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엔터株 신년 하락 '허덕'…실적 쇼크 '빨간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4-01-22 16:05:29

JYP·SM·YG엔터, 작년 4Q 영업이익 부진 전망

싱가포르에 위치한 하이브 팝업스토어 사진하이브
싱가포르에 위치한 하이브 팝업스토어 [사진=하이브]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엔터 종목들이 동반 하락세를 걷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2.05% 하락한 21만5000원으로, 올해 증시 개장 이후 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JYP엔터테인먼트(-16.7%), SM엔터(-13.5%), YG엔터테인먼트(-11.6%) 등도 함께 내림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하이브를 제외한 엔터주들의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작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01억원인 반면, JYP엔터는 451억원, SM엔터와 YG엔터는 각각 270억원·47억원 등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중국 공동구매 감소 영향으로 앨범이 부진했던 영향"이라며 "그럼에도 하이브는 글로벌 팬덤 증가를 통해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최근 JYP엔터의 새 아이돌 '있지(itzy)'의 저조한 앨범 판매량도 엔터주에 악영향을 끼쳤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규 2집) 앨범 판매량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콘서트로 인한 수요 분산과 팬덤 성장 둔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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