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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ES 2026] 두산밥캣, AI 음성제어 건설장비 첫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1-06 11:25:39

'잡사이트 컴패니언' 등 차세대 소형장비 솔루션 공개

정비·운영까지 AI로 자동화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좌측가 5일미국 현지시간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밥캣의 표준 배터리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두산밥캣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좌측)가 5일(미국 현지시간)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밥캣의 표준 배터리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두산밥캣]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전문기업 두산밥캣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소형 건설장비 기술을 공개하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산밥캣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AI 기반 음성 제어와 정비 지원 기술 등을 포함한 차세대 소형 건설장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조엘 허니맨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가 직접 나서 AI 기술을 통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는 장비 조작을 단순화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복잡한 건설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 음성 제어 기술인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Bobcat Jobsite Companion)'을 공개했다. 작업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장비 설정과 엔진 속도, 조명·라디오 제어 등 50여개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작업 내용과 장착된 어태치먼트에 따라 최적의 세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두산밥캣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을 제공하며 온보드 AI 방식으로 구현돼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허니맨 상무는 "신규 작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숙련 작업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며 "운전석에서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비·서비스 영역에서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서비스 AI(Service.AI)'는 딜러와 정비사를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장비별 수리 매뉴얼과 보증 정보, 진단 가이드, 과거 사례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다. 음성과 텍스트 명령을 모두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산밥캣은 장비 제조사와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모듈형 고속 충전 배터리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다양한 동력원을 적용할 수 있는 콘셉트 장비 '로그X3(RogueX3)' △충돌 위험 시 자동 감속·정지 기능을 수행하는 충돌 경고 및 회피 시스템 △360도 영상과 장비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도 함께 공개했다.

스캇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70여년간 현장의 문제 해결을 통해 소형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와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한 기술로 건설 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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