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카스=신화통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의 자유무역과 자유항행 등 권리를 "압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날 밝혔다.
이날 유엔 안보리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요청에 따라 관련 문제에 대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같은 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을 방문하면서 이같은 안보리의 입장이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권리를 지지한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봉쇄한 행위를 '해적 행위'라고 재차 비난하며 "아무도 베네수엘라를 무너트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달 10일 이후 미국은 세 차례에 걸쳐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을 막아섰으며 배에 실린 원유를 몰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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