성이 크다. 이 대통령이 '벽란도'라는 역사적 키워드를 꺼내 든 것은 경제 협력을 매개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풀고,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와 같은 안보 이슈에서도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4대 그룹 총수가 전원 참석하고 중국 역시 경제 실세와 핵심 기업인들을 대거 내보낸 것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협력'이 절실함을 방증한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중국은 한국의 기술력과 파트너십이 필요하고, 한국 역시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한한령'의 완전한 해제나 서해 구조물 문제 등 민감한 현안들이 경제 협력 논의와 맞물려 얼마나 진전을 이룰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신항로'가 선언적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번 정상회담과 후속 조치 과정에서 양국 간의 치열한 외교적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2026-01-05 1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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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9년 만의 한중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자리를 함께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한중 수교협상의 역사적 장소인 조어대 14호각에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 발굴에 뜻을 모았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 SINOPEC 회장,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성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 CATL 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APEC 정상회의 계기 국빈 방한 이후 2개월 만의 답방 차원에서 구성됐다. 정부가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화에 나서는 등 경협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은 산업을 총망라한 161개사로 구성돼 주목받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9년 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 방한 계기 형성된 한중 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경제인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창출 △서비스·콘텐츠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및 기관 6곳이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국 측 연사로 나선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겸 국가 AI전략위원회 위원은 '한중 제조AI 협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한국의 AI 3대 강국 비전을 공유하며 제조AI 분야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협력방향으로 제조 공급망 협력 강화 및 탄소배출 효율화, 한중 제조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협력을 제시했다. 김남용 형지엘리트 중국사업본부장은 한국의 패션과 중국의 인프라를 융합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소개했고 김성진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한중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측에서는 린순제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 회장이 내년 개최 예정인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했고 저우쑹옌 화씨바이오 부사장이 바이오제조 협력을 통한 소비시장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장신위안 중국은행 본부장의 한중 간 금융산업 협력 발표도 이어졌다. 비즈니스 포럼 외에도 경제인 간담회, MOU 체결식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가 모였다. 경제인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자리한 가운데 한중 주요 기업인 20명이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소비재 및 서비스·콘텐츠 분야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중국 측에서는 왕젠요우 LANCY 사장, 리우융 텐센트 부회장, 쉬쯔양 ZTE 회장 등이 자리했다. 양국 기업 간 MOU 체결식도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재·식품 진출 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IP 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중 계기 양국 기업 간 총 32건의 MOU가 체결되며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새해 경제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분야의 경제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상의는 베이징사무소와 민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 '한중 고위 경제인사 대화' 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5: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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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들 방중사절단 출국…최태원 "좋은 성장 실마리 찾을 것"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4∼7일)을 계기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4일 출국길에 올랐다. 방중 경제사절단은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위험(리스크)이 주목받는 가운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방중 사절단 각오를 묻는 말에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잘 진행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 등을 의논할 계획인지 질문에는 "좋은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회장과 구 회장도 각각 이날 오후 출국장에 들어갔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끄는 이번 사절단에는 이 회장, 구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사절단은 방중 기간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주요 품목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01-04 1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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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방미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한 최태원 회장은 방미 사절단으로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할게요"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12시 10분경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12시 30분경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최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필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등 재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정의선 회장은 현지에서 사절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동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참여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대한 추가 투자를 발표할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은 이미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약 5조원(38억70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한 SK온은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포드와의 합작 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BOSK 공장 2곳과 현대차와의 합작공장 1곳 등 총 3개의 공장이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SK온이 미국에 6개의 공장을 건설하며 투입하는 총 투자액은 약 15조원(108억 달러)으로 추산된다. LG그룹은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건설 중이며, 조지아에서 현대차와 합작공장을, 오하이오에서 혼다와 합작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는 지난 6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계 중 유일하게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
2025-08-24 1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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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이재현 CJ그룹 회장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 현지화와 혁신에 달려 있다."
[이코노믹데일리] 누구에게나 별이 빛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찰나의 선택으로 시대를 바꾸었습니다. 이 기획은 한국을 움직인 리더들의 결단의 순간을 돌아보며, 지금과 같은 혼돈과 위기의 시대 앞에 놓인 기업들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상상력을 다시금 떠올려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기업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CJ그룹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식음료, 물류,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던 CJ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와 소비 패턴의 급변 속에서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중복된 사업 부문을 통합하는 등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회장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2022년 10월 정기인사에서 승진이 확정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입니다. 2006년 CJ올리브영에 입사해 승진을 거듭해온 이선정 대표는 CJ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선정 대표를 비롯해 회사 내부적으로 1990년생 대표와 1980년대생 임원을 발탁하는 등 '영 리더' 발탁 기조를 보였습니다. CJ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임 경영 리더 21명을 선발해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9세로, 1980년대생이 12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젊은 인재들의 발탁은 그룹의 경영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했습니다. 이 회장은 CJ그룹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대형 유통망 입점을 늘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3일 개최된 '케이콘(KCON) LA 2025'에 참가해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현지화를 통한 성공적인 진출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회장은 직접 일본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와 유통, 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25년 8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해 K푸드,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다지고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CJ그룹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을 추진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은 현지화와 혁신에 달려 있다. 현지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발언은 CJ그룹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의 이러한 결정과 행보는 CJ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그의 '별의 순간'은 리더십과 비전이 기업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2025-08-22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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