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사모 전환사채 불공정거래에 '엄중 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인턴기자
2023-01-19 15:59:25

최근 3년 사모 전환사채 발행액 23조2000억

금융감독원이 사모 전환사채(CB) 불공정거래 중대 사건 14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주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은 사모 전환사채(CB) 인수 후 시세 조종,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주가를 상승시키고 주식으로 전환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불공정거래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중대 사건 14건을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0∼2022년 사모 CB 발행금액은 총 23조2000억원으로, 2021년 사모 CB 발행금액의 경우 10조800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50%가량 급증한 것으로 기록됐다.

금감원은 현재 조사 중인 CB 중대 사건 14건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이첩하는 한편, 위법한 정황이 파악된 56개 종목에 대한 매매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건은 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작년부터 CB 불공정거래 집중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지분을 보유한 에디슨EV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 등 CB 중대사건 16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조사·공시·회계·검사 등 부문이 참여하는 '사모CB 합동대응반'을 가동해 불공정거래, 공시위반, 불건전 영업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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