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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블랙핑크 멤버 1인당 100억원 계약금…K팝 대표 걸그룹 잡기 위한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3-22 16:39:15

YG, 월드투어 기대...증권가는 목표 하향 조정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데일리] YG엔터테인먼트(YG)이 지난해 블랙핑크와의 팀 활동 재계약에 400억 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멤버 1인당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계약금은 K팝 걸그룹의 높은 몸값을 여실히 보여준다.

21일 공개된 YG엔터테인먼트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무형자산인 전속계약금으로 411억 8500만원을 취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으로 지급된 계약금으로 보인다.

YG는 "지난해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다수 IP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 계약이 있었다"면서 "계약 일체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해당 액수는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412억원이라는 전속계약금 규모를 고려할 때, 블랙핑크 멤버들이 1인당 100억 원 가까운 계약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계약금은 블랙핑크의 팀 활동에만 적용된다. 멤버들은 그룹 활동은 YG와 재계약했지만, 개별 활동은 모두 독립했다.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로제 역시 YG를 떠나 독자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YG는 막대한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등 그룹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YG 측은 "블랙핑크 그룹 활동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YG의 목표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K팝 시장의 불확실성과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활동 확대 등이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YG가 블랙핑크를 통해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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