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성 "코웨이 말레이시아 실적 상승하며 2분기 호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8-06 09:03:49

국내 매출은 하락...판관비 감축으로 실적 타격 줄여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 [사진=코웨이 제공]


삼성증권이 코웨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사업 호조로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웨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055억원과 169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22.4% 성장한 수치다.

말레이시아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영향이 컸다. 조 연구원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락다운(통행 금지) 중단 이후 영업 상황이 빠르게 회복하며 높은 실적을 냈다"며 "계정 수가 32%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비용 최소화로 실적 타격을 피했다. 환경가전 매출은 3.8% 증가했고, 렌탈 판매량은 14.7% 감소했다. 해약률은 0.03% 상승하고, 렌탈자산폐기손실은 139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매관리비가 줄어들면서 손실을 상쇄했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신규 계정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공기청정기와 매트리스 등 카테고리가 확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온라인 시판 채널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대외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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