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아시아나항공 관련주 하락전환...단기과열 주의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4-17 18:32:08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관련주가 인수·합병(M&A) 이슈로 들썩이고 있다. 단기 과열 가능성을 주의할 시점이다. 

17일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15.7% 내린 71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금호산업(-8.39%), 에어부산(-6.37%) 등도 떨어졌다. 아시아나항공 주가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지도 않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중이다"고 평가했다. 또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보류'를 제시했다.

그는 “1분기부터 운용리스 부채가 장부에 차입금 형태로 계상되는 게 변수”라며 “운용리스가 금융리스처럼 회계처리 되면서 차입금과 감가상각비가 증가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업황 측면에서 단기적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운용 중인 리스 항공기의 조기반납이 어려운 데다, 조기반납을 하더라도 반납 전 중정비가 몰리면서 현금 소요가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시점에선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액을 가능하기도 어렵다. 이한준 연구원은 "해외 M&A 선례를 봐도 인수 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회사에 따라 제각각"이라며 "향후 인수전 분위기에 따라 많게는 수조 원까지 금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 후보로 거론돼 강세를 보였던 SK네트웍스(-4.2%), 한화(-0.63%) 등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우선주인 SK네트웍스우와 한화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lx
NH투자증권
기업은행
하이닉스
한화손해보험
보령
스마일게이트
KB희망부자
주안파크자이
미래에셋자산운용
DB
한화손해보험
신한은행
신한금융
kb금융그룹
넷마블
KB희망부자
신한라이프
국민은행
하나증권
KB금융그룹
메리츠증권
KB희망부자
여신금융협회
우리은행
KB증권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
kb_지점안내
경남은행
대원제약
대한통운
부영그룹
신한금융지주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