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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bhc, 말레이시아 12호점 개점… 동남아 확장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6-01-16 16:25:40

셀랑고르 신도시 세티아 알람에 출점 현지화 메뉴로 시장 공략

bhc CI 사진bhc
bhc CI [사진=bhc]


[이코노믹데일리]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말레이시아에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샤알람에 위치한 신도시 세티아 알람 지역에 12호 매장인 ‘선수리아포럼점’을 새로 열었다. 이번 매장은 주거시설과 오피스가 결합된 복합 쇼핑 공간인 선수리아 포럼 몰에 자리 잡았다. 인근에는 세티아 시티 몰과 컨벤션 센터가 밀집해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매장은 약 35평 규모로 조성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나 연인까지 폭넓은 수요를 겨냥해 매장 내 식사를 중심으로 한 풀 다이닝 형태로 운영된다. 배달과 포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메뉴는 bhc의 대표 제품과 현지 맞춤형 구성이 병행됐다. 뿌링클과 맛초킹 등 시그니처 치킨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맞춰 홀 치킨 대신 조각 치킨 위주로 구성했다. 치킨과 밥을 함께 제공하는 ‘치밥’ 콘셉트 메뉴도 도입했다. 현지 전통 음식인 나시르막에서 착안한 삼발 소스를 곁들인 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컬리후라이 마라칸 등 기존 말레이시아 매장에서 반응을 얻은 메뉴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bhc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동남아 전반으로 해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1호점을 열며 신규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뿌링클과 맛초킹처럼 해외 소비자에게 이미 인지도가 높은 메뉴를 앞세우는 한편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성향을 반영한 메뉴 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K치킨에 대한 현지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각 국가의 식문화와 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bhc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8개국에서 40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현지 F&B 전문 기업인 데일리 에디블과 협력해 2022년 첫 매장을 열었다. 회사는 올해 국내에서 흥행한 콰삭킹 메뉴도 해외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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