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희생활경제부
ash990@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
'창립 20주년' GC녹십자웰빙, 창립 기념식 성료
GC녹십자웰빙이 지난 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경기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열렸으며, GC녹십자웰빙 및 가족사 대표 15명을 비롯해 여의도, 흥덕,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2004년 합작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임홍석 JBP KOREA 대표와 카쿠타이이치(Kaku Taiichi) JBP 회장 등도 참석해 ‘GCWB-JBP 미래발전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허일섭 회장은 축사를 통해 “GC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 라이넥(자하거가수분해물)의 성공과 전문 의약품목 확대를 통해 비급여 의약품 시장에서의 남다른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영역 확장과 매출 증대를 통해 GC녹십자웰빙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GC녹십자웰빙은 지금까지의 20년을 넘어 앞으로도 라이넥을 중심으로 한 영양 주사로 전문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과 미래 사업 확장을 통해 ‘비급여 의약품 전문 공급자’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온 임직원과 가족사, JBP에 감사를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사 및 장기 근속 우수 임직원에게 감사패와 공로상이 수여됐다. 감사패는 임홍석 JBP KOREA 대표, 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원장, 김동환 광동병원 박사, 조태환 정형외과·한의원 조태환 원장 등 4명에게, 공로상은 GC녹십자웰빙 완제2팀 이상관, 완제1팀 최성규, GH팀 정해구 등 3명의 임직원에게 수여됐다.
2024-09-03 18:28:11
-
-
-
-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질병청,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고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 발령된 이후 최근 일본뇌염 환자 2명이 확인되자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3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두 환자 모두 60대 남성으로 발열, 구토, 인지 저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감염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제초작업 및 논밭 농사와 같은 야외 활동을 했으며, 모기에 물렸지만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같은 초기 증상 외에도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환자가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에 대해 효과적인 백신이 존재하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는 한국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월 말 기준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평균 개체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322개체로 확인됐다”며 “9월부터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할 시기로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0:09:04
-
최근 3년간 8월 부비동염 환자 지속 증가…실내외 큰 기온 차 때문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코감기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코 주변의 얼굴 뼛속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축농증)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8월 기준 부비동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8월 기준 부비동염 환자는 2021년 14만2242명에서 2022년 26만6483명, 2023년 41만1500명으로 대폭 증가하며 2021년 대비 189%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바동염은 콧물과 코막힘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난 지 4주 이내라면 ‘급성’, 12주 이상 지속될 경우는 ‘만성’으로 구분된다. 급성의 경우 콧물, 코막힘 외에도 두통, 미열, 안면 통증 등을 동반하며 만성은 누런 콧물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인 후비루와 같은 증상이 특징이다. 문제는 부비동염의 주요 증상이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 등 코감기나 비염과 유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염과 부비동염을 구별하는 방법은 콧물의 색이다. 비염은 투명한 콧물이 나오는 반면, 부비동염은 염증으로 인해 누렇거나 초록색을 띠며 끈적거린다. 또한 후비루 증상으로 코 뒤의 묵직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조재훈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일반적인 감기는 다양한 상기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10일 이내에 저절로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2주를 넘기거나 점차 호전되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이나 X-ray, CT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며 정밀검사를 권장했다. 부비동염은 초기 발견 후 치료가 중요하다. 완전히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해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치료는 항생제 중심의 약물 치료가 기본이다. 질환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부비동염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데, 스테로이드제는 경구용과 스프레이로 나뉘며, 스프레이 사용을 권장한다. 조 교수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는 3주 이상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스프레이 형태의 스테로이드는 비강을 통한 흡수율이 적어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비동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섭씨 24~26도, 습도는 40~50%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등 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4-09-03 06:00:00
-
응급의료 위기, 정부 대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눈가리고 아웅'' 대책 탓에 악화
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일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부의 응급실 위기 대응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의 대응이 사실을 외면한 채 상황을 왜곡하고 있으며,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현재의 응급실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인정하고, 실패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급의사회와 전의교협은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 강행이 계속되면서 응급실이 점점 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응급의학 전문의와 필수과 전문의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의사회와 전의교협은 현재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3차 병원이 맡아야 할 역할을 대신 맡은 2차 병원들도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대통령은 이 상황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응급의료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정상’으로 치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의사회는 강원도의 한 권역응급의료기관에서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업무량이 급증해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가 24시간 근무를 강제하며 협박과 겁박을 일삼고 있다”고 호소했다. 의사회는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에 대한 지침이 자발적 참여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불응 시 현장 조사와 고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며, “억지로 응급실을 열어둔다고 해서 환자를 제대로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19 강제 수용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한 병원에 환자를 강제로 맡기면 환자가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것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응급의료체계”라며, “현재 응급실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신속히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1 15:44:28
-
NCT 재현 첫 솔로 앨범 'J', 영국 NME서 호평…"매혹적이고 감각적인 R&B
NCT 재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첫 솔로 앨범 ‘J’로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NME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J’, 매혹적이고 달콤한 유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재현의 앨범을 소개하며 호평을 전했다. NME는 “‘J’는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R&B 사운드로 가득 찬 앨범으로, 감정의 변화와 로맨스를 탐구한 작품”이라며 앨범의 감성을 설명했다. 특히 재현의 보컬과 프로듀싱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재현은 이번 앨범에서 고음과 저음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겹겹이 쌓아 다채로운 목소리를 마음껏 펼쳐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타이틀 곡 ‘Smoke’에 대해서도 NME는 “매혹적인 로맨스를 향한 관능적인 찬가로, 재현의 풍부한 보컬이 완벽히 드러난다”며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하모니, 거침없이 노래하는 후렴구, 강렬한 비트와 대담한 베이스, 그리고 그루비한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져 리스너를 음악 속으로 더욱 깊이 끌어들인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NME는 마지막으로 “‘J’는 재현의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앨범으로, 스타일리시하며 매혹적이다. 앨범을 다 들은 후에도 여운이 남는, 감미로운 순간을 회상하게 한다”고 덧붙여 주목을 끌었다. 지난 8월 26일 발매된 재현의 첫 솔로 앨범 ‘J’는 타이틀 곡 ‘Smoke’의 한국어와 영어 버전을 포함해 총 8곡으로 구성됐다. 재현의 다양한 음악적 감성과 보컬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9월 1일 오후 10시 NCT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재현의 솔로 데뷔곡 ‘Smoke’의 안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01 13:26:00
-
-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K-트래블…한류와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1일 발표한 자체 조사에서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지난달 평균치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외국어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내·외국인 전체 DAU는 약 689만4천 명으로, 외국인 사용자는 이 중 2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달 모바일인덱스의 여행/교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를 제쳤다. 네이버는 외국인 이용자 증가의 원인으로 엔데믹 이후 방한객 수가 늘어난 것과, 한 개의 앱에서 여행지 정보 탐색과 목적지 이동 경로 제공이 가능한 네이버 지도의 편리함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방한객은 911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8%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네이버 지도가 방한 외국인의 주요 여행 앱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중 56.2%가 교통 및 길찾기 서비스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했다고 답해, 구글맵스(33.9%)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앱으로 네이버 지도(27.8%)가 꼽혔으며, 그 뒤로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네이버 지도의 장점으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앱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54.2%) △이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52%) △다양한 다국어 지원(43.4%)을 들었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체명, 주소, 업종 정보 탐색 및 도보,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찾기 기능을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지도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플레이스'의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여부 등) △가게의 특징을 요약한 '키워드 리뷰' 등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키워드 리뷰 외에도 텍스트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를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립과의 연계를 강화해 텍스트, 사진 리뷰는 물론 짧은 영상(숏폼) 리뷰까지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리뷰를 참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1 12: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