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신화통신) 중국의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창업자 량원펑(梁文鋒)과 지구과학자 두멍란(杜夢然)이 2025년 과학계 주요 인물을 조명하는 올해의 '네이처 10인'에 선정됐다.
두 사람은 각각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지구 가장 심층의 생태계를 발견해 심해 탐사 개척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이처는 량원펑의 딥시크가 올 1월 강하고 가성비 있는 R1 모델을 출시하면서 'AI 분야를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두멍란은 수심 6km 이상 해양의 가장 깊은 층인 '하달대(Hadal zone)'에 직접 잠수해 탐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일본 북동쪽의 쿠릴-캄차카 해구 바닥에서 그와 동료들은 '생명체가 서식하는 지구상 가장 깊은 생태계'를 발견했다.

올해의 '네이처 10인'은 천문학, 심해 연구, 바이오의학, 연구 윤리, 공중보건 정책, AI 등 분야에서 광범위한 과학 활동과 사회적 과제를 반영해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렌던 메이어 네이처 피처 편집자는 "이는 새로운 프런티어의 탐험, 획기적 의료 혁신 가능성, 과학적 진실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 생명을 구하는 글로벌 정책 공유 등에 힘쓴 사람들을 기리는 것"이라면서 "자연 세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큰 영감이 되기에 명단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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