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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대형 보험사 CEO 신년사 키워드 'AI 전환·소비자 보호'...신사업 확대·내부통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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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년사] 대형 보험사 CEO 신년사 키워드 'AI 전환·소비자 보호'...신사업 확대·내부통제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1-05 17:17:00

교보·삼성·KB 등 보험사 CEO, AI 전환·내부통제 강화 공통 제시

AI 기반 효율화·신사업 모색 및 불완전 판매 차단 등 소비자 보호 방점

왼쪽부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사진교보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KB손해보험
왼쪽부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사진=교보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KB손해보험]
[이코노믹데일리] 교보생명·삼성생명·K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 최고 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 전환·소비자 보호를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 보험업계는 빠른 업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당국 기조에 맞춘 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고객 완전 보장 실천·금융소비자 보호를 올해 핵심 경영 과제로 삼았다. 신 대표는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불완전 판매·승환 계약 등 불건전 영업 행위 결별·금융소비자 불만 예방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보험의 완전 가입부터 완전 유지·정당 보험금 지급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야말로 생명보험 정신의 적극적인 실천"이라며 "고객의 완전 보장을 위하여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대표는 AI 전환(AX)의 신속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AX 역량 강화를 위해 AI 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 개선 △비용 절감 △업무 효율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올해 △질적 성장 집중 △라이프케어 복합금융·AI 경영 체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 등의 경영 과제를 설정했다. 

현재 보험업계는 상품 경쟁 격화로 본업 수익성이 약화하며 기존 사업 외의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단순한 보험 상품 판매가 아닌 일상생활 전반에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홍 대표는 고객 중심의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의 정착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항상 물어야 한다"며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것이 아닌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도 AI 역량 강화·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올해 고객 디지털전환(DX)혁신실을 중심으로 본업 과정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상품 분야에서 사이버·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고객 최우선 경영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을 사업 방향으로 정했다. 먼저 내부 통제를 강화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금융 취약계층 상품 개발·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해 상생금융 실천을 추진한다.

또한 KB손보는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성장 기반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자본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질적 성장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고 전통적 보험 사업 외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보험업계 CEO 대부분은 AI·미래 사업 확보, 소비자 보호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업계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쟁 심화로 인해 본업 성장이 둔화한 만큼 AI 적응·혁신 전략의 확보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에서 소비자 보호를 주요 평가·관리 과제로 내세운 만큼 'AI·혁신·소비자 보호'가 올해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욱 KB손보 대표는 "올해는 저성장 고착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자본 규제 강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공세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된 대응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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