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역사 새로 쓰다… 빌보드 200 1위 등극

[이코노믹데일리]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한국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Billboard 200)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를 새롭게 썼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13번째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는 10만 7천 장의 판매량(앨범 등가 단위)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 트와이스, 빌보드 200 정상… K팝 걸그룹 역사 새롭게 쓰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 총 8장의 앨범을 진입시켰으며, 이번 '위드 유-스'는 그 중 5번째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부분의 트랙이 한국어로 작사되어 K팝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트와이스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에 대해 "트와이스가 한국어 앨범으로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K팝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와이스의 끊임없는 노력과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여덟 번째다. K팝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와 뉴진스에 이어 이들이 세 번째다.

트와이스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은 K팝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한국어 앨범으로도 충분히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