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요일
흐림 서울 5˚C
안개 부산 7˚C
흐림 대구 7˚C
맑음 인천 4˚C
흐림 광주 7˚C
흐림 대전 6˚C
울산 8˚C
흐림 강릉 7˚C
흐림 제주 10˚C
신화통신

[국제] 美, 카리브해로 특수부대 항공기 배치...베네수 전방위 압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黄强 徐剑梅,李木子
2025-12-24 11:29:30
2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도시 경관.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국이 카리브해 지역에 특수작전 항공기 여러 대를 배치하고 미군 인력과 장비를 운송하는 등 베네수엘라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특수작전 부대가 사용하는 CV-22형 '오스프리' 틸트로터 항공기 최소 10대가 22일 밤 미국 뉴멕시코주 캐넌 공군 기지에서 카리브해 지역으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날 조지아주 스튜어트와 켄터키주 캠벨 육군 기지에서 온 C-17 수송기도 푸에르토리코에 도착했다. 또 다른 미 당국자는 이들 항공기가 미군 인력과 장비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로 운송된 인원과 장비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군사 기지에는 다수의 미군 특수작전 부대가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 지역에 여러 척의 군함을 배치해 베네수엘라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육로를 통해 베네수엘라 '마약 판매상'을 타격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한 바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정권 교체를 꾀하고 라틴 아메리카에서 군사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