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
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딸기 농장 체험' 콘셉트 패키지 선봬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딸기 시즌을 맞아 주요 리조트 인근의 ‘딸기 농장 체험’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13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켄싱턴리조트 충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총 3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각 패키지는 지점별 특색에 맞춘 맞춤형 구성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와 여행 스타일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조식 2~3인, 인근 딸기 농장 체험 2인, 딸기 음료 2잔 등으로 구성됐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아이 러브 딸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 조식뷔페 2인, 조식뷔페 13세 이하 소인 1인 무료, 딸기 농장 체험 또는 키즈 쿠킹 클래스 1인 (택1)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패키지 혜택에 포함된 동물먹이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운영되는 밋 더 디어(Meet the Deer)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방목한 사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펫 프렌들리 리조트인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베리 해피 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조식 2인, 딸기 농장 체험 (설향딸기와 비타베리2팩 수확), 딸기 음료 2잔 등으로 구성됐다. 조식 이용 시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뷔페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인근 딸기 농장 체험 역시 유모차나 캐리어를 이용하면 반려견과 함께 체험 가능하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이 출시한 ‘폴 인 딸기’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뷔페 2인, 딸기 농장 체험 2인, 딸기 음료 2잔 등 혜택이 준비됐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아이와 부모님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3:59:51
-
-
-
카카오, 커머스 호조에도 4분기 '쓴맛'…AI·톡으로 돌파구 모색
카카오가 지난해 선물하기와 톡딜 등 커머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연간 기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콘텐츠 부문의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게임, 뮤직, 미디어 등 주요 콘텐츠 사업이 IP 라인업 공백과 시장 상황 악화로 타격을 입으며 전체 실적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플랫폼 부문은 톡비즈와 모빌리티, 페이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사업 효율화에 집중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카카오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 8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15억원으로 6.6% 늘었다. 그러나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조 9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67억원으로 33.7% 급감했다. 이는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의 영향도 있지만 콘텐츠 부문의 부진이 뼈아픈 대목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은 톡비즈, 플랫폼 기타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액은 5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형 매출은 금융, 커머스 광고주 증가와 톡채널 확장 덕분에 5% 늘었고 선물하기, 톡딜 등 거래형 매출은 자기 구매 트렌드 강화와 개인화 상품 추천 고도화,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겹치며 4%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 자기 구매 거래액은 20%나 늘어 커머스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기타 부문 역시 모빌리티와 페이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4031억원으로 22%나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주차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했으며 카카오페이는 금융 서비스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게임, 뮤직, 미디어 등 주요 사업의 동반 부진으로 4분기 매출액이 9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나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하향세가 겹치며 30% 급감했고 뮤직 매출 역시 레이블의 기저효과로 6% 줄었다. 스토리 매출과 카카오픽코마 매출도 각각 5%, 3%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미디어 매출은 시장 전반의 편성 축소 기조 장기화로 25%나 감소하며 콘텐츠 부문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작용했다. 포털비즈 역시 이용자 지표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이 832억원으로 6%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올해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B2C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반기 내 AI 기반 검색 서비스 ‘카나나’를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 AI 메이트를 정식 출시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AI 기반의 다양한 B2C 서비스를 카카오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콘텐츠 부문은 사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무 건전성 강화와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하여 성장을 추진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의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4.05% 하락한 4만 3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실망감을 반영했다. 이는 AI 경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만큼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5-02-13 11:05:34
-
-
-
-
-
-
-
네이버클라우드-리벨리온, 사우디 소버린 AI 시장 공략 박차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소버린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5’ 행사에서 리벨리온과 ‘사우디아라비아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지역의 데이터 주권과 디지털 자립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데이터와 기술로 구축하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융합하여 아랍어 기반의 LLM(거대언어모델)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와 고객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내 AI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에도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LM을 자체 개발 및 운영하는 소수의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LLM 운용 최적화 기술과 인프라, 솔루션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우디아람코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아람코 데이터센터 사업화와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사우디 AI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EAP 2025’에 참가한 팀네이버는 ‘네이버가 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를 주제로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를 잇는 AI 밸류체인을 선보여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이버가 세계 3번째로 자체 개발한 한국어 LLM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헤리티지를 지키는 네이버 AI 밸류체인’ 프레젠테이션은 방문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LEAP 2025 팀네이버 전시관에는 나흘간 1만 3000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 디지털화 및 소버린 AI 구현 기술력과 경험에 주목했으며, 교육, 의료, 미디어,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 시연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의 핵심 설비, 클라우드 인프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 전시 공간에도 현지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LEAP 2025를 통해 소버린 AI에 대한 사우디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여 사우디 소버린 AI 구축을 주도하고 한국과 사우디 간 AI 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은 이미 아람코 등 사우디의 주요 기업과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지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사우디에서 AI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키워가는 만큼 양사가 AI인프라부터 모델까지 아우르는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3 10: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