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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전력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AI 시대 전력 혁신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일렉트릭이 28일 액셀러레이터 기업 '블루포인트',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국내외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HDE'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개발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력 사업에 필요한 신성장 사업이다. 파워업HDE는 전력의 흐름을 넘어 기술과 산업, 조직의 전환을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업이다. 실증사업(PoC)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 실무진으로 구성된 TF와 긴밀하게 협업하게 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후속 투자, 공동 사업화, 장기 파트너십 등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설비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할 수 있게 된다. 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스타트업에게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개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타트업 발굴에는 블루포인트와 플러그앤플레이가 함께 한다. 국내 스타트업 발굴을 맡는 블루포인트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다양한 대기업과 협력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포인트는 국내 스타트업 모집부터 성과 공유까지 운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다. 해외 스타트업 발굴을 담당하는 플러그앤플레이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주요 도시 60여 곳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약 6만개의 스타트업 풀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 중 가장 넓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킥오프 행사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 전력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5: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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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게임 시장 '격돌'…MMORPG부터 인생 시뮬레이션까지…다채로운 장르 신작 쏟아져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국내 게임 시장은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출시 릴레이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 넷마블에 이어 크래프톤까지 가세하며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MMORPG는 물론 인생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각 게임사들은 자사의 핵심 IP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들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반기 게임 시장 판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넷마블,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RF 온라인 넥스트’...SF MMORPG 시장 선점 노린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하며 1분기 경쟁의 포문을 연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2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PC 게임 ‘RF 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전작의 핵심 재미인 세력 간 대규모 전쟁에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세계관, 로봇 전투 ‘신기’, ‘바이오슈트’ 시스템을 더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기’는 이용자가 직접 탑승하여 전투를 지휘하는 거대 병기로 ‘바이오슈트’는 전투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전략성을 높이는 장비다. 최대 450명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 우주 정거장 쟁탈전 ‘낙원 쟁탈전’, 행성 점령전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재미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올해 넷마블의 첫 신작으로 실적 반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 소통 강화 및 사전 이벤트 진행 등 흥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잔’ 투톱 전략으로 시장 장악 노린다 넥슨은 오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 28일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잇달아 출시하며 1분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대작으로 8년간의 개발 기간과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원작 ‘마비노기’의 ‘여신강림’ 스토리를 기반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의 배경과 인물을 활용, 기존 팬들에게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5종의 기본 캐릭터 외 15종의 추가 캐릭터, 무기 교체 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던전, 사냥터 등 전투 콘텐츠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액션 RPG ‘카잔’을 PC,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투톱 체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측은 “탄탄한 IP 파워를 가진 두 신작을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로 틈새 시장 공략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인조이’는 EA ‘심즈’ 시리즈를 겨냥한 작품으로 10년 넘게 후속작이 부재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술인 CPC(공동 플레이 캐릭터)기술를 도입, 게임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조이’는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크래프톤 측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MMORPG부터 인생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쏟아내면서 1분기 게임 시장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3월 말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집중되면서 경쟁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흥행 성패가 상반기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게임사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에 임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분기 게임 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3-1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