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엔터株 올해만 30% '급락'…반등 시점 2Q 무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3-14 05:30:00

하이브·JYP·SM·YG엔터 모두 52주 신저가

전문가 "아티스트 컴백…글로벌 팬덤 기대"

엔터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NCT WISH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엔터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NCT WISH가 이달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작년까지 고공행진을 펼친 엔터주(株)가 올해 들어 하락세에 허덕이고 있다. 하이브·JYP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등 대표 엔터주 대다수가 중국 시장 수요 감소 등에 따라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면서다. 전문가들은 아티스트 본격 활동이 예정된 2분기부터 반등할 거라는 낙관론을 내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4만1500원에 시작한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일 기준 20만4500원까지 내려가 15.32% 하락했다. 지난 7일에는 18만5900원까지 감소했다.

JYP엔터는 코스닥 시장에서 올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28.8%(10만1400원→7만2200원)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SM엔터는 같은 기간 19.29%(9만3300원→7만5300원), YG엔터테인먼트는 7.78%(4만7550원→4만3850원) 감소했다. 

이중 하이브를 제외한 JYP엔터·SM엔터·YG엔터는 지난 7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엔터주들은 앨범 판매량 부진, 중국 시장 수요 감소, 아티스트 열애설 등으로 줄하향했다. 또 연말연시는 콘서트에 매진하는 비수기도 겹쳐 상승 모멘텀이 없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이유로 엔터주가 회복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음반 활동과 공연 등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이달 말부터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하이브는 오는 15일 방탄소년단 뷔의 디지털 싱글, 29일 제이홉의 스폐셜 앨범을 발매한다. JYP엔터는 18일 데이식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4월 스트레이키즈 컴백을 준비 중이다. 

SM엔터는 지난 4일 NCT WISH가 데뷔했고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YG엔터는 4월 베이비몬스터 데뷔와 올해 중으로 블랙핑크 제니 솔로 컴백도 예정돼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글로벌 라이트 팬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내년까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활동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점증적으로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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