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분기 경제성장률 1%… 속보치比 0.1%p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09-03 11:18:48

GDP물가도 13년만에 최저… 저물가 지속

자료사진. 아래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사상 첫 0.0%를 기록한 것을 비롯 2분기 경제성장률도 전분기 대비 1.0%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9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59조8134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GDP 455조810억원보다 4조7324억원(1.04%) 증가했다.

실질 GDP 증가율은 지난 7월 발표된 1.1%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렇게 하향 조정된 건 6월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 반영된 결과에 해당한다.

산업별 성장률을 보면 제조업은 섬유·가죽(-10.8%), 비금속광물(-7.8%), 기계·장비(-7.3%) 등은 부진 속에 1.1% 성장에 그쳤다.

서비스업도 정보통신(-1.5%), 문화·기타(-0.7%), 부동산(-0.4%)의 감소 영향으로 0.8% 성장률에 머물렀다.

GDP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3.2%), 수입(2.9%), 수출(2.0%), 정부소비(2.2%)가 많이 늘어난 반면 민간소비(0.7%)는 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의미의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53조3080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0.2% 증가했다.

일종의 물가지표인 'GDP 디플레이터'는 -0.7%를 보여 2006년 1분기(-0.7%) 이후 13면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4분기(-0.1%), 올해 1분기(-0.5%)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SK하이닉스
DB
대한통운
여신금융협회
신한은행
NH투자증
DB손해보험
한국유나이티드
미래에셋
한화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신한금융
e편한세상
롯데캐슬
신한금융지주
종근당
하나금융그룹
LX
우리은행
KB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