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주요 국제경제조직 책임자들과 '1+10' 대화회를 개최했다.
대화회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총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앤드루 베일리 금융안정위원회(FSB) 위원장,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프란티섹 루지츠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이번 대화회의 주제가 '글로벌 거버넌스를 함께 논의하며 글로벌 발전을 함께 모색하자'라며 광범위한 공감대를 한층 더 모으고 각 측이 조율해 강력한 행동을 취하도록 추진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공동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시장의 상호 개방을 확대하고 경제∙무역의 범정치화∙범안보화를 피하며 혁신적인 국제 협력을 강화해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함께 육성하고 키워나가야 한다.
중국은 시종일관 개방∙협력의 확고한 실천자이자 추진자다.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할 것이며 경제 총량은 또다시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것이다. 산업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발전 공간을 만들어낼 것이며 초대규모 시장 수요는 더 빠르게 방출될 것이다. 중국 개방의 문은 날로 넓어질 것이며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환영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에 걸맞은 국제 의무를 적극적으로 담당하고 국제 교류∙협력에 건설적으로 참여하며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해 세계 경제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 큰 힘을 기여할 것이다.
한편 국제경제조직 책임자들은 지난 1년간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와 세계 경제 성장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측은 중국 측과 ▷무역∙투자 ▷녹색 발전 ▷인공지능(AI) ▷민생 취업 ▷금융 안정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분야에서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해 글로벌 경제 발전을 함께 촉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