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해외 시장 확대를 최우선 경영 과제 중 하나로 지목하고 외형 성장에 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실제 KB금융의 해외 사업 비중은 8~10%로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평균(13%)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비중을 40%까지 늘릴 예정이다.
그중 △동남아 △선진국 △신대륙 지역을 공략하는 가운데 거점은 캄보디아로 잡았다.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통합 최종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했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현지 192개 네트워크와 5700여명의 영업 인력을 보유한 업계 3위권 은행이다. 이를 통해 현지 1등 상업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영업 토대인 지방과 새 타겟인 도시 지역을 금융으로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고금리 수신 상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 선두 은행과의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큐알(QR)코드 페이먼트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캄보디아 지급결제시장 내 커버리지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KB금융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현지 사업을 디지털 중심으로 빠른 전환에 나섰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총 2억7000만명에 달하고, 그중 53.8%에 해당하는 절반 이상이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MZ세대'인 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부코핀은행 지분을 22%를 1164억원에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이후 KB부코핀은행(현 KB뱅크 인도네시아) 추가 지분 획득으로 66.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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