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미국 단독 공연 성료…'파도타기+한국어 떼창'로 '열광' 글로벌 인기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데뷔 후 첫 미국 단독 공연을 성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개최했다. 약 2만석 규모의 공연장은 전석 매진되었고, 팬들은 떼창과 파도타기 등으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아이엠(I AM)'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들의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 리처드 샌더슨, 리틀 믹스 등의 팝송을 선곡한 유닛 무대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브는 이번 미국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20일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Dickies Arena), 24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26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 29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등 미국 아레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데뷔 후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해외 투어로, 아이브의 글로벌 팬덤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미주 공연이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것 같다. 아이브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오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음에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 매체들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2 K팝 베스트 송 25', 미국 시사 전문지 타임 선정 '2022 베스트 K팝 노래', 미국 그래미 선정 '2023년 주목해야 할 10대 K팝 루키 걸그룹'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K팝 루키로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