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사일 전략 및 핵시설 재건 움직임과 관련해 이스라엘 편을 들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면서 이란이 탄도미사일 프로젝트의 재건을 시도한다면 미국 측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재개를 지지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마러라고 입구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맞이하면서 받은 기자의 질문에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젝트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이란이 핵시설 재건에 나선다면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란에 미국과 이란 핵문제 관련 합의를 촉구하며 자신은 '(이란) 정권 전복'에 대해선 논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정치 고문인 알리 샴카니는 당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에 대한 어떠한 침략 행위도 '기획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혁명수비대 준장은 최근 이스라엘 측의 위협적 발언에 대해 이는 이스라엘의 '혼란과 취약함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언론과 심리전을 통해 이란을 겨냥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미지를 만들어 자국의 취약성을 감추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스라엘의 선전은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은 이스라엘 영토 내 여러 목표물을 향해 수차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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